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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감한 승객 타입 둘 - 이거 못 먹어 (알러지)

마래바 2011. 2. 19.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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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사는 환경이 깨끗하고 청결할 때는 그렇지 않았는데, 현대화되고, 오염되면서 우리 몸도 조금씩 변화, 아니 나빠지는 것 같다.

전에는 없었던 몸 증상들이 나타나곤 하는데 그 중의 하나가 알러지(알레르기)다.  개인적으로도 전에 없던 알러지 증상이 몇년 전부터 나타나 겨울철이면 다소 신경쓰인다.

이처럼 사람들은 개인마다 고유의 특성을 지니고 있는데, 이런 현상은 항공사에게도 매우 중요하다.  기내식은 일괄적으로 미리 만들어져 항공기에 탑재되는 것이기에 식당에서처럼 기내에서 일일이 주문해 먹을 수 없다. (물론 일부 항공사들은 퍼스트클래스 승객들에게는 기내에서 직접 밥을 지어주거나 음식을 만드는 경우도 있긴 하지만 극히 일부이므로 예외.. ^^;;)

그나마 장거리 비행편에는 식사가 보통 두번 제공되고 종류도 2가지 정도 준비하지만 단거리 노선 같은 경우에는 단일 메뉴로 실리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문제는 여기서 발생한다.

앞에 언급한 것처럼 사람들마다 몸 상태에 따라 먹어서는 안되는 음식들이 있다.  알러지 때문이다.  기내식에서도 마찬가지다.  기내에서 먹는 음식은 미리 만들어져 실리는 것이고 대개 메뉴가 한가지이기 때문에 음식 알러지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주의해야 하는 것 중의 하나다.

알러지를 일으키는 음식물은 점차 다양해져..

알러지를 일으키는 음식물은 점차 다양해져..

"이거 어떻게 책임질 거예요?"
"난, 이 음식을 먹으면 안된다구요.  아니 큰일난단 말입니다.  다른 음식 가져 오세요"
"당신들, 사람 죽은 다음에도 미안하단 말만 할 겁니까?"

기내에서 갑자기 이런 상황을 만나면 난감해진다.  아니 상당히 큰 일이다.  기내식을 먹기 전에 발견했다면 그나마 다행이지만 일단 먹기 시작한 후 알러지 증상이 발생해 위급해진다면 항공기가 인근 공항으로 비상착륙해야 하거나, 자칫 생명까지도 위협할 수 있는 상황이 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승객 본인이 특정 음식물에 대한 알러지 증상을 알고 있다면 이를 항공사에 (최소한 예약 시점에는) 미리 알려야 한다.  그래야 해당 항공편에 적절한 음식을 실을 수 있다.

[항공상식] 기내식도 취향대로 주문해 먹을 수 있다.

자신의 특성과 제한사항을 상대방에게 알리지도 않고 무조건 상대방을 비난하는 것은 앞뒤가 뒤바뀐 모습이다.  적어도 본인이 먹으면 안되는 뭔가가 있다면 서비스를 제공하는 측에 미리 알려서 다른 적절한 음식물로 대체하는 등 준비할 수 있도록 해 줘야 하는 것이다.

땅콩 알러지 배지

땅콩 알러지 배지

대표적인 알러지 식품이라고 한다면 땅콩이지 않을까 싶다.  미국 등 서구에서는 이 문제가 종종 뉴스에 오르내리기도 할 정도로 잘 알려져 있다.  이 외에도 달걀, 유제품 등 다양한 음식에서 알러지 현상이 발생하고 있으며 그 종류가 매우 다양하고 또 늘어나고 있는 양상이다.

항공사 알러지 가능성이 있다해서 기내식에 이런 다양한 음식을 일일이 다 배제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또한 이런 음식 종류를 승객에게 전부 다 안내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가능하지 않다. 

따라서 본인이 특정 음식에 부작용(알러지) 반응을 보인다면 그 종류와 내용을 항공사에 미리 알려 그에 해당하지 않는 음식을 만들어 제공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또한 항공사도 기내에서 음식을 제공할 때는 적어도 해당 음식 종류는 설명하고, 승객이 그 내용을 명확하게 인식할 수 있도록 자세한 안내를 함께 제공하는 것이 부작용을 막는데 도움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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