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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객들이 가장 사랑하는 공항 10선

마래바 2011.11.24 07:33

오늘도 공항에는 수많은 항공기들이 뜨고 내린다.

또 어디로들 향하는 지 수많은 여행객 또한 저마다 가방 한두개 씩 들쳐 메고 공항 터미널에 나타난다.

사람마다 좋은 사람, 싫은 사람 있듯이, 항공편을 이용하기 위해 거쳐가는 공항에 대해서도 다시 한번 들르고 싶은 공항이 있는가 하면 다시는 오고 싶지 않은 공항도 있다.

이전 글에서 항공 여행객들이 가장 난감해하고 싫은 경험을 가진 공항 10곳에 대해 포스팅했다.  물론 객관적인 수치에 의해 평가된 것은 아니지만, 사람들의 느낌과 경험에 의존한 것이니 그다지 이상하지 않다.

그럼 이번에는 항공 여행객들이 가장 좋아하는 공항은 어딜까 알아보자.  이번에도 역시 CNN Go 에서 설문을 통해 선정된 것이다.

10위. 오클랜드공항 (AKL, Auckland Airport, 뉴질랜드)

"공항에서 일하는 직원들에게 뭔가를 물어보면, 이미 우린 그곳으로 향하고 있다는 걸 알게 됩니다."

스카이트랙(SkyTrax)이 선정한 호주태평양 지역에서 가장 우수한 공항(2위 골드코스트공항, 3위 브리즈번공항)으로 뽑힐 정도다.  1999년 조사를 시작한 이래 늘 상위권 평가를 유지하는 공항이다.


9위. 몬테비데오공항 (MVD, Montevideo Carrasco Airport, 우루과이)

"공항이 너무 아름답고, 깨끗하며 효율적이다."

터미널은 구조적으로 아름답고, 군데군데 숨어있는 커피숍은 아기자기하고 한번쯤 들르고 싶어진다.  레스토랑에는 친절한 직원으로 넘치고 인포메이션 데스크에서는 알고 싶은 모든 정보를 구할 수 있다.


8위. 빅토리아공항 (YYJ, Victoria International Airport, 캐나다)

캐나다의 작은 공항 중 하나지만 효율적이고 친절한 사람들, 주변의 아름다운 풍경들로 더욱 정겨운 공항이다.  작은 만큼이나 항공기 도착 후에 짐 찾는 것도 빠르다.  불과 10분 정도면 끝날 정도니..


7위. 취리히공항 (ZRH, Zurich Airport, 스위스)

"정말 깨끗하다.  그냥 바닥에 앉아 샌드위치 먹어도 될 정도다."

신속한 셔틀 트레인, 간결한 보안 검색, 그리고 깨끗한 터미널 환경 등은 이용객들로 하여금 즐거움과 편안함을 느끼게 한다.


6위. 탐파공항 (TPA, Tampa International Airport, 미국)

미국 대표 허브 공항인 아틀란타, 시카고, 달라스 공항을 부끄럽게 할 만큼 훌륭하다.  JD Power 가 선정한 가장 멋진 공항 2위를 차지할 만큼 효율적이고 깨끗하다.


5위. 우쉬아말비나스 공항 (Ushuaia-Malvinas Argentinas International Airport, 아르헨티나)


4위. 뮌헨공항 (MUC, Munich Airport, 독일)

독일 루프트한자항공의 두번째 허브 공항인 뮌헨공항은 활주로를 추가 건설하고 대형 공항으로 발전하고 있다.  쇼핑과 즐길거리 가득한 Munich Airport Centre 는 이용객 누구나 쉽게 접근해 즐길 수 있다.


3위. 인천공항 (ICN, Seoul-Incheon International Airport, 한국)

이 글 제목을 보고 내심 인천공항을 1위로 기대했던 분들 계시겠지만 아쉽게도 이번 CNN Go 설문에서는 3위에 머물렀다.

건설된 지 불과 10년 남짓된 한국의 이 신생 공항은 세계 항공업계의 핀업(Pin-up, 모델) 공항으로 이름을 굳히고 있다.  밝고 깨끗한 도착장, 미래에서나 볼 수 있을 것 같은 열차 터미널, 소나무 가든, 휴식방, 무료 샤워장, 스파, 인터넷 라운지와 주변의 골프 코스, 그리고 아이스 스케이팅 링크까지 말로 표현하기 힘들 정도..

ASQA(Airport Service Quality Awards)에서의 최고 수상은 물로 스카이트랙으로부터 사상 최초로 3년 연속 별 다섯으로 평가받을 정도다.

의아한 것은 왜 인천공항이 3위 평가 밖에 받지 못한 것일까?  아마도 그건 인지도 때문이지 않을까?

인천공항에서 전통 음악공연이나 아크로배틱 쇼를 보는 게 전혀 낯설지 않다.  거기다 터미널 내 한국 문화 박물관도 꼭 한번 쯤은 들러봐야 할 필수 코스다.


2위. 창이공항 (SIN, Singapore Changi Airport, 싱가폴)

공항 자체가 거대한 즐길 공간이라는 표현이 적당한 공항이다.  풀, 마사지, 기도실 등은 기본이고, 게임방과 무료 영화까지 가능한 곳이 싱가폴 창이공항이다.

4C, 즉 편안함(Comfort), 편리함(Convenience), 깨끗함(Cleanliness), 고객 서비스(Customer service) 는 싱가폴 창이공항이 내세우는 모토다.


1위. 첵랍콕공항(HKG, Hongkong Airport, 홍콩)

한해 5천만명이 이 홍콩공항을 기점으로 전 세계로 떠난다.  그 규모와 함께 이용객들은 라운지, 골프, 맛있는 식사, 4D 영화관, 무료 인터넷 등은 스카이트랙으로 하여금 올해의 공항으로 선택하게 만들었다.  홍콩 시내 기차역에서 조차 항공사 탑승수속이 가능하다. 


인천공항이 비록 여기서는 3위(?)에 불과하지만 그 어느 공항보다 훌륭하고 편리하다.  얼마 전에는 올해부터 처음 실시한 세계공항협회(ACI) 명예의 전당에 최초로 오를 정도로 그 우수성이 입증되었다.

이용객들이 좋아하는 공항은 항공편 갈아타기 쉽고, 기다리는 동안 즐길거리 많고, 깨끗하며 어디서나 직관적으로 모든 걸 이해하기 쉬운 장점을 가진 공항이다.

전 세계 어느 공항을 가봐도 인천공항 만한 곳을 보지 못했다.

다른 대규모 공항들이 항공 교통량이 증가함에 따라 부수적으로 지어진 터미널 등으로 복잡하고 일관성이 부족했던 반면 인천공항은 애초 건설 계획 때부터 장기적인 계획과 안목 그리고 그 종사자들의 노력 덕분에 세계에서 가장 사랑받는 공항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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