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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구 좌석 특징과 항공사별 요금 현황

마래바 2014. 1. 29. 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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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기 안이라는 공간이 워낙 좁고 협소하기 때문에 승객 입장에서는 좌석 크기에 민감할 수 밖에 없다.

비싼 돈을 주고 비즈니스, 퍼스트 클래스를 이용하는 이유 중의 하나이기도 하다. 물론 단순히 좌석 크기 만으로 클래스가 구분되는 것은 아니지만..

일반적으로 탑승하는 이코노미 클래스는 좌석이 작고 협소할 수 밖에 없고, 그런 경향이 더욱 가속화되고 있기도 하다.

[포럼] 항공기 좌석 폭이 갈수록 좁아지네요
[항공컬럼] 에어버스가 주장하는 항공기 좌석 넓어져야 하는 이유

그래도 조금 더 편하고 나은 좌석이 있지 않을까 고민하는 사람들이 찾아낸 곳이 바로 비상구 좌석이다. 

Emergency Exit Seat..

말 그대로 비상 시에 탈출을 위한 비상구 인근 좌석을 말한다. 탈출 용도로 사용되는 공간이기 때문에 좌석이 겹겹이 쌓여 있으면 안되고, 일정한 공간이 확보되어야 하므로, 그곳에 설치한 좌석은 다른 좌석보다 상대적으로 넓은 공간을 가지게 된다.


비상구 좌석은 상대적으로 넓은 공간을 가져

하지만 이 비상구 좌석에 앉는 승객은 지난 2009년 이후부터 일정한 의무가 부여되기 시작했다. 다름 아닌 비상 시에 승무원을 도와 다른 승객의 탈출을 도와야 하는 의무다.

이렇다 보니 비상구 좌석에는 일정한 요건을 갖춘 사람만 앉을 수 있게 되었다. 몸이 불편하거나 나이가 어리거나, 승무원과의 소통이 불가능한 경우에는 좌석을 제공하지 않도록 법에 명문화되었다.

일반적인 (대다수 항공사들이 적용하는) 비상구 좌석을 배정하는 승객 요건은 이렇다.

  • 15세 이상으로 (항공사마다 조금씩 다름),
  • 타인의 도움이 필요하지 않은  건강 상태로,
  • 신체적으로 항공기 비상구 개폐 가능해야 하며,
  • 승무원의 지시를 이해하고 응대 가능해야 한다. 그리고,
  • 긴급 탈출 시 승무원 도와줄 것을 약속한 승객에게만 배정할 수 있다.

이렇게 승객들이 선호하는 좌석이 되자, 항공사들은 무료로 제공하기 보다는 수익 찾기의 일환으로 수수료를 챙기기 시작했다. 현재 미국, 유럽 국적 항공사들 중 상당수는 이 비상구 좌석에는 항공요금 외에 추가 수수료를 받으며 배정하고 있다.


[ 비상구 좌석을 별도 수수료 없이 배정하는 항공사 ]

  •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등 우리나라 항공사 (저비용항공사 포함)
  • 일본항공, 전일공수, 스카이마크
  • 싱가포르항공, 중화항공, 에미레이트항공
  • 아메리칸항공, 사우스웨스트항공


[ 항공사별 비상구 좌석 수수료 현황 ]









  • 라이언에어
    • 비상구 좌석 정보 : 
    • 16세 이상
    • 수수료 : EUR 10 (USD 10)











  • 타이거항공
    • 비상구 좌석 정보 : http://www.tigerair.com/sg/en/seat_selector.php
    • 수수료
      • 타이거에어 싱가포르 : SGD 10 ~ 30
      • 타이거에어 호주 : AUD 29 ~ 35
      • 타이거에어 필리핀 : PHP 240 ~ 900
      • 타이거에어 만달라 : IDR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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