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족
종이 항공권, 은퇴식 거행 본문
반응형
드디어 종이 항공권은 더 이상 사용하지 않는 시대가 되었다.
지금까지 우리가 사용해 오던 종이 형태의 항공권이 이제부터는 발행되지 않는다는 뜻이다.
지난 2004년부터 IATA(국제항공운송협회)의 숙원사업 중 하나로 지속적으로 사용 확대해 오고 있는 전자 항공권 (e-Ticket) 사용이 이제 전 세계 어느 항공사, 여행 대리점에서도 가능한 시점이 된 것이다.
작년, 2007년 8월 27일 IATA는 올해 5월 31일까지 사용할 종이 항공권 1600만장을 마지막 발주를 냈다고 발표했었다. 그 시점인 5월 31일이 지나고 6월에 접어든 것이다.
종이 항공권, 은퇴식 거행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는 고유가 시대에 따른 항공업계 위기 상황 가운데 지난 5월 마지막 주말, 전세계 주요 항공업계 관계자들은 터어키 이스탄불에 모여 "종이 항공권 은퇴"를 알리는 기념비적 행사를 열었다.
최근 고유가 위기로 항공사들의 재정적 위기를 조금이나마 덜 수 있는 것이 이 전자 항공권이라 할 수 있다. IATA (International Air Transport Association) 의 Bryan Wilson 은 종이 항공권을 발행하지 않음으로써 1 ~ 10달러 가량 발행 비용을 줄여 전 세계적으로는 약 30억 달러의 비용을 줄일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제 종이 항공권의 박물관에서나 볼 수 있을 겁니다. 어쩌면 수집가들의 수집 품목 중 하나가 될 지도 모르겠군요" IATA 총재인 Giovanni Bisignani 의 말이다.
전자 항공권, 최초 도입부터 13년만에 결실
미국이나 항공산업이 발달한 나라들에서는 이미 종이 항공권을 거의 사라졌다고 볼 수 있다. 미국 대부분의 항공사가 이미 국내선에 한해서는 종이 항공권 발행을 이미 수년 전부터 중단해오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국제선 항공권을 발행할 때는 다른 여러 항공사의 여정을 함께 발행해야 하기 때문에 상대 항공사가 전자 항공권 (e-Ticket) 을 발행하지 않으면 결국 종이 항공권을 발행할 수 밖에 없어 지난 달까지 종이 항공권 발행을 유지해 온 것이다.
이는 1994년 전자 항공권이 처음 소개되어 발행되기 시작한 지 13년 만에 그 종결을 보게 되는 셈이다. IATA 는 전자 항공권 사용 비율이 18%에 불과했던 2004년부터 본격적으로 전자 항공권 확대를 위해 노력하기 시작했다.
사실 전자 항공권의 등장과 사용 확대는 전적으로 인터넷의 발달과 그 맥을 같이 한다. 인터넷이 불가능했다면 항공편 예약도 결국 전화를 이용할 수 밖에 없는 것이고 그에 따라 항공권 역시 종이 형태로 고객에게 전달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어쨌거나 종이 항공권 사용 데드라인(Deadline)인 5월 31일이 지났다. 그러나 여전히 메이저 항공사들도 얼마 전까지고 아주 소량이지만 종이 항공권을 발행하고 있었다. 예를 들어 영국항공(British Airways)도 지난 3월 발행한 79만장 항공권 중에 약 8천장이 종이 항공권이었던 것이다.
그럼 전 세계 소규모 항공사들은 어떻게 되는 것일까? 인도의 킹피셔 항공(Kingfisher Airlines), 페루의 에어로콘돌 페루(Aerocondor Peru) 같은 작은 규모의 항공사들은 종이 항공권을 여전히 발행하는 것일까?
아마 놀랄지도 모르겠다. 예상과는 달리 미국, 유럽의 메이저 항공사들보더 훨씬 먼저 100% 전자 항공권을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는 사실 때문이다. 오히려 신생, 작은 항공사일 수록 시대의 변화와 흐름에 더욱 빠르게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기 때문은 아닐까? 공룡은 그 움직임이 둔하지만, 생쥐의 움직임은 그야말로 신속하고 재빠르다는 자연의 원칙이 그대로 적용되는 듯 싶다.
현재 종이 항공권 재고분 2010년 3월까지 사용
그럼 내일부터 당장 종이 항공권은 우리 주변에서 사라져 버릴까?
아니다. 당분간은 종이 항공권은 작은 규모겠지만 사용될 것이다. 아직까지 전자 항공권이 도입되지 않은 항공사나 지역이 있기 때문이다. 그런 지역이나 항공사를 이용하는 고객들에게는 어쩔 수 없이 종이 항공권을 발행할 것이다.
다만 IATA가 종이 항공권을 더 이상 발주하지 않는다. (작년에 마지막으로 발주했다.) 현재 종이 항공권 재고가 소진될 때가 되면 전자 항공권을 사용하지 않던 일부 항공사나 지역도 전자 항공권 도입을 더 이상 미룰 수 없기 때문에 조만간 종이 항공권은 영원히 사라질 것은 시간 문제인 것이다. 그 기한을 IATA는 2010년 3월까지로 못박고 있다.
지금까지 우리가 사용해 오던 종이 형태의 항공권이 이제부터는 발행되지 않는다는 뜻이다.
지난 2004년부터 IATA(국제항공운송협회)의 숙원사업 중 하나로 지속적으로 사용 확대해 오고 있는 전자 항공권 (e-Ticket) 사용이 이제 전 세계 어느 항공사, 여행 대리점에서도 가능한 시점이 된 것이다.
작년, 2007년 8월 27일 IATA는 올해 5월 31일까지 사용할 종이 항공권 1600만장을 마지막 발주를 냈다고 발표했었다. 그 시점인 5월 31일이 지나고 6월에 접어든 것이다.
종이 항공권, 은퇴식 거행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는 고유가 시대에 따른 항공업계 위기 상황 가운데 지난 5월 마지막 주말, 전세계 주요 항공업계 관계자들은 터어키 이스탄불에 모여 "종이 항공권 은퇴"를 알리는 기념비적 행사를 열었다.
종이 항공권 은퇴식
"이제 종이 항공권의 박물관에서나 볼 수 있을 겁니다. 어쩌면 수집가들의 수집 품목 중 하나가 될 지도 모르겠군요" IATA 총재인 Giovanni Bisignani 의 말이다.
전자 항공권, 최초 도입부터 13년만에 결실
미국이나 항공산업이 발달한 나라들에서는 이미 종이 항공권을 거의 사라졌다고 볼 수 있다. 미국 대부분의 항공사가 이미 국내선에 한해서는 종이 항공권 발행을 이미 수년 전부터 중단해오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국제선 항공권을 발행할 때는 다른 여러 항공사의 여정을 함께 발행해야 하기 때문에 상대 항공사가 전자 항공권 (e-Ticket) 을 발행하지 않으면 결국 종이 항공권을 발행할 수 밖에 없어 지난 달까지 종이 항공권 발행을 유지해 온 것이다.
종이 항공권 (Paper Ticket)
이는 1994년 전자 항공권이 처음 소개되어 발행되기 시작한 지 13년 만에 그 종결을 보게 되는 셈이다. IATA 는 전자 항공권 사용 비율이 18%에 불과했던 2004년부터 본격적으로 전자 항공권 확대를 위해 노력하기 시작했다.
사실 전자 항공권의 등장과 사용 확대는 전적으로 인터넷의 발달과 그 맥을 같이 한다. 인터넷이 불가능했다면 항공편 예약도 결국 전화를 이용할 수 밖에 없는 것이고 그에 따라 항공권 역시 종이 형태로 고객에게 전달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어쨌거나 종이 항공권 사용 데드라인(Deadline)인 5월 31일이 지났다. 그러나 여전히 메이저 항공사들도 얼마 전까지고 아주 소량이지만 종이 항공권을 발행하고 있었다. 예를 들어 영국항공(British Airways)도 지난 3월 발행한 79만장 항공권 중에 약 8천장이 종이 항공권이었던 것이다.
그럼 전 세계 소규모 항공사들은 어떻게 되는 것일까? 인도의 킹피셔 항공(Kingfisher Airlines), 페루의 에어로콘돌 페루(Aerocondor Peru) 같은 작은 규모의 항공사들은 종이 항공권을 여전히 발행하는 것일까?
아마 놀랄지도 모르겠다. 예상과는 달리 미국, 유럽의 메이저 항공사들보더 훨씬 먼저 100% 전자 항공권을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는 사실 때문이다. 오히려 신생, 작은 항공사일 수록 시대의 변화와 흐름에 더욱 빠르게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기 때문은 아닐까? 공룡은 그 움직임이 둔하지만, 생쥐의 움직임은 그야말로 신속하고 재빠르다는 자연의 원칙이 그대로 적용되는 듯 싶다.
현재 종이 항공권 재고분 2010년 3월까지 사용
그럼 내일부터 당장 종이 항공권은 우리 주변에서 사라져 버릴까?
아니다. 당분간은 종이 항공권은 작은 규모겠지만 사용될 것이다. 아직까지 전자 항공권이 도입되지 않은 항공사나 지역이 있기 때문이다. 그런 지역이나 항공사를 이용하는 고객들에게는 어쩔 수 없이 종이 항공권을 발행할 것이다.
다만 IATA가 종이 항공권을 더 이상 발주하지 않는다. (작년에 마지막으로 발주했다.) 현재 종이 항공권 재고가 소진될 때가 되면 전자 항공권을 사용하지 않던 일부 항공사나 지역도 전자 항공권 도입을 더 이상 미룰 수 없기 때문에 조만간 종이 항공권은 영원히 사라질 것은 시간 문제인 것이다. 그 기한을 IATA는 2010년 3월까지로 못박고 있다.
☞ 전자 항공권 (e-Ticket)
혹시 전자 항공권이라고 하면 손에 쥐어지지 않는 가상의 것이므로 불안해 하는 경우도 있으며, 나라에 따라서는 입국하는 외국인에 대해 항공권 실물을 요구하는 경우도 있어 각 항공사나, 여행사에서는 '전자 항공권 (e-Ticket) 발행 확인서' 를 제공하고 있다.
이 확인서는 대부분 이 메일 등을 통해 전달되거나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제공되므로 그대로 인쇄해서 소지하고 다니면 된다.
입국 심사관이 요구하면 보여주면 되고..
혹시 분실하면 다시 인쇄하면 되고.. ^^
혹시 전자 항공권이라고 하면 손에 쥐어지지 않는 가상의 것이므로 불안해 하는 경우도 있으며, 나라에 따라서는 입국하는 외국인에 대해 항공권 실물을 요구하는 경우도 있어 각 항공사나, 여행사에서는 '전자 항공권 (e-Ticket) 발행 확인서' 를 제공하고 있다.
이 확인서는 대부분 이 메일 등을 통해 전달되거나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제공되므로 그대로 인쇄해서 소지하고 다니면 된다.
입국 심사관이 요구하면 보여주면 되고..
혹시 분실하면 다시 인쇄하면 되고.. ^^
<전자 항공권 발행 확인서 (Receipt)>
반응형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