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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블로그가 불타고 있어요. ^^

마래바 2008.06.04 08:37
블로그를 운영한다는 것은 나 자신의 만족을 위해서다.

블로그를 훌륭하고 멋지게 운영한다고 누가 알아주는 것도 아니고, 칭찬 받을 일은 더더욱 없다.  하지만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얻는 즐거움은 다른 여가 활동 못지 않게 삶의 활력을 불어 넣어준다. 

그저 생각나는 대로, 키보드에 손가락 가는대로 글을 쓸 수는 없는 노릇이다.  나만 보는 일기라면야 욕을 쓰던, 남을 비방하던 상관 없겠지만 인터넷이라는 열린 공간에다가 그럴 수는 없다.  (물론 간혹 그런 블로그도 보이기는 하지만..)

또한 최근 블로그는 단순한 일기나 느낌을 넘어 정보를 전하고 새로운 소식을 알린다는 측면에서 대안 미디어의 하나로 떠 오르고 있기도 하다.  최근 쇠고기 사태를 겪으면서 블로그를 포함한 인터넷의 영향력을 다시한번 증명하기도 했다.  일반 기성 미디어가 미처 전하지 못한 모습을 생생하게 거의 실시간 중계로 인터넷에 알림으로써 더 많은 사람들의 동참을 이끌어내기도 했으니 말이다.


블로그 접속 통계 서비스는?

블로그는 이제 나만의 것을 넘어 다른 이들에게 정보와 소식을 전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되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블로그 운영자들은 내가 작성하고 포스팅한 글이 얼마나 다른 사람들에게 알려지는 지, 그리고 그 글에 대해 어떤 의견을 가지는 지 궁금해 지기 시작한다.

'내 글을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보고 있을까 ?'
'올린 글 중에 어느 것이 가장 많이 읽히고 있을까 ?'
'혹시 어떤 나라에 있는 사람들이 많이 읽을까 ?'
궁금한 게 한두가지가 아니다.

Amung 서비스, 실시간 접속자 수

Amung 서비스, 실시간 접속자 수

이런 궁금증들을 해결해 주는 서비스는 이미 다수 존재한다.  구글의 애널리틱스나 다음의 웹인사이드 등은 대표적인 온라인 서비스라고 할 수 있다.  간단한 스크립트 하나 블로그 스킨이나 홈페이지에 넣어 놓으면, 내 블로그나 홈페이지 어떤 사람들이 얼마나 어떻게 접속하는 지 알 수 있다.  이를 통해 비즈니스로 활용하기도 하지만, 일반 개인들에게는 그저 자신의 블로그를 조금 더 효과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사용하는 보조 툴 정도의 역할을 하고 있다.

앞서 언급한 구글의 애널리틱스나 다음의 웹인사이드 와는 조금 방향이 다른 서비스 중의 하나가 Amung 서비스다.  구글이나 다음처럼 세부적인 접속 기록을 통계화하여 알려주지는 않지만, 현재 몇 명이 내 블로그에 접속하고 있는 지, 그리고 과거에 어느 정도 규모로 접속했는 지 간단한 정보를 제공해 준다.

이렇게 제공하고 있는 정보 가운데, 오늘 우연히 재미있는 화면을 하나 발견했다.


내 블로그로 불타는 지역?

다름아닌 내 블로그에 접속하고 있는, 혹은 과거 로그를 바탕으로 전 세계에 지역별로 어떻게 접속했는 지를 보여주는 화면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 화면은 다른 로그 분석 웹서비스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것으로 내 블로그에 접속한 사람들을 지역별로 표시해 주고 있다.  이를 통해 개략적으로 어느 지역에 사는 사람들이 많이 접속하는 지 알 수 있는 것이다.

아무래도 블로그 언어가 한글이다 보니, 당연히 한국 지역에서 접속하는 방문자가 제일 많은 것은 당연하다.  거기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주로 많이 거주하는 외국의 특정 지역(미국, 일본, 유럽 등)에서 접속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래도 이 화면에서는 전 세게 전반에 걸쳐 고르게 접속하는 것처럼 보인다.

이런 정보를 보며, 그냥 그런가부다 하고 있는데, 지도 아래 메뉴를 자세히 보니 불꽃 모양의 'Heat' 라는 아이콘이 보인다.  호기심에 눌러보지 않을 수 없다. 

눌렀더니 보여지는 모습은 ...?

불타는 지도?

불타는 지도?


캬 ~~~ 일부 지역이 마치 불타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 않는가? 

ㅋㅋㅋ 조금 과장이 심했지?   왠 불 ? ^^;;

이 화면에서는 이전 화면과는 다르게 내 블로그에 접속하는 지역의 접속 강도를 볼 수 있다.  이전 화면에서는 고른 것처럼 보여지던 접속 형태가 이 화면에서는 아주 극히 일부 지역에서만 접속이 활발함을 볼 수 있다.

불이야 불 !!

불이야 불 !!

내 블로그의 접속 로그를 바탕으로 각 지역의 접속 정도를 마치 빛의 밝기처럼 표시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나라, 미 동부, 그리고 유럽은 마치 불타듯 이글거리고 있는 반면 나머지 동남아, 오세아니아 지역은 상대적으로 그 밝기가 덜한 모습이다.

그동안 유럽 쪽 접속자 수는 그리 많지 않았던 것 같은데, 아마도 며칠 전 유럽의 대표 저가 항공사인 라이언 에어를 모델로 이야기 한 '저가 항공사, 방심하면 비싼 비용 치룬다' 라는 글이 포털에 올라가면서 비교적 많이 읽힌 것으로 추측된다.

이 통계 서비스 화면은 이미 Amung 서비스를 이용하시는 분들에게는 이미 알려져 있었던 것이었겠으나, Amung 카운터만 달아놓고 그리 관심이 없었던 나로서는 재미있는 화면이었다.


영어 블로깅하면 전 세계 지도를 활활 불태울 수 있을까?

이 통계를 보면서 한편 이런 생각이 든다.

'영어로 블로그를 운영한다면 얼마나 재미있을까?'
'지금보다는 훨씬 많은 사람들과 다양한 생각과 의견을 나눌 수 있지 않을까?'


생각만해도 흥분되는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러나 그리 녹녹치 않은 것이 현실이다.

다른 분들 운영하시는 블로그를 돌아다니다 보면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 다국어로 운영하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다.  대단한 실력과 자신감 아닐 수 없다.  물론 이를 위해 피(?)나는 노력이 필요하겠지만 말이다.

영어로 능숙하게 블로그를 운영한다면 일부 지역에 그치지 않고, 전세계 고른 지역을 활활 타오르게 할 수 있지 않을까?

그 정도는 돼야 이렇게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이렇게 불태울 그날까지.. ㅋㅋ

이렇게 불태울 그날까지.. ㅋㅋ


'내 블로그가 불타고 있어요 !!!'   라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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