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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항공사, 무료 수하물 없앤다

마래바 2008.06.24 19:12
항공여행을 할 때 기본적으로 준비하는 것이 항공권이다.

이 항공권은 그 영문 이름(Passenger Ticket & Baggage Check)에서 알 수 있듯이 승객의 탑승을 위한 티켓과 그 동반되는 수하뭃 운송에 관한 증표(유가증권)라고 할 수 있다.

[항공상식] 항공권 가격은 왜 차이가 날까? (싸게 구입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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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조만간 이 항공권이라는 명칭에서 수하물(Baggage) 이라는 명칭은 사라질 지도 모르겠다.

이미 저가항공사는 그 항공권의 저렴함을 이유로 각종 무료 혜택을 줄이거나 없애는 상황이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일반적으로 무료 수하물의 혜택을 줄이고 있는 것이다.

위탁수하물 무료 정책의 변화 조짐

위탁수하물 무료 정책의 변화 조짐

항공사에 따라 약간씩의 차이는 있으나, 저가 항공사를 제외한 일반 항공사들은 대개 무료수하물을 제공하고 있다.  일반석의 경우에는 20kg 정도가 무료에 해당하는 것이다.


무료 수하물이 없어진다.?

최근 고유가와 관련하여 유가변동에 가장 큰 영향을 받는 업계가 바로 항공업계라고 할 수 있다.  항공사는 항공기 운항에 필수적인 연료를 아끼는데 필사적인 노력을 다한다.

항로(航路, 비행기 길)를 최단축거리를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하고 있으며, 항공기 자체 무게를 줄여 연료를 절감하는 방식도 적용하고 있다.  자동차 연료소모를 줄이기 위해 쓸모없는 물건을 싣고 다니지 않도록 하는 것 같은 이치라 할 수 있다.

항공기 무게 중 자체 중량을 제외하면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것중의 하나가 승객과 짐(수하물)의 무게라고 할 수 있다.  승객이야 어쩔 수 없다고 하더라도 짐이라도 적게 싣거나 무게를 줄이면 항공기는 그만큼 가벼워져 연료 소모도 줄게된다.


대형 항공사들도 무료 수하물 정책 포기 잇달아

이런 이유에선지 최근 미국의 대형 항공사들은 잇달아 이 무료 수하물 정책을 바꾸거나 없애고 있다.  아메리칸 항공을 필두로 유나이티드 항공, US에어웨이즈도 무료 수하물을 없애는 정책에 합류했다.  무료 수하물 정책을 없앰으로써 수익성을 강화하고 유료화에 따른 자연스런 항공기 무게를 감소를 유도하겠다는 뜻으로 보인다.

가장 결정적으로 변화되는 사항은 항공사에 맡기는 위탁 수하물은 개당 15달러의 요금을 징수하기로 한 것이다.  게다가 2번째 위탁 수하물부터는 25달러의 요금이 부과되므로, 기존 통상 2개의 무료 (위탁)수하물이 적용되던 것에 비하면 40달러의 추가 요금을 승객들은 부담하게 되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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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해당 여정 중에 국제선 구간이 포함되어 있다면, 기존과 같이 2개의 무료 (위탁)수하물 정책을 적용하게 되므로 추가로 비용은 발생치 않는다.   즉 미국 국내선 (캐나다, 남미, 카리브 포함) 을 운항하는 항공편에만 적용되는 정책이다.  물론 비즈니스나 퍼스트 클래스 승객은 기존과 같이 무료 수하물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유료로 전환된 유나이티드 항공 위탁 수하물 정책(규정)

유나이티드 항공은 기존 무료 수하물 정책에 따라 발생하는 서비스 요금, 작업, 연료 비용 등을 감안할 때 연간 약 2억 7천만 달러의 비용이 추가로 발생하며, 새로운 정책에 따라 요금을 징수하게 되는 비율은 아마도 승객 3명 당 한명 정도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언급했다.

반면 델타항공, 컨티넨탈항공, 노스웨스트 등 나머지 메이저 항공사들은 아직까지 미국 국내선 무료수하물 정책을 포기할 계획은 아직 없다고 밝히고 있다.  그러나 고유가가 지속되고, 경영 환경이 현재보다 더욱 악화된다면 현재의 무료 수하물 정책을 언제까지 유지할 수 있을 지는 의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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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선 구간은 기존과 같이 무료 수하물 정책 유지

현재 대형 항공사들이 잇달아 발표하는 유료로 전환되는 수하물 정책은 미국 국내선에 한정된다는 것이 일단 직접적 상관이 없는 우리에겐 다행이긴 하다.

그렇지만 미국으로 여행하는 분들은 점차 축소되는 미국 국내선 무료수하물 정책에 대해 세밀한 준비가 필요할 것이다.

가능하면 무료 수하물 정책을 유지하는 항공편을 이용하는 것이 좋겠고, 또한 현재 무료수하물을 운영하는 항공사라 할지라도 언제 바뀔 지 모르는 상황이므로 사전에 확인하는 것이 필요할 것이다.


그런데 이렇게 무료 수하물 정책을 없애고 요금을 징수하면 짐(수하물)이 줄기는 줄을런지 궁금하다.  짐을 줄인다는 측면보다는 항공사 수익성만을 위해 도입하는 것 같아 다소 씁쓸하다.  물론 어쩔 수 없는 현재의 고유가 상황을 이해하면서도 말이다.


2008.09.06) 컨티넨탈 항공도 2008.10.07 부터 무료 수하물을 없애고 요금(15달러)을 징수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미국 국내선 무료 위탁수하물 없앤 항공사 :  2008.10 현재>

아메리칸 항공, 유나이티드 항공, 유에스에어웨이즈, 노스웨스트 항공, 컨티넨탈 항공

※ 메이저 항공사 중에는 델타 항공만 무료 수하물 정책을 유지하고 있는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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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Comments
  • 프로필사진 KE 2008.06.25 17:40 신고 제가 알기로 미국쪽이 갯수로 그 외 국가들이 무게로 일반적인 수화물 기준을 정해놓는것 같던데.. 맞나요?
    어쨌거나 무료수화물 없앨려면 항공요금도 싸져야 정상인데 7월달인가 8월달부터 또 요금이 오른다는 소리도 있고 여러모로 살기 힘든 시대가 온것같습니다.-_ㅠ ㅋㅋ
    제 의견으론 무료 수화물을 없앤다면 짐 많이 가지고 다니는 유학생들한테는 좀 타격이 크겠군요. 항상 왔다갔다할때 20kg 내로 되는 사람 별로 없어 보이던데..


    ps. 야후블로그랑 여기랑 어느게 메인인가요?
    야후블로그엔 싱가폴항공에서 도입한 에어버스의 퍼스트 클래스가 포스팅 되어있던것 같은데..-ㅅ-
  • 프로필사진 마래바 2008.06.25 23:27 신고 알고 계신 것이 맞습니다. 미국을 출도착하는 국제선의 경우엔 무게가 아닌 갯수가 기본 규정입니다.

    국제선은 아직도 개당 23kg 짐을 두개까지 허용하니 그나마 아직은 괜찮습니다. ^^ 앞으로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요.

    참, 야후 블로그는 서브입니다. 현재 블로그의 내용을 자동으로 야후로 클론시키고 있습니다.
    A380 관련 기사는 이곳에도 있습니다. ^^

    늘 관심에 감사 드립니다. :)
  • 프로필사진 이리나 2008.06.26 12:04 신고 컥 ;; 정말 살기 빡빡해지네요 ㅠㅠㅠ
  • 프로필사진 마래바 2008.06.26 16:44 신고 어제 신문을 보니 seri (삼성연구소?)에서 내년엔 지금 유가의 절반으로 떨어진다고 예견했는데, 맞았으면 좋겠습니다. ^^
  • 프로필사진 Make Team 2008.06.26 20:30 신고 근데 만약 우리나라 K항공, A항공, J항공, H항공이 무료수화물이 없앤다면 반발 엄청나게 들어올것 같은 예감이 저절로 드네요...
    (K항공, A항공, J항공, H항공이 무슨 항공인지 아시겠어요?? ㅋㅋ)
  • 프로필사진 마래바 2008.06.27 07:10 신고 아직 우리나라는 힘들겠죠? 분위기상..
    당연히 약자 알고 있습니다. K, A,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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