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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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절주절/재미난 이야기

인도 최고 배우, 같은 항공사에서 18번이나 짐 분실

마래바 2008.07.30 13:32

영화하면 흔히 헐리웃을 떠 올릴만큼 우리에게 너무 친숙한 것이 미국 영화다.

혹자는 우리 영화 섭취 행태가 편식이라 할 만큼 헐리웃에 편중되어 있다고 하지만, 세계 어느나라치고 이런 현상을 겪지 않는 나라가 없을 정도다.  (물론 개방되지 않은 북한같은 나라는 예외지만.. ㅋㅋ)

오히려 우리나라는 외국영화 상영일수 제한으로 다른 나라보다 오히려 상황이 좋은편이라고..

어쨌거나 우리들이 알고있는 영화나 배우들 대부분이 헐리웃 혹은 그곳을 배경으로 활동하는 경우일 것이다.  그마만큼 다른 영화권 배우들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하고 관심도 없는 편이다.

하지만 최근 영화 산업이 급성장하는 나라들이 많은데 우리나라나 태국도 물론이지만 그 중에 인도를 빼 놓을 수 없다.  점차 영화 경쟁력을 갖추어가는 나라가 인도인데, 이 인도에서 유명한 배우 중의 한명이 빅 아다(Big Adda) 라는 애칭으로 잘 알려져 있는 아미타브 밧찬 (Amitabh Bachchan)(66세) 라는 인물로 인도 영화의 영웅(신)으로 추앙받고 있는 배우다.





인도 최고 배우, 18번이나 같은 항공사에서 짐 분실

밧찬의 블로그 (http://blogs.bigadda.com/ab/)

이미 60대 중반을 넘어서는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인도 영화에서 지대한 영향력을 끼치고 있으며 나이못지 않게 인터넷 활동에도 열정적이다.  그런 밧찬이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최근 항공 여행 중 영국항공에서만 18번이나 짐을 분실했다고 언급했다.

한 사람이 같은 항공사를 이용하는데 18번이나 짐을 분실하다니 !!

항공업무에 종사하는 나로서는 도저히 믿기지 않는 언급이었다.   통상 항공 여행 시에 수하물을 (1차) 분실할 확율은 1.4% 정도다.  즉 1000번 항공기를 이용하면 14개 정도 분실한다는 얘기다. (물론 대부분의 잃어버린 수하물은 추적활동을 통해 다시 되찾으며, 마지막까지 찾지 못하는 수하물은 약 만분의 일 정도 확율이다.)

밧찬은 자신의 가족 및 동료 배우들과 함께 18일부터 시작하는 "Unforgettable" 이라는 월드 투어를 위해, 런던에서 토론토로 영국항공 99편(BA, British Airways)을 이용하다가 짐을 잃어버렸는데, 자신이 영국항공에서 분실한 18번째 사건이었다고 7월 17일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언급했다.

"영국 런던에서 토론토로 영국 항공을 이용했는데, 제 짐을 잃어버렸네요.  놀랍지도 않습니다.  이번이 18번째니까요..  어쩌면 내일 여러분은 후줄근한 옷차림으로 길거리를 방황하는 저를 발견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콘서트는 어쩌죠.."

영국항공 관계자는 이 건과 관련해 밧찬의 짐은 런던 공항에서 발견되었는데, 보안 문제로 해당 항공기에 실리지 않은 것 같다고 전했다.  아무래도 이것은 런던 히드로 공항의 영국항공 전용 터미널 5 의 최근 비정상적인 작동과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결국 밧찬의 짐은 이틀 뒤인 18일에야 되찾을 수 있었지만, 자물쇠는 부서져있고, 내용물 중에도 일부는 분실된 상태였다고 한다.







19번째 짐 분실?

그런데 불행한 일은 한번으로 그치지 않는 모양이다.

밧찬은 "Unforgettable" 이라는 월드 투어를 계속하기 위해 토론토를 떠나 스페인으로 향했는데, 이번에 또다시 짐을 분실했다고 한다.  이번에는 영국항공이 아니라 에어캐나다(Air Canada)였다고..  (영국항공은 한숨 돌리겠다. ^^)

"아무래도 항공사들이 저를 무척이나 사랑하나 봅니다.  한두번도 아니고 연속해서 짐을 분실하다니 말입니다.  이젠 저 말고 제 짐을 더 사랑해 주었으면 좋겠네요"


다른 글에서도 언급했지만 항공 여행 중에 짐을 분실할 확율은 그다지 높지 않다.  물론 잃어버린 본인에게야 확율로서의 수하물 분실 가능성이 아무 의미는 없겠지만 말이다.  그래서인지 같은 항공사에서 같은 승객의 수하물을 한두번도 아니고 여러번 분실했다는 것이 신기하기만 하다.  그것도 18번씩이나 말이다.  밧찬에게 단지 운이 없다고 말하기에는 분실당한 횟수가 너무 많다.

이래저래 영국항공은 최근의 터미널 5 의 원할하지 못한 운영과 맞물려 수하물 관련해서 된통 홍역을 치루고 있다.  일시적으로 앓고 지나가는 홍역이라면 그나마 다행이겠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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