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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에서 인양되는 유에스항공기 작업 현장

마래바 2009. 1. 28.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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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화제를 뿌리며 미국 뉴욕의 허드슨 강으로 비상착륙했던 유에스 항공의 기체가 인양되었다.

뉴욕 라구아디아(LGA) 공항을 이륙하자마자 새떼를 만나 엔진 두개가 다 파손 당해 어쩔 수 없이 가장 인근에 있던 허드슨 강으로 비상착륙했던 것인데...

[항공소식] 유에스항공, 새(鳥)와 충돌해 강(江)에 비상착륙 (2009/01/16)

승객과 승무원이 모두 무사히 탈출하고 강속으로 가라앉았던 유에스 항공의 A320 항공기는 이틀 뒤인 1월 17일에 인양되었다.

강 속에 가라앉은 항공기를 인양하기 위해 이동하는 바지선이라고 해야 할 지.. 어쨌거나 인양선이 이동하고 있다.

골리앗처럼 거대한 리프트 (기중기)가 항공기를 들어 올리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꼬리 부분만 간신히 떠 있는 유에스 항공 A320 항공기

항공기 기체 아래로 들어 올릴 로프를 집어 넣어 서서히 들어 올리고 있는 모습

물 밖으로 기체가 어느 정도 보이기 시작한다.  선명하게 드러나 있는 'US Airways'

물 밖으로 완전히 그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완전히 들어올려 서서히 인양선 위로 올려지고 있는 기체

이제 거의 다 올라왔다.

완전히 파손되어 버린 항공기 엔진 모습.

엔진 크기나 용량이 작을 수록 버드스트라이크로 인한 피해는 크다.  대형 엔진의 경우는 새가 엔진으로 빨려 들어간다 하더라도 엔진으로서의 기능을 완전히 상실하지는 않는다고 한다.  큰 것이 좋은 것이여~~ ^^;;

 

이제 완전히 인양선 위로 올려진 모습이다.

아무리 거대한 항공기지만, 조그만 새로 인해 입은 피해는 말로 할 수 없을 정도로 크다.  '항공기는 새가 무섭다!!!!' ^^

그나저나 거대한 항공기가 실제 물에서 인양되 옮겨지는 모습을 보니 신기하기만 하다. ^^;;   이렇게 인양된 항공기는 검사를 통해 다시 사용할 수 있을지 점검되겠지만, 기체에 조금이라도 균열이 발생했다면 놀이 동산에 놓여질 모형이나, 식당으로 개조되는 운명에 처해질 것이다.

아니면 유에스 항공이 이 (멋진) 일을 기념하기 위해 기념물로 만들지도 모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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