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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내에 무거운 가방 휴대하면 벌금 (라이언에어)

마래바 2009.02.09 08:26

최근 경기 불황으로 인해 세계 어느나라치고 어려움을 겪지 않는 나라가 없고, 해당되지 않는 분야가 없을 정도다.  이렇게 경기가 어려워지면 당장 필요치 않는 소비를 줄이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런 대표적인 분야가 여행 등 여가 분야가 아닐까 싶다.  그 중에서도 비교적 비용이 많이 드는 항공 여행은 절약 최우선 대상일 것이다.

아무리 그렇다고 하더라도 항공 여행이 필요할 때는 있을 것인데, 그나마 이럴 때도 비교적 저렴한 항공권을 구하는 것이 부담을 줄이는 길이므로 저가 항공사를 우선 검토하게 된다.

유럽에서는 저가 항공사들의 성장세가 대단한데, 그 대표주자 격으로는 라이언에어(http://www.ryanair.com/)를 들 수 있다.

물론 승무원 비키니 캘린더 제작 등 여러가지 물의([항공소식] 유럽 대표 저가항공사, 성상품화한 캘린더 제작)을 일으키기도 하지만 저렴한 항공권이라는 강력한 무기 때문에라도 그 위세가 꺾이지 않는 모습이다.

그러나 저렴한 항공권이라는 당근에는 자칫 함정이 있을 수 있는데, 그중에 대표적인 것이 여러가지 까다로운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는 것이다.


수하물에는 탑승수속 시 맡기는 위탁 수하물(Checked Baggage)과, 기내에 들고 들어가는 휴대 수하물(Carry-on Baggage)로 구분할 수 있는데, 각각 그 크기와 무게가 제한되어 있다.

[유용한 정보] 주요 항공사 기내 휴대수하물 기준

이런 제한을 초과하게 되면 일정 금액의 추가 요금을 지불해야 하기 때문에 부득이한 경우에는 몰래(?) 기내에 들고 들어가기도 하는 것을 종종 볼 수 있다.

그런데 이러다 보면 기내에 들고 들어가는 가방 무게 10kg 정도 허용치를 위반하기 쉽다.

항공사에 따라서는 탑승구 앞에 저울까지 설치해 놓고 기내에 반입하는 가방 무게 규제를 철저히 하기도 하지만 대개는 눈 짐작으로만 판단하기 때문에 설사 몰래 가지고 들어간다 하더라도 딱히 막을 방법이 없었던 것이 현실이었다.

그렇지만 앞으로 적어도 저가 항공사, 특히 유럽의 라이언 에어를 이용하실 분들이라면 이 기내 휴대수하물 무게에 조금은 주의를 기울여야 할 듯 싶다.

앞으로 라이언 에어는 정해진 기내 휴대 수하물 제한 무게를 위반해 기내에 무거운 가방(짐)을 들고 들어가면 최고 30유로 (약 미화 39달러) 의 벌금을 부과하겠다고 발표했다.

라이언에어의 기내 휴대수하물 제한은 승객당 1개, 총 10kg 이지만 최근 그 수량과 무게가 급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 이유로 무료 위탁 수하물을 없애고 유료화 시키면서 요금을 내지 않기 위해 기내에 몰래(?) 들고 들어가는 방법을 쓰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라이언 에어

라이언

물론 기존에도 규정이 있었으므로 기내에 많은 양의 가방이 반입되는 것을 제한하긴 했지만, 급증하는 기내 휴대 수하물 건수를 감당하기 힘들었던 모양이다.

라이언에어 측은 '차라리 탑승수속 시에 위탁 수하물로 맡기는 것이 벌금을 내는 것보다 비용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는 언급도 잊지 않았다.

[라이언 에어 공지사항] 기내 휴대 수하물 기준 초과 시 벌금 부과

앞으로 라이언 에어를 이용하실 분들은 가능하면 수하물 (위탁, 휴대 수하물 가릴 것 없이) 량을 줄이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저렴한 항공요금에 기분 좋았다가 예상치 못한 (수하물)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면 억울한 기분이 들게 될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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