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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도 모르는 사이, 항공 블랙리스트(No-Fly) 일 수도..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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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도 모르는 사이, 항공 블랙리스트(No-Fly) 일 수도..

마래바 2009.02.28 08:51

"저... 잠시만 기다려 주시겠습니까?"

좌석 배정을 하던 직원은 내 얼굴과 여권을 번갈아 보며 조심스럽게 말한다.

'여권 사진이 잘못됐나?  아님 다른 문제라도? .....'

이런 생각을 잠시 한다 싶었는데, 매니저로 보이는 직원이 다가오더니 정중하지만 조심스러운 톤으로 말한다.

"손님, 죄송하지만 잠시만 기다려 주시겠습니까?  손님 인적 사항이 미국이 요청한 명단에 포함되어 있어 다시한번 확인해 봐야 할 것 같습니다."

No-Fly List

No-Fly List

'이건 또 웬 귀신 씨나락 까먹는 소린가?  미국이 요청한 명단에 내 이름이 포함되어 있다니...

그 명단이라는 거는 뭐고, 거기에 내 이름은 왜 들어가 있는 거지?'


혹시 이런 경험 있으신 분이 있을 지 모르겠다.

미국은 911 테러 이후, 자국과 자국 국민을 테러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거의 신경질적이라고 할 만큼 예민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그나마 요즘은 조금씩 그 정도가 완화되고 있는 분위기여서 다행이지만..






 미국, 자국 보안을 위해 블랙 리스트(No-Fly List) 운영


보안의 가장 안전한 방법은 위험 인물을 자국으로 들이지 않는 것이다.  우리나라도 마찬가지겠지만, 미국도 자국에 해를 끼칠만한 국가나 테러리스트의 명단을 가지고 있다.  그런 명단을 바탕으로 자국으로 입국하려는 사람들을 아예 항공기에 태우지 못하게 하고 있는 것이다.

잘 봐야돼! 누가 No-Fly 인지....

잘 봐야돼! 누가 No-Fly 인지....

실제 지금도 운영하는 미국의 절차지만, 미국을 출도착하는 모든 항공사들은 미국이 제공하는 명단을 바탕으로 동일하다고 판단되는 승객의 탑승을 원천적으로 금지하고 있다.  이에 해당하는 사람들을 'No-Fly' 라고 부른다.

테러리스트라고 판단되는 인물, 즉 No-Fly 명단 인물을 자국에 입국시키지 않으려는 노력이야 어찌보면 당연한 것일 수도 있겠지만, 문제는 그 테러리스트라고 판단되는 인물을 판별하는 방법이다.

현재 미국 정부는 자국을 운항하는 모든 항공사에 이 블랙리스트를 제공하고 있는데, 탑승객들과 비교하여 이름과 몇가지 인적사항, 예를 들어 생년월일이라거나 국적 등이 동일하면 항공사 단말기에 '블랙 리스트'로 나타나게 된다.






 항공기 탑승할 때, 이름 대조


심지어 미국 블랙 리스트 명단에 다른 인적 정보 없이 이름만 있는 경우라면 승객과 이름만 같아도 잠재적 테러리스트로 가정해 '블랙 리스트(No-Fly 명단)'에 나타나게 되는 것이다.

'이름만 같아도 블랙 리스트가 된다.?'

미국이 제공하는 명단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아랍계 명단이다.

아무래도 이슬람 진영과 갈등을 빚고 있다보니 미국을 미워하는 사람들, 특히 물리적인 테러를 가할 사람들 중에 이슬람 계열 인물들이 많을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이러다 보니 항공사들이 승객을 접할 때 '무하마드', '압둘라' 등의 이슬람 이름이 나오면 우선 긴장하게 되는 것이다.

그렇지만 항상 이슬람 식 이름의 블랙 리스트만 있는 것은 아니다.  그외 다양한 국적 이름들이 포함되어 있다.  서구 유럽식, 동남아 사람들, 한국, 일본 이름 등 그 종류도 다양하다.

이런 상황에서 많지는 않지만, 간혹 한국인 중에 미국의 No-Fly 명단에 포함된 이름과 동일해서 불편을 겪는 일도 발생하고 있다.  성별, 나이 불문이다.  외국 항공사 사례지만 심지어는 8살짜리 아이도 이 블랙 리스트에 포함되어 있어 탑승시킨다, 못시킨다 혼란이 있었을 정도다.

일단 항공사들은 No-Fly 명단과 일치하는 승객이 나타나면, 미국 관계기관에 직접 확인해 진짜 블랙 리스트 인물인지 판단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적지않은 시간이 걸리기도 하고, 때로는 일반 다른 승객과는 달리 별도의 보안 검사를 받기도 한다.






 절차 지켜야 하는 항공사는 난처한 입장


항공사 입장은 난처하다.

미국을 운항하려면 그들이 원하고 요구하는 사항을 지켜야 하겠지만, 진짜 블랙 리스트도 아닌데 별도의 보안 검사까지 받는 승객들로부터 거센 항의와 불만을 받기 때문이다.  물론 미국의 입국 기준 때문이라며 어쩔 수 없다는 설명을 해 보지만 승객들이 이를 곱게 받아들일리 없다.

그러나 항공사는 어쩔 수 없이 이 절차를 지켜야만 한다.

만약 그렇지 않고 블랙 리스트 인물, 즉 No-Fly 를 미국행 항공기에 태웠다간 그 비행기 제대로 비행할 수 없다.

실제로도 몇년 전 국내 모 항공사는 방콕으로부터 한국을 거쳐 미국으로 향하던 No-Fly 의심 승객을 Screen 하지 못하고 태웠다가 비행 도중 다시 한국으로 되돌아오는 초유의 사태를 겪기도 했다.

"xxxx Air, 귀 항공편 탑승객 중에 No-Fly 인물이 있는 것으로 확인 되었으니, 미국으로 비행할 수 없습니다. 되돌아 가시기 바랍니다."

결국 이 항공편은 미국으로 비행하다가 도중에 기수를 돌려 동경 나리타 공항으로 급히 회항해야만 했다.  당연히 No-Fly 로 지목된 승객을 하기하고, 항공기 보안검사를 확실히(?) 받은 후에 항공기는 재운항하기는 했지만, 항공사와 승객들은 엄청난 물질적, 시간적 손해를 감수해야만 했다.

미국은 물론 캐나다도 2007년부터 이 No-Fly 제도를 통해 사전 보안검사를 하고 있는 상황이다.

혹시 당신을 바라보는 탑승수속 직원의 눈길이 의심스럽거든, 자신의 이름을 먼저 되돌아 보라. 혹시 이슬람 식 이름과 비슷하지는 않은지... 말이다. ^^;;

그나저나 미국의 신임 대통령인 오바마라는 이름도 이 블랙 리스트 명단(No-Fly List)에 올라가 있을까?  오바마 대통령 이름 가운데 '후세인'이라는 이름이 있어 한때 이슬람이 아니냐는 오해를 사기도 했을 정도였는데 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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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Comments
  • 프로필사진 구차니 2009.02.28 09:47 신고 우리나라에서 김씨 / 이씨 / 박씨가 테러해서 명단에 올라가면
    우리나라 국민의 과반수는 미국에 가지를 못하겠군요 ^^;
  • 프로필사진 마래바 2009.03.01 21:51 신고 설마 성(Last Name)만 가지고 판단하겠습니까만은 ..^^
  • 프로필사진 무적전설 2009.02.28 11:55 신고 웃지못할 일 이네요.. 허허허
  • 프로필사진 마래바 2009.03.01 21:54 신고 별 일이 다 있죠? ^^;;
  • 프로필사진 새벽5시 2009.02.28 12:42 신고 아 ~ 이런정보도 있었네요
    사람죽이는 테러는 좀없어졌으면 좋겠습니다
    신발테러 같은 고상?하고 강력한 메세지를 전달할수있는 방법들도 많이 있는데 말이죠
  • 프로필사진 고상한 테러 참 좋네요ㅎ 2009.02.28 14:36 신고 메세지 전달을 위해서 테러를 하는것일텐데
    인명살상으로 주객 전도가 된듯
  • 프로필사진 마래바 2009.03.01 21:56 신고 요즘 테러는 메시지 전달이라는 의미보다는 보복이라는 의지가 더 많이 개입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
  • 프로필사진 콕크 2009.02.28 12:47 신고 헐... 조심해야 겠군요...
    정말 혹여나 나도 모르는사이 노플라이가 되어 있으면...
    나로 인해 비행기가 다시 돌아 온다...
    헐; 비행기에서 뛰어 내릴까?;;;
  • 프로필사진 마래바 2009.03.01 21:58 신고 뭐 개인이 특별히 조심해야 하는 게 있는 건 아닐 겁니다.
    진짜 테러리스트가 아닌 다음에야 말입니다.
  • 프로필사진 도아 2009.02.28 14:38 신고 조금은 어이가 없군요. "이름만 같아도"라니...
  • 프로필사진 마래바 2009.03.01 21:59 신고 원래는 이름과 다른 정보가 하나 더 일치해야 No-Fly 의심자로 여기는데 간혹 블랙리스트 중에는 이름 정보만 있는 경우도 있어서 말이죠..
  • 프로필사진 동동구리모 2009.02.28 15:25 신고 나도 진짜 그런적 있었음. 내가 어디가는데 그랬더라? 암튼 티케팅을 하는데...항공사 직원이 체크인이 안된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내가 왜 안되냐고 그랬지. 그런데 내가 정부 뭔 리스트에 올라가 있어서 조사를 해얀다는겨. 내 참 황당혀서. 내가 미국 정부에서 조사할 만큼 훌륭한 인물인지 몰랐다. 그러더니 매니저같은 인간 나타나고 어쩌고 다시 컴퓨터로 체크를 하더니 여권 돌려주고 티케팅이 되긴 했지만 기분 드러웠다. 내가 뭘 어쨌다고!!!!
  • 프로필사진 2009.02.28 16:14 신고 정말 황당했겠습니다.

    자유주의 국가가 저따위니...원..
  • 프로필사진 마래바 2009.03.01 22:00 신고 알게 모르게 감시당하고 있는 게 작금의 현실이죠.
  • 프로필사진 지나가다가 2009.02.28 16:29 신고 재밌게 잘봤습니다^^
  • 프로필사진 마래바 2009.03.01 22:00 신고 감사합니다....
  • 프로필사진 코너 2009.02.28 17:37 신고 내 이름이 김정일이라면?
  • 프로필사진 마래바 2009.03.01 22:02 신고 설마 테러리스터 이름이 김정일 일리는 ㅎㅎㅎ
  • 프로필사진 메텔 2009.02.28 19:34 신고 저도그런적 있습니다. 작년여름 딸과 일본여행때 나리타 공항에서 황당한일을격었습니다.
    이름을 바꾼적있느냐?...등등 딸아이는 밖에서 발을동동구르고 있고 몇분동안 컴터를 보고 내얼굴을 보고.....30분이상 조사아닌 조사를받는데 기분 나빴습니다.
  • 프로필사진 마래바 2009.03.01 22:01 신고 그러셨군요... 고생 많으셨네요.
    다시는 그런 일 겪지 않으시길...
  • 프로필사진 난나야 2009.02.28 21:33 신고 미국이란 나라는 911이후 테러위협에 대비하기 위해 보안검색에 엄청난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하지만 NOFLY LIST와 이름이 동일하다고 해서 비행기를 못타거나 하는 일은 없습니다. NOFLY LIST의 블랙리스트 당사자인 경우만 탑승이 거절되며, 이름만 동일하고 생년월일 등 다른 정보가 다른 동명이인이면 발권하는데 그다지 어려움은 없습니다. 물론 미국 입국시에 남들보다 까다로운 보안검사가 있을 수는 있겠죠. NOFLY LIST에는 한국 이름도 수백명 올라있고, 그중에 흔한 이름도 있지만 단순히 이름이 같다고 해서 비행에는 지장 받는 일 없으니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항공사 입장에서는 동명이인이 나오면 발권 후 발권 담당자가 따로 보안담당자에게 보고서를 보내야 하므로 오히려 손해보는 쪽은 동명이인을 수속한 발권직원이랍니다. 이상~
  • 프로필사진 마래바 2009.03.01 22:03 신고 네, 난나야님 말씀대로 실제 비슷한 일이 발생해도 탑승하지 못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흔히 하는 도로상에서의 검문검색과 비슷하다고 보면 되겠죠?
  • 프로필사진 변성탱이 2009.02.28 23:01 신고 저번 포스팅이 이름에 얽히 포스팅있지 않았나요? 기억이 가물가물.. 이름이 중요하다는걸 다시 상기시키네요..ㅎ
  • 프로필사진 마래바 2009.03.01 22:03 신고 그랬던가요? ^^ 저도 기억이 가물가물... ㅎㅎ
  • 프로필사진 Amaris 2009.03.01 00:24 신고 오랜만에 찾아왔습니다 마래바님.
    No-Fly에 대한 위 얘기를 들어보니.. 참 항공사 입장에서도 정말 난처할 수 밖에 없는 입장이겠네요. 절차에 대해선 몰랐고 단순히 여권 상 정보를 기본으로 해서 각종 정보를 다 대조해놓고 블랙리스트 취급을 하나 했더니.. ㅎㅎ 좀 희한하기도 하고 말이죠.

    아무튼 참 오랜만에 들렀는데.. 잘 지내고 계시죠?
  • 프로필사진 마래바 2009.03.01 22:04 신고 네 오랜 만입니다. 저도 소원했습니다. ㅎㅎ
    이제 따뜻해 만물이 소생하는 봄이 되네요.. 건강하시길..
  • 프로필사진 그 국내 모항공사 직원입니다. 2009.03.01 04:59 신고 미래바님도 근무하고 있는 그 "국내 모항공사" 직원입니다.
    우선 사실에 근거한 글이 올려졌으면 합니다.
    NO-FLY 를 탑승 시킨 그 항공기는 인천으로 돌아온게 아니라
    나리타로 돌아갔습니다.
    그리고 그 "국내 모 항공사"는 안전을 보다 강화하기 위하여 미국행 뿐만 아니라
    목적지와 관계없이 모든 그 "국내 항공사" 에
    NO-FLY 를 적용시키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따라서 위의 글이, 미국이 아닌 다른 목적지로 가는 승객들에게
    , 항공사의 본래 목적과 관계 없이, 불만을 더욱 일으킬 소지가 있어 보입니다.

    민감한 사안은 좀더 신중히 다루어 져야 할 듯 합니다.

    그 "국내 항공사"의 공식 의견이 아니라, 저의 개인 의견입니다.
    하지만, 공식 의견을 요청한다면, 저와 과연 많이 다를까요?

    그리고, 블로그의 글이 많이 올라올수록 좋은 것이 아니라,
    하나 하나의 품질이 보다 중요할 듯 합니다.
    자극이 되었으면 합니다.

    수고하세요.
  • 프로필사진 마래바 2009.03.01 22:18 신고 네, 우선 잘못된 정보 지적에 감사드립니다.^^;;
    인천으로 되돌아왔던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아니었군요..
    감사합니다...

    그리고 말씀대로 모 항공사는 이 No-Fly 대상을 전 노선에 적용하고 있는 것은 맞습니다. 그런데 이 사항은 미국에서 요청한 그 이상의 것이어서 본문에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말씀대로 혹시나 안좋은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도 있으니까요.. 미국에서 요구한 것 이상으로 보안을 강화한다는 것이 말입니다.
    그리고 절차상으로 미국 외 목적지 노선에서 설사 No-Fly로 판명되더라도 탑승시키질 않을 권리는 없죠. 그래서 그런 인물이 나타나면 미국 대사관이나 관계기관에 미리 알리는 것 외에는 다른 제재는 할 수 없는 게 현실일 수 밖에 없습니다.

    이래서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던 것인데, 어떤 부분이 더욱 불만을 일으킬 소지가 있다고 하시는 지 솔직히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습니다.

    민감한 사안이라 일반 개론만을 설명했던 것인데, 이 부분에 다른 의견이신가 봅니다.

    그리고 근 4년 가까이 블로그를 운영해 오면서, 그리고 직업과 관련해 항공 소식을 전하면서 나름대로는 사명감(?)을 가지고 올바른 내용을 전하려고 노렸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부족했다고 느끼셨나 봅니다. 더욱 잘, 신중히 하라는 말씀으로 이해하겠습니다. 말씀대로 자극이 되었습니다.^^

    고견에 감사드립니다. 건강하세요 ^^;;
  • 프로필사진 NYerYS 2009.03.01 07:58 신고 김철수씨가 스크린 명단에 올라가면 여러사람 피보겠네요.

    미국같은경우는 James나 Gorge, Daniel(la), Jessica같은 이름이 올라간다면_-;;;
  • 프로필사진 마래바 2009.03.01 22:19 신고 그렇군요.. 김철수라... ㅎㅎ
  • 프로필사진 저는 항상 그런 경험을.. 2009.03.01 08:01 신고 미국 국내선 탈 때마다 저는 항상 불편을 겪어요. 국제선은 그런 적이 한번도 없었는데 말이죠. 무인발권기로 발권도 할 수 없고, 항상 직원을 통해서만 가능하더라구요. 신랑이 추측하기로는 제 이름 이니셜이 김정일이랑 똑같아서 그렇다는데;; ㅋㅋ 좀 많이 귀찮기는 하더라구요.
  • 프로필사진 마래바 2009.03.01 22:26 신고 안타깝네요..^^;;
    하루속히 그 명단에서 이름이 제외되시길.. 빕니다.
  • 프로필사진 그 국내 모항공사 직원입니다. 2009.03.02 00:24 신고 일부를 수정하셨군요,
    하지만 중요한 부분을 아직도 오해하신 것 같은데,

    블로그 필자께서 말씀하신 이 부분,
    "그리고 절차상으로 미국 외 목적지 노선에서 설사 No-Fly로 판명되더라도 탑승시키질 않을 권리는 없죠. 그래서 그런 인물이 나타나면 미국 대사관이나 관계기관에 미리 알리는 것 외에는 다른 제재는 할 수 없는 게 현실일 수 밖에 없습니다."

    이 부분은 그 "국내 모 항공사" 규정과 다릅니다.
    NO-FLY는 미국 뿐만 아니라 어떤 노선도 탑승시킬수 없습니다.
    미국 대사관에서 NO-FLY 로 확인해 주면, 당연히 미국 노선에는
    미국 규정으로 탑승 불가이고, 여타 노선은 그 "국내 모 항공사" 규정으로
    탑승 불가입니다. 따라서 심지어 그 "국내 모 항공사"소속인 블로그 필자 조차
    위와 같이 생각하는데, 승객은 얼마나 더 심하겠습니까.
    이 부분이 오해의 소지뿐만 아니라 불만을 더욱 확대 시킬 수 있다는 것이지요

    정확한 사실에 근거한 글 만이 오해와 불만을 줄일 수 있다고 봅니다.
    하지만, 때로는 사실을 너무 많이 알려줘도 불만이 쌓인다면 그때는 삭제할 수
    밖에 없겠지요.

    심기가 불편하실 수도 있겠지만, 원래 몸에 좋은 약은 입에 쓴 법이라고 생각하시고 넓게 이해 부탁합니다.

    수고하세요

    PS: 4년 동안 블로그 운영하셨다니, 벌써 그렇게 되었군요.
    제 글이 블로그 운영하는데 방해가 되지 않고 도움이 되기를 바라지만
    오히려 힘이 되지 않고 용기를 꺾는 결과가 되는 것은
    제가 바라지 않는 일입니다.

    항공 전반에 대해 저변을 확대하고 널리 공유함으로써
    바람직한 항공 문화를 선도하고 계신데 대해
    존경의 박수를 보냅니다.

    90년대 말에 조선일보에 운영되던 모씨의 항공 관련
    블로그가 사라진 이후 유일하게 맥을 잇고 있는 블로그로서
    내용의 깊이와 전개 방향에 대해 평소 찬사를 보내왔음을 첨언해 드립니다.

    수고하세요
  • 프로필사진 마래바 2009.03.02 01:19 신고 아닙니다. 이해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말씀드린 절차상의 것은 그 항공사만의 절차라서 '권리가 없다'라고 언급한 것이구요. 자신을 태우지 않은 것에 대해 소송을 건다면 항공사가 당할 수 밖에 없는 것 또한 현실이기 때문입니다.

    미국행 항공편이라면 해당 국가에서 요구한 사항이라 어쩔 수 없는 (나름대로 법적 이유가 있는 타당한) 것이겠지만, 그 외 노선에 대해서까지 요구한 것은 아니니까 말입니다.

    이렇게 설명하고 싶었는데 부족해 제대로 표현하지 못했네요. 그리고 이렇게까지 설명하기에는 민감한 부분이라.... 이해해 주시면 감사 드리겠습니다.

    네 벌써 4년이나 되었네요. 처음에는 그저 가족 사진이나 올리려고 만들었던 것인데 말입니다. ^^

    자주 들러 주시고, 혹시 제 설명이 부족하거나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다면 지적해 주시면 더욱 힘내 블로그가 잘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해 보겠습니다.

    이렇게 번거롭게 여러번 방문하셔서 의견 달아 주심에 다시한번 감사 드립니다.

    행복한 한주 보내세요 ^^

    ps. 이렇게 지켜보고 계시는 직원 분들이 계시니 조금은 더 긴장되는걸요? ^^;; 실수하면 창피할테니 말입니다.. ㅎㅎ

    아자!! 새로운 한주를 시작하며....
  • 프로필사진 무적전설 2009.03.02 02:05 신고 저도 이전에... 사내 보안Gr 소속 직원분 께서 비밀댓글 달아서.. 식겁 한 적이 있죠.
    --;

    뭐 사실 아무것도 아닌데 말이죠.
  • 프로필사진 마래바 2009.03.02 22:23 신고 그렇게까지는 아니구요^^;; 조금 더 정확한 정보를 전달했으면 하시는 마음인 거지요.
  • 프로필사진 김영욱 2009.03.03 10:53 신고 재미있는 글이네요~ 소개하겠습니다. ^^

    간만에 촉촉한 봄비가 내리내여~ 오늘도 행복한 하루되세요

    언제나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 프로필사진 마래바 2009.03.04 22:49 신고 감사합니다.^^
    늘 수고하세요.
  • 프로필사진 꼼이 2009.03.04 23:31 신고 성이 이, 박, 김씨 이면서 이름까지 흔한 이름이면 아닌 사람보다는 불편한 일들을 가끔 겪기도 하는 것 같아요. 동명이인이 많은 이름을 가진 저로서는 제 이름과 같은 사람들이 바르고 착하게 살기를 바랄 뿐이죠.
  • 프로필사진 마래바 2009.03.05 13:56 신고 다들 착하게 살아야죠.
    실현 불가능한 얘기긴 하지만요. ^^
  • 프로필사진 젤가디스 2009.03.05 23:28 신고 모하마드라는 이름이 세계에서 가장 흔한 이름이라는데 모하마드라는 이름의 사람들이 겪을 고통은 상상을 불허하겠군요...
  • 프로필사진 마래바 2009.03.06 23:00 신고 성과 이름이 다 같아야 하는 것이겠지만, 그 세계 사람들도 동명이인이 많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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