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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 여행객에게 드리는 충고 10가지

마래바 2009.06.04 11:20

항공 여행이 일반화된 지금, 잘못된 상식이나 지식으로 인해 곤란을 겪는 경우가 많다.

특히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있어 항공 여행이라는 것은 곧 국가간의 이동을 의미하기 때문에 짧게는 몇 시간 길게는 10시간 넘는 비행을 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경우 출발지, 도착지간 시차가 발생하기 때문에 Jet Lag로 인한 신체 리듬 상의 어려움을 겪기도 하고, 지상과는 다른 항공기 안이라는 특수 공간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해 겪는 어려움도 있다.

인터넷을 돌아다니다 보니, 항공 여행하는 사람들에게 주는 10가지 충고라는 내용이 있어 개인적인 경험담과 함께 간단히 소개해 본다.

1. 항공 여행 계획은 미리미리 세운다.

당연한 얘기다.  꼭 항공 여행에만 적용되는 것이 아니다.  미리 미리 여유를 가지고 계획하면 좋은 점이 많다.  우선 항공요금을 조금이나마 절약할 수 있다.  시간 임박해 항공권을 구하다 보면 가격이 비싸질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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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항공 여행하기 전에는 적어도 하루 정도 몸 컨디션을 편안하게 만든다.

작년 가을, 유럽 여행했을 때 얘기다.

유럽이면 적어도 일 주일 이상의 기간을 두고 가야 하지만 빠듯한 직장생활에서 휴가를 여유있게 내기란 쉽지 않다.  가능하면 시간을 쪼개고 또 나누어 아껴써야 한다.  그래서 선택한 방법이 전날 야간 근무 후 바로 출발하는 일정으로 여행을 시작했다.

하지만.... 죽는 줄 알았다.  전날 밤 근무 때문에 꼬박 세운 탓으로 비행기 내에서는 잠에 골아 떨어질 수 밖에 없었고, 이로인해 신체리듬은 엉망이 되어 버렸다.  도착 후 밤에 잠은 안오고... 한 이틀 간은 파리 시각에 적응하느라 정신없는 시간을 보낼 수 밖에 없었다.

나중에 돌아와 당시 찍은 사진을 보니, 첫날, 이튿날 내 얼굴은 퉁퉁 부어 보기에 민망할 정도였다.  장시간 비행하는 경우라면 비행하기 전에 몸 만드는 작업은 필수다. ^^;;  즐겁게 여행하려면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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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비행 중이나 하기 전에는 담배 등을 피우지 않는다.

담배야 백해무익한 존재이니 만큼 항공 여행에도 마찬가지다.  물론 최근에는 대부분의 항공사들이 비행기 내에서 담배를 피우지 못하도록 하고 있으니 그대로 따르기만 하면 되겠지만, 간혹 기내 화장실 등에서 몰래 담배 피우다 망신당하는 경우도 있으니 주의하시길..

컵으로 Smoke Detector 막아 놓고 담배를 피우는 가 하면, 변기 Flushing 하는 틈을 이용해 담배연기를 내뿜기도 하는 등 형태도 다양하다.  그치만 잘못하면 화재가 발생할 수도 있고, 경찰에게 훈계(?) 당할 수도 있으니 자제해야 할 것이다.

4. 비행 중에는 알콜 성분없는 음료를 마신다.

비행기 안의 환경은 지상과 다르다.  통상 백두산 높이 정도의 기압 환경으로 유지되는 것이 항공기 안 환경인데, 기압이 지상보다 낮기 때문에 더 빨리 많이 취하게 된다.  물론 한두잔의 와인 정도는 몸을 편안하게 해주닌 그 정도 수준은 나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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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비행 중에는 너무 많이 먹지 않는다.

항공기 안은 아무래도 편안하지 않다.  특히 좁은 좌석에 오랜시간 앉아 있어야 하는만큼 운동량도 적어진다.  움직임이 적은 상태에서 많이 먹기만 하면 소화도 부담스러울 뿐 아니라, 살만 찐다. ㅎㅎ

6. 대신 알콜 성분 없는 음료수는 충분히 많이 마신다.

다만 알콜 성분 없는 음료라 하더라도 탄산 음료는 피하는 게 좋다.  이거야 지상에서도 마찬가지니 이유는 두말할 필요없을 것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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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복장은 최대한 편안하게 한다.

좁은 좌석에 양복을 입고 10시간 넘게 앉아 간다고 생각해 보라.  보통 고문이 아니다.  또 기내 기압은 지상보다 낮기 때문에 몸이 쉽게 붓는다.  몸에 딱 맞는 옷을 입고 있으면 점점 죄어오는 기분을 누구나 한번 쯤은 느껴봤을 것이다.  신발도 마찬가지다.  하이힐에 꼭 죄는 구두는 그리 좋지 않다.

양복을 입고 비행기 탈 수 밖에 없는 형편이라면 편안한 트레이닝 의류를 손가방에 휴대하는 것이 좋다.  탑승해, 화장실 등에서 갈아 입으면 10시간 넘는 비행시간이 편안하게 느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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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적어도 5시간 이상 시차가 발생하도록 여행했다면 적어도 하루 정도는 푹 쉬어준다.

사람 신체라는 것이 환경에 잘 적응하긴 하지만, 적응하는 속도가 그리 빠른 편은 아니기 때문에 시차로 인해 발생하는 신체리듬을 현지에 적응시키려면 하루 정도는 편안하게 쉬는 게 좋다.

바쁜 일정 때문에 힘들다고 한다면, 비행하는 시간 동안 현지 시각에 맞춰 생활하는 게 좋다.  시계도 미리 도착지 시각에 맞추는 것도 좋고, 도착지 시각이 아침이라면 비행기 내에서 미리 잠을 충분히 자는 것도 나쁘지 않다.

즉, 도착지 시각에 신체 리듬을 맞추는 게 중요하다.

9. 장시간 비행 후에는 중요한 결정은 하지 않는다.

아무래도 시차가 많이 발생하는 비행이라면 신체리듬이 정상이 아니기 때문에 신경이 예민해 질 수 있다.  이런 상태에서의 중요한 결정이나 판단은 자칫 후회를 만들 수 있다. ^^

10. 시차에 적응하기 힘든 분들이라면, 적당한 안정제 등을 복용하는 것도 좋다.

몸의 긴장을 풀어 편안하게 만들어 주는 약들도 있다.  매번 시차 극복을 힘들어 하는 분들이라면 이런 약을 복용하는 것도 괜찮지만, 단 먼저 의사의 처방을 받는 게 순서다.  함부로 인터넷 상에 떠도는 지식을 가지고 약을 취하는 것은 대단히 위험하다.

이상에서 언급한 내용들은 사실 상식적인 내용이다.  하지만 우리가 몰라서 못한다기 보다는 주의하지 않기 때문에 간과하는 것들이다.  한번쯤 읽어두면 나중에 장시간 항공 여행할 때 조금이나마 도움되지 않을까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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