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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 보안검색, 안전하긴 안전한 걸까?

마래바 2009.06.13 15:44

항공기를 이용하는 데 가장 신경쓰이는 곳이 공항이다.

처음 항공여행을 하다보면 비행기라는 것도 낯설고 공항이라는 곳은 더욱 낯설 수 밖에 없다.  비행기를 타기 위해 좌석 배정은 어디서 받아야 하는 지, 그리고 무얼 확인해서 소지해야 하는 지, 그리고 비행기까지는 어떻게 어느 길을 따라 이동해야 하는 지 남에게는 묻기 민망한 것이 대부분이다.

타야 하는 항공편의 좌석 배정을 받고, 짐을 부치고 나면 이제 비행기까지 이동해야 한다.

통상 국제선의 경우는 비행기에 늦지않게 타기 위해서 적어도 2시간 전까지 공항에 나오라고들 한다.  왜 그럴까?  항공편 좌석 배정 받는데 그렇게 많은 시간이 드는 걸까?

물론 항공편 체크인을 위해 기다려야 하고, 좌석 배정 받고, 짐을 부치는 시간이 적지않게 소요되는 것은 사실이지만, 더 큰 이유는 공항 혼잡 때문에 그렇다.

이런 공항 혼잡을 일으키는 주 원인은 사람이 많기 때문이다.  거기다 한가지를 더하자면 보안 검색이 공항의 혼잡을 더욱 부추긴다고 할 수 있다.

본 블로그에서 늘 이야기 하는 것이지만 항공기 안전은 다른 교통수단에 비할 바가 아닐 정도로 민감한 문제다.  일단 하늘로 올라가면 비상 상황이 닥쳐도 비행기가 지상에 다시 비상착륙 하기 전까지 승객이 할 수 있는 것이라고는 기다리는 것 뿐이다.

그래서 항공 여행은 하늘로 올라가기 전에 가능한 보안 검색 등을 철저히 해 안전을 확보해야 한다.  이런 안전 확보를 위해 보안검색이라는 것을 해야 하는 데, 공항에서 비행기를 타기 위해 거쳐야 하는 번거로운 것 중의 하나다.

시간도 많이 걸릴 뿐 아니라, 검사를 위해 거쳐야 하는 절차도 번거롭기 때문이다.  경우에 따라서는 웃 겉옷을 벗어야 하기도 하며, 시계, 벨트까지 풀어야 하는 경우도 있다.  오히려 신발 벗는 정도는 평범한 일이 되어 버렸을 정도니 말이다.

최근에는 액체를 이용한 폭탄 제조, 위협 영향으로 항공기 안으로 액체를 가지고 들어가지 못하도록 되어 있다.  이를 위해 보안 검색 단계에서부터 음료 등은 통과시키지 않는다.  또한 개인이 신체에 소지한 물품 중 위협이 될만한 물건은 가방에 넣어 부치라고 한다.  칼이나, 송곳 등이 그런 종류다.

오죽하면 항공기 안에서 사용되는 칼이나 포크, 수저 등도 금속류 대신 플라스틱으로 바꾸는 경우까지 있을 정도니 안전에 대한 관심은 다른 교통수단에 비할 바가 아니다.

칼이야 그렇다고 하지만, 물까지 막는 것은 너무하다는 생각을 하기도 하지만 어쩌랴... 안전을 위해서라는데..  비행기를 타기 위해 보안 검색을 받기 전에 다 마셔 버리거나, 중간에 포기하곤 한다.  (물론 보안검색을 통과하고 난 다음에 면세지역에서 구입하는 음료에 대해서는 안전이 확보되었다고 보고 별 다른 제재는 하지 않는 편이다.)

근데 이렇게 복잡하고 까다로운 보안검색이 효과는 있는 것일까 궁금하다.

심지어 금속으로 된 벨트까지 풀어놓으라고 할 정도로 까다롭지만 과연 그만큼 철저하고 100% 안전하게 걸러내는 지 궁금한 것이다. (폭발물질의 경우 엑스레이(검색 장비)를 통해 색깔로 구분되기는 하지만, 이것도 규정을 지켜 만들어낸 물질에 한정되는 얘기다.  사제로 만든 폭발 물질의 경우에는 색깔이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구분이 어렵다고들 한다.)

이런 의심을 사실로 보여 준 사건들은 여럿 발생했는데, 며칠 전 영국에서도 비슷한 일이 발생했다고 영국 텔레그래프紙는 보도했다.

물병은 막고, 칼은 통과했다? (telegraph)

스페인 바르셀로나를 업무 출장 때문에 가려던 Elvy라는 남자가 비행기를 타기 위해 브리스톨(Bristol) 공항을 이용하게 되었는데, 보안검색원이 자신을 가로 막더라는 것이다. 이유는 다름아닌 가지고 있던 물병 때문이었다는데, 보안 검색에 액체류가 금지품목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던 그는 수긍했지만 사건은그 다음에 발생했다.

보안 검색대를 통과한 후 들고 들어간 가방을 살피던 그는 자신의 휴대 가방에 칼(나이프)이 있었음을 알게 되었다.  이상했다.  액체류는 물론이지만 칼 등 위협 도구는 위험물에 포함되기 때문에 절대 통과할 수 없는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더군다나 그 칼은 플라스틱도 아니고 버젓이 금속류였던 것..

그는 경찰(보안검색원)에게 이 사실을 얘기하고 따져 물었지만, 보안 검색원은 칼을 압수하고 엑스레이 검사를 다시 받으라고 했을 뿐이었다.

"이런 상황에서 안전이나 보안 상태를 확신할 수 있는 건지 의심할 수 밖에 없습니다.  마음먹고 위험물을 숨기려고 했다면 얼마든지 통과할 수 있는 것이니까요"

혹 그럴지도 모른다.  '수백, 수천번을 검사하면서 그 정도는 발생할 수 있는 실수 아니겠는가' 하고 말이다.

하지만 보안검색은 단순히 불량품 걸러내는 일이 아니다.  6시그마를 적용해 몇 만번 중에 한번 일어나는 불량률로 품질을 평가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몇 만번 중 한번의 실수가 수백명의 목숨을 잃게 할 수도 있기 때문에 인간적인 '휴먼 에러(Human Error)'라는 말로 이해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공항 보안검색

공항 보안검색

인천 공항만 하더라도 하루에 수만명이 이런 보안검색대를 통과한다.  그런데 만약 이런 확률적 계산으로만 생각한다면 한두건은 무사 통과할 수도 있다는 얘기다.

꽤 오래 전에 이런 일을 실제 기자가 테스트한 적도 있었다.  물론 취재 (실험) 과정이 문제가 되기도 했던 일이었지만, 실제 인천공항에서 비행기를 타는데 일부러 위험물을 소지하고 무사 통과했던 것이다.  이 일이 기사화되어 경각심을 불러 일으켰다.

그러나 그 이후에도 이와 비슷한 사건은 계속 발생하고 있다. 

인천공항, 총기 소지 외국인 무사 통과 (2008/06/19)

김해공항, 전기 충격기 보안검색 무사 통과 (2008/12/29)

기사화되지 않은 것이 있다고 가정할 경우 얼마나 많은 구멍이 있을 지 짐작하기 어렵지 않다.  이렇게 눈에 띄는 총 등 무기류가 아닌 칼, 송곳 등 사소하다고 생각되는 위험물은 얼마나 많이 무사 통과하고 있을 지...

그래서 묻고 싶다.

항공 여행을 자주 하는 분들 중에 혹시 이런 비슷한 경험 있으신 분은 없는 지 말이다.

칼이나 송곳, 혹은 날카로운 형태의 가위 등을 소지하고도 별다른 제지나 검사없이 무사통과해 비행기에 들고 탄 적은 없는 지 질문드리고 싶다.  혹시 그런 경험이 있으시다면 댓글로 남겨 주시면 감사....

얼마 전(2009.6.1)에 발생한 에어프랑스 사고의 원인이 무엇인지 현재는 알 수 없지만, 항공 사고가 발생하면 이런 의심부터 하지 않을 수 없는 게 현실이다.  하다 못해 송곳 하나로도 승무원을 위협해 조종실을 장악할 수도 있으니 말이다.

보안검색은 철저해야 한다.  그렇지 않은 보안검색은 이미 그 의미가 없기 때문이다.  보안검색은 불편하고, 안전은 필수적이다.  기왕에 이용객들을 불편하게 하는 바에야 조금은 더 철저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안전과 불편함은 늘 상충할 수 밖에 없으니 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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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Comments
  • 프로필사진 하현 2009.06.13 16:27 신고 매 번 구독만하고 지나가다가 처음 덧글을 남겨봅니다.

    저는 일본 여행을 자주 하는 편인데, 일본 여행때 탄 국내항공사, 일본 항공사들은 보안검사때 별다른 문제는 없었습니다. 그런데 3년전에 제주도로 놀러가려고 국내선에 탔을 때는 필통에 들어있는 컷터칼을 아무런 제지없이 보안검사대를 통과해서 비행기를 탔습니다.

    사실 컷터칼이 들어있는 줄도 모르고 갔었다가 돌아오는 때에 보안검사대에서는 제지를 당해 꺼내보고 알았습니다만... 아무튼 그 때 이후로는 보안검사대를 100% 신뢰할수는 없겠더라구요. 정말 운 좋은(?) 테러범은 룰루랄라 흉기나 폭탄물을 들고 비행기에 탈수 있겠구나싶어서요;;
  • 프로필사진 마래바 2009.06.15 07:53 신고 현장을 직접 경험을 입장에서, 헛점이 없다고 하면 거짓말입니다. 승객의 불편과 완벽 사이에 고민을 해야 하는거죠.
  • 프로필사진 송지하 2009.06.13 18:46 신고 솔직히 마음만먹으면 얼마든지 숨겨들어갈 방법은 있다고 생각합니다.. 승객 한명한명당 철저히 검색하고 365일 보안등급을 "레드"로 유지하지 않는 이상 말이죠..
  • 프로필사진 마래바 2009.06.15 07:54 신고 그러니 테러가 얼마든지 가능하다는 얘기가 됩니다. 해결책이 뭔지...
  • 프로필사진 Sunday 2009.06.13 23:17 신고 저도 처음 댓글을 남겨봅니다.
    5년 전쯤에 일본을 경유하여 싱가폴을 다녀오는 비행기를 탔었는데 싱가폴에서 일본으로 올때 까지는 아무 문제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일본에서 한국으로 올때 필통에 있던 커터칼이 문자가 됬네요..

    저도 커터칼이 있는지 모르고 탔었는데ㄷㄷㄷ
    생각해보니 마음먹고 숨기면 진짜 칼든사람이 무슨짓 할지도 모르겠네요..
  • 프로필사진 마래바 2009.06.15 07:55 신고 보안 검색에도 헛점이 많다는 얘기가 되는거죠. 요즘도 승무원들 테이저 소지하고 탑승하는 지 궁금하네요.
    테이저: 일종의 전기 충격기, 총 모양
  • 프로필사진 여행광 2009.06.14 00:28 신고 저도 호주 공항에서 일본 경유로 들어올때 실수로 문구류를 담은 가방을 기내에 들고가다
    가방 안에 가위가 걸려서 반납했는데...
    그안에 같이 있던 커터 칼날 세트는 그냥 통과되었던 기억이 있네요
  • 프로필사진 마래바 2009.06.15 07:56 신고 완벽은 있을 수 없겠지만, 여기 댓글 달아 주시는 분들 경험만으로도 얼만큼 약점이 많은 지 알 것 같습니다.
  • 프로필사진 지나가다 2009.06.14 01:40 신고 아는분이 예전에 보석수입업을 하셨었는데.. 공항에서 나올때 짐기다리는게 귀찮기도 하고 귀중품같은 것들때문에 가방을 비행기에 가방을 갖고 타시는 편이시거든요..
    핀셋이나 날카로운 도구같은거 항상 들고 다니시는데 한번도 걸린적이 없으세요..;;;;;
    보석주워담을때 사용하는 금속재질로 만든 조그마한 쓰레받기같은 도구가 있는데. 날카로운 도구 끝을 넣고(?)다니면 엑스레이에 통과되는거 같더라구요...;;;;;
    게다가 어찌된일인지 맥가이버칼도 그냥 넘어가더라구요 --;;;;; ㅋ
    맥가이버칼은 항상 의문이에요.. 왜 안걸리는걸까 -_-;;;;
    가끔은 보안검색도 헛점이 있긴하구나 하는 생각이 들긴해요.. 진짜 맘먹으면 다 숨길수 있겠더라구요..;; ㅋ
  • 프로필사진 마래바 2009.06.15 07:58 신고 엑스레이 장비 등 보안검색 기구는 늘 현실을 뒤따라가죠.
    이미 만들어진 물품을 검색하도록 하는 것이니, 새로 만들어진 물질 등에서는 취약할 수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 프로필사진 Vegatus 2009.06.14 10:06 신고 포크가 달린 맥가이버칼을 별 생각 없이 손가방에 넣고 탔었는데요
    기내식을 먹다 플라스틱 수저가 불편해서 별 생각 없이 제 "물건"을 꺼내서 마저 먹었습니다.
    선반에 올려 놨다가.......
    문득 정신이 들어 보니 그놈이 칼이더라구요.. -_-
    누가 볼까 겁이나 얼른 가방에다 집어 넣긴 했는데..
    꽤나 허술한가봐요 ㅋ
  • 프로필사진 마래바 2009.06.15 07:59 신고 여기 경험들이 너무 많으신데요..
    문제네요. 이렇게 많은 분들 경험이 있는 걸 보면 말이죠.
  • 프로필사진 변성탱이 2009.06.14 21:24 신고 음.. 저렇게 통과될때도 있군요..까다롭게 하기에 완전 철저한 줄 알았는데..
  • 프로필사진 마래바 2009.06.15 08:00 신고 부산떤다는 말이 정확할 것 같아요...
    분위기만 엄청 까다로운..
  • 프로필사진 구차니 2009.06.14 21:48 신고 비행기 몇번 타보진 못했지만, 대한항공을 타니 식기류가 철제 포크 / 철제 나이프를 주더군요. 순간 흠칫했는데 말이죠 ^^;

    음... 검색에 걸리는게 귀찮아서 비행기 탈때는 벨트도 철이 없는걸로 하는 편이라서 말이죠 ㅋ
  • 프로필사진 마래바 2009.06.15 08:01 신고 한동안 식사 도구를 전부 플라스틱으로 바꾸기도 했는데, 이제 다시 스테인류를 사용하기도 하는 모양입니다.
    근데 무게 때문에라도 플라스틱이 좋을텐데..
  • 프로필사진 니나노 2009.06.15 15:45 신고 태국-독일간 노선을 이용할때 맥가이버칼을 압수당했어요. 그걸 짐칸에 부쳐준다더군요;;
    실제로 비행기에서 내려서 짐 찾는데 맥가이버칼 한개가 달랑 태그를 붙인채로 돌고 있었어요..ㅎㅎㅎ 당연히 분실되어버릴거라고 생각했는데..;

    한국 국내선 이용할 때는 저는 짐을 맡기지 않고 캐리어째로 가지고 탑니다. 내리자마자 지체없이 목적지로 이동하고 싶어서이죠. 따라서 별 것 별 것 다 가지고 타게 되는데 크게 제재는 없어요. 항상 가지고 다니는게 와인 코르크 따개인데 흉기라고 생각하면 무섭게 생긴 도구죠..ㅋ 스프레이는 꺼내보라고 하면서도 그 옆에 있는 와인 따개는 관심 안가지시더라구요..
  • 프로필사진 마래바 2009.06.17 15:02 신고 그게 보면 공항마다 나라마다 조금씩 다른 것 같아요..
    비행기 몇번 갈아타면서 여행해도 어떤 공항에서는 잡고 어떤 공항은 무사통과구 말이죠..
  • 프로필사진 ㅋㅋ 2009.06.16 16:41 신고 보안검색, 정말 하나마나 라고 느낀적도 많네요.
    막 엄청 몸까지 다 수색하고, 완벽하게 하는것 같더니,
    물병 안걸렸어요.. 물론 큰건 아니지만, 법엔 어긋나는....
    뒤에 사람은 조금만한 치약도 걸리더니..

    그리고 공항마다, 또 사람마다 검색하는게 다른것 같더군요.
    어쩔땐 국내공항이 국제공항보다 더 짜증나게 검사하고..
  • 프로필사진 마래바 2009.06.17 15:03 신고 어디 이상한게 이런 보안검색 뿐이겠습니까?
    하다못해 작은 생활 방식 하나도 다 다른 걸 말이죠..
    허나 안전을 위한 보안검색이라면 철저하든가 뭔가 통일성이 필요하긴 합니다.
  • 프로필사진 ^^ 2009.06.17 01:03 신고 저는 금속물질은 아니었는데요... 중국 서안에 갔었는데 향수를 조그만 병(5ml짜리 병) 옮겨담아서 휴대하고 다니면서 뿌리도록 되어있는 병 있는데 제가 큰 향수 가져가기 귀찮아서 그 병 6개정도에 향수를 담아가지고 갔는데 부치는 캐리어에 넣는다는게 그만 깜박하고 비행기안에 가지고타는 가방에 넣고 갔거든요.. 근데 보안검색대에서 그냥 아무런 제지도 없이 통과했어요. 인천에서도 제지가 없었고, 서안공항쪽에서도 제지가 없었구요.. 아무리 조그만 병이라도 엄연히 액체류인데 말이죠.. ^^;;;
  • 프로필사진 마래바 2009.06.17 15:04 신고 그러게요.. 원래 액체류는 별도의 비닐 포장에 함께 넣어야 하는데,....
    작은 향수병이라 그냥 넘어갔던 걸까요? ^^
  • 프로필사진 -_-;; 2009.08.18 09:30 신고 액체류를 통과하는 기준은
    케이스가 100ml이상을 말하는것입니다
    액체 폭발물이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최소
    100ml이상의 용기가 필요하기때문에 액체류를 막는거지
    단순히 그냥 아무거나 막는게 아닙니다.
  • 프로필사진 마래바 2009.08.18 23:09 신고 네 하신 말씀 백번 맞습니다.
    안전보다 더 우선되는 건 없습니다. 그렇지만 자신의 불편을 보이지 않는 불안보다 더 아쉽게 생각하는 게 승객의 속성이죠.
    그런 자세를 빗대어 보안 누수를 정당화 할 순 없을 겁니다.
    승객의 자질은 자질 문제고 보안은 보안이니까요.^^
    감사합니다.
  • 프로필사진 -_-;; 2009.08.18 09:29 신고 저는 그쪽의 일을 하는 사람으로써 말이 안돼는 부분도 있다고 봅니다.
    자신들의 안전을 위해서 일하고 있는 사람들입니다..
    특히 김포공항의 경우에는 하루에 수만명이 왔다갔다하는 곳입니다.
    물론 보안검색의 과정에서 뚫리는 경우도 가끔 있기는 하지만,
    정당한 과정을 거쳐서 승객께서 짐으로 부치라고 하는 경우에
    버럭 화부터 내시고 심지어는 구타를 하시는 승객도 보았습니다.
    저희는 보안검색을 위해서 존재하는거지
    승객분들 기분 맞춰주려고 있는게 아닙니다.
    가끔 그런 분들 보면 답답하고 이런곳에서 일하기 싫어질때도 있습니다만,
    우리나라 같은 경우에는 특히
    먼저 큰소리부터 내는 공항에티켓(?)을 없애주셨으면 합니다.
    그런 사소한 에티켓부터 고치고 나신뒤에 보안이 이렇다 저렇다하셔도 늦지 않지 않을까요?
  • 프로필사진 마래바 2009.08.31 22:31 신고 논점에 다소 벗어나지 않았나 싶습니다.
    승객이 비이성적인 행동을 두둔하는 게 아닙니다.
    안전이라고 하는 것은 절대적인 것이므로 어떻게든 지켜져야 합니다. 심지어 일국의 장관도 검사를 받아야 하는 것이지요.
    다만 그런 가운데서도 요령과 합리적인 제도가 필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승객의 불편한 마음을 없애면서도 보안을 철저하게 지키는 방법 말입니다.^^;;
  • 프로필사진 asdfww 2009.08.31 20:37 신고 흠.. ㅈ ㅔ가 보안검색요원인데요 -_-참 할말없습니다 . 정말 까다롭게 하면 민원에 올리시고 직원들 짤라버리는 판국에 도대체 뭘 원하시는지 ? 먼저 고객들 부터 제대로 하시는게 .
  • 프로필사진 마래바 2009.08.31 22:33 신고 까다롭게 민원 올린다고 보안 검사 제대로 안하는 이유에 합당한 것일까요?
    승객들 가운데 막무가내 말도 안되는 사람들 있다는 거 잘 알지만, 그런 상황을 해결하는 것도 보안 담당업체, 분야 분들이 해야 할 업무 아닐까 합니다.
    클레임 무서워서 그냥 통과라... 이건 아니지 않나요?
  • 프로필사진 [라하임] 2009.12.11 14:00 신고 인천은 상주직원 통로에서 신발을 안 벗잖아요. 미국 공항에서 일하는 저는 밥먹으러 공항 에어사이드에 갈 때도 신발 벗거든요? 불평하지 맙시다.

    그리고 티져 총 맞아 보신 분 있나요? 한국에 있을 때 한번 마루타가 되서 맞아 봤는데 정신은 멀쩡하지만 온몸에 힘이 빠져버려 쓰러지거든요.

    아, 놔. 진짜...옛날 생각나네..
  • 프로필사진 마래바 2009.12.11 17:03 신고 저도 티져 (테이져?) 맞아 본 기억 있습니다.
    교육 때 한번 경험해 보라고 하던 강사가 원망스럽더라구요..
    손발 온몸 힘이 좌악 빠진 느낌이라는..
  • 프로필사진 광영 2010.05.19 14:42 신고 칼 같은걸로 승무원을 위협한다라.....

    그러면,스티븐 시걸이나 척 노리스 , 같은 인간병기들은 수갑차고 탑승해야하나? -_-;
  • 프로필사진 마래바 2010.05.25 15:59 신고 그럴 가능성이 있다는 거죠... 그래서 예전에 남승무원들 신분이 보안 승무원, 청원경찰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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