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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권 싸게 구하는 기본 컨셉

마래바 2010.02.11 08:55

우리나라도 저비용항공사의 출현과 성장으로 항공여행도 저렴하게 즐길 수 있게 되었다.

해외여행 한번 하는데 들어가는 비용 중 상당부분이 항공요금인 것을 생각하면 얼마만큼 싼 항공권을 구하느냐에 따라 비용을 얼마나 줄일 수 있는 지 결정된다.

어떻게 하면 저렴한 항공권을 구할 수 있을까?

이 외에도 여러가지 팁이 있을 수 있다.

그럼 왜 항공권을 저렴하게 파는 걸까?

그건 다름아닌 항공수송의 특징 때문이다.  다른 유형의 생산품과는 달리 무형의 공간 이동, 좌석이라는 상품은 그 특성상 재고가 없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자 다른 점이다.

한번 비행기가 뜨고 나면 비어버린 좌석을 나중에 다시 판매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그래서 항공사의 최고 관심사는 어떻게 하면 항공기에 손님을 가득 채워 운송할까 하는 것이다.  기본적으로 이런 연유때문에 저렴한 항공권이 나타나게 된다.  (물론 시장경제 원리에 의한 경쟁구도에서 기인한 측면도 있지만..)

그럼 언제, 어떤 편을 골라야 저렴한 항공권을 구할 수 있을까?  그 기본 개념을 살펴보자.

 

■ 주중 가장 한가한 때를 고르는 것

주말에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휴식을 즐기는 시기다.  여행을 하고자 한다면 이 때가 가장 좋다.  허나 내게만 좋은 때가 아니다.  다른 사람들도 그 때를 선호한다.  상황이 이 정도면 항공사는 굳이 주말에 저렴한 항공권을 내 놓을리 만무하다.  원래 가격 그대로 판매해도 좌석 꽉꽉 채워 비행할 수 있기 때문이다.

Peak Hour는 괴로워..

Peak Hour는 괴로워..

다들 바빠서 비행기 탈 수 없는 시기가 항공기를 이용하는 가장 한가한 때가 된다.  이 때는 앞서 언급한 것처럼 항공편 가득 채워 운항하기 힘들기 때문에 싼 항공권을 내 놓아 사람들을 유혹하게 되는 것이다.

 

■ 연중 가장 한가한 때를 고르는 것

소위 피크(Peak)라는 게 있다.  우리 표현으로 하면 성수기 정도를 얘기할 수 있는데, 여름, 겨울 휴가철이 바로 Peak가 된다.  동남아나 호주 등은 겨울철이 Peak 일 것이고, 그 밖에 다른 지역은 여름 휴가철 정도가 가장 많은 사람들이 몰리는 시기가 된다.

이런 Peak 때는 저렴한 항공권 찾아보기란 쉽지 않다.  조금이라도 저렴한 비용을 들이려면 이런 성수기는 피하는 게 상식이다. 

 

■ 가장 한가한 시간대를 고르는 것

하루 중 사람들이 활동을 시작하는 아침 8시부터는 항공편에도 많은 사람들이 몰린다.  하지만 그 이전 시간대인 6시 혹은 야간 시간대 항공편에는 대부분 좌석이 비는 경우가 많다.  우리나라에는 드물지만 외국의 경우에는 시간대 별로 항공 요금의 차이를 보이는 경우도 많다.

 

■ 가장 불편한 공항을 고르는 것

서울에는 김포, 인천공항 밖에 없지만, 외국의 큰 도시에는 공항이 여러개 있는 것이 일반적이다.  공항의 규모도 다양해서 대형 공항도 있지만, 소규모 공항도 많다.  만약 같은 도시를 운항하는 항공편이라 하더라도 도시

불편한 공항일 수록 요금은 저렴해..

불편한 공항일 수록 요금은 저렴해..

외곽에 있는 불편한 공항으로 운항하는 항공편의 경우 요금이 더 싸다.  더 싸게 팔아야 손님을 유치할 수 있으니 당연한 얘기다. 

 

■ 남들과 다른 취향을 가지는 것

여행을 즐기는 분들이라면 시기가 중요하지는 않을 것이다.

그렇다고 한다면 남들이 다 좋아하는 계절에 남들이 좋아하지 않는 곳을 선택해보자.  훨씬 저렴하게 여행할 수 있다.  여름에 시원한 휴양지가 아닌 더운 지방으로 여행한다거나, 겨울철 따뜻한 곳을 찾지 않고 오히려 추운 여행지를 선택한다면 말이다.

 

■ 혼자보다는 여럿이

대량 구매라는 게 있다.  상품 판매자 입장에서 오랜 시간을 들여 정상 가격으로 판매하는 것보다. 비록 조금은 할인해 주더라도 단기간에 대량으로 판매하는 편이 훨씬 좋을 때가 많다.

대량으로 구입하는 입장에서는 가격 협상력을 가지게 된다.  즉 상품 판매자와 가격 협상을 할 수 있게 된다는 말이다.   조금은 더 싸게, 이런 조건으로, 저렇게....

 

■ 부지런해지는 것

또 한가지 중요한 사실은 부지런한 사람에게는 못당한다는 것이다.

저렴한 항공권을 찾아 이리저리 찾아다니는 부지런함도 중요하지만, 미리미리 계획을 세우고 일정을 만드는 부지런함은 항공 예약을 사전에 여유를 가지게 한다.  최근 항공사들은 얼리버드(Early Bird) 요금제라는 개념을 상당수 도입하고 있는데, 이 얼리버드는 몇 개월 여유를 두고 미리 예약, 구매하면 임박해서 구입하는 것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으로 항공권을 구입할 수 있는 개념이다.

여행 계획을 일찍 세우고 여정을 만든다면 남들보다 훨씬 저렴한 항공여행을 즐길 수 있다.

 

인생에 있어 일반적으로는 남들과 같은 방향으로 가는 것이 여러모로 편하고 비용도 적게 든다.  하지만 항공상품을 구매하는 상황이라면 남들이 가지않는 다른 방향을 선택하는 것이 비용을 아끼는 방법일 수 있음을 기억하자.  조금이라도 더 싼 항공권을 원한다면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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