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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항공역사 - 10월 24일

마래바 2010. 10. 24.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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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항공역사 - 10월 24일 

1928년

조선총독부, 조선비행학교 설립 인가 (설립자 신용욱)

2003년

초음속 항공기인 콩코드의 마지막 상용 비행이 이루어진 날이다.  이날을 끝으로 상용 비행은 더 이상 없었다.  그해(2003년) 초 에어프랑스가 콩코드 운항을 중단한 이래, 영국항공이 이날 마지막 유상비행을 한 것이다.  뉴욕 JFK 공항에서 출발해 3시간 뒤에 런던 히드로 공항 착륙했다.

초음속 여객기 콩코드 (이미지: 위키피디아)

초음속 여객기 콩코드 (이미지: 위키피디아)

콩코드는 BAC, Aerospatiale 가 제작한 초음속 여객기로 1969년 3월 2일 처음 시험비행에 성공한 이후 1976년 1월 21일 본격적인 상용 비행에 들어갔다.  소위 SST(Supersonic Transport) 시대를 열게 한 항공기로 항공역사에 기록될 만한 항공기다.  영국항공, 에어프랑스 등에서 운용되었으며 단 20대만 제작되었다.

가장 빠르게 비행했던 순간은 1996년 2월 7일 비행으로, 영국항공 콩코드가 런던 히드로공항에서 뉴욕 JFK공항까지 단 2시간 52분 59초 걸렸다.  두 도시간의 거리가 5,567km 정도 되니 초당 평균 약 530미터 이상 속도로 비행했다는 계산이 나온다.

B747 항공기가 승객 한사람을 100km 실어 나르는데 2.6 리터의 연료가 필요한 반면, 콩코드는 무려 16.6 리터가 사용되는 등의 비효율성과 여객기로서는 엄청난 소음으로 상용 항공기로서의 매력을 잃고 있었으며, 2000년 7월 25일 발생한 추락사고를 결정적 계기로 현역에서 퇴출되기 시작했다.

아래는 디스커버리채널을 통해 방영된 콩코드 항공기 마지막 상용 비행 모습이다.

현재는 각 공항이나 박물관에 모셔져 있는 이 콩코드 초음속 여객기가 다시한번 하늘을 비행할 수도 있을 전망이다.  2012년 런던 올림픽을 기념하는 비행을 하게 될 것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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