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족
여행 짐 쌀때 잊어버리고 빼 놓는 아이템은? 본문
어딘가로 떠나고자 할 때 챙겨야 하는 것이 짐(Baggage)이다.
물론 간혹 모험심이 강한 어떤 이는 짐 없이 세계일주 여행에 도전하는 인물도 있기는 하다.
[재미난 이야기] 짐(가방) 없이 6주 기간 세계일주 도전 (2010/08/21)
하지만 사람다운(?) 생활을 하기 위해서는 필요한 일용품이 있기에 일반적으로 짐 없는 여행은 상상하기 힘들다. 또 싸는 짐도 여행의 성격과 기간에 따라 다르다. 업무용으로 떠나는 출장의 경우에는 필요한 옷가지 조금, 업무에 사용할 물건 들 정도지만, 배낭여행을 떠나겠다고 한다면 온갖 자질구레한 물품까지 다 챙겨야 한다.
어디론가 떠나기 위해 짐을 싸다보면 꼭 빼 먹고 챙기지 못하는 아이템이 있기 마련이다. 개인적으로는 칫솔과 치약을 빼 먹기 일쑤고, 슬리퍼도 자주 빠뜨리는 일용품 중의 하나다.
* 양말
다른 거 다 챙기다 보면 양말 챙기는 거 깜빡하기 쉽다. 여행지에서 양말 구입한다는 게 그리 용이하지 않다. 빼 먹으면 하루 착용하고 밤에 빨아 널고.. 이걸 반복해야 하는 수고를 감수해야 한다. ^^;;
* 치약 & 칫솔
숙박하는 장소가 호텔이라면 괜찮지만 그렇지 않으면 칫솔은 따로 챙겨야 하지만, 이 또한 빠뜨리기 십상이다.
* 수건
수건도 마찬가지..
* 디카(Digital Camera) 연결 케이블 (사진 다운로드 용)
요즘 디카는 거의 생활 필수품일 정도다. 여행을 떠나면 꼭 챙기는 것이 카메라지만 간혹 연결 케이블을 빼 먹는 경우도 있다. 디카 메모리 용량이 충분하다면 괜찮지만, 소중한 사진을 다운로드 받아 놓는 게 안전한데 연결 케이블은 여간해서는 챙기기 힘들다. ^^;;
* 콘택트 렌즈 키트
눈 좋은 것도 복이다. 안경을 챙길 필요도 콘택트 렌즈 키트도 챙길 필요가 없으니 말이다. 하긴 여행 길에 콘택트 렌즈는 적지않은 악세사리를 요구한다. 차라리 간단하게 안경이 나을 수도 있겠다.
* 휴대폰 충전기
휴대전화가 기본인 지금, 어딜 가든 휴대하고 다니는데, 여행에서도 예외가 아니다. 근데 문제는 달랑 휴대전화만 가지고 가기 일쑤다. 충전기는 빼 놓고 말이다. 다른 일용품이 쉽게 구할 수 있지만, 휴대전화 충전기는 쉽지 않다. ^^;; 여기에 전원 연결을 위한 멀티 어댑터는 필수다.
* 빗 & 드라이
남자들에게 별 필요 없을 거라는 분도 있겠지만, 요즘 남자들도 꾸미는 데 소홀하지 않다. 빗 하나 정도는 가지고 있어야 하는데 말이다. 여자들에게는 더욱 중요한 물건이다. 드라이(Dry)가 없으면 안되는 분들도 많을 것이다.
* 디오도런트 (Deodorant)
외지에서 여행하다 보면 몸이 산뜻하지는 않다. 땀으로 먼지로 더럽혀질 때가 많은데, 그러다 보면 향기롭지 않은 냄새(?)를 풍길 수도 있다. 간단히 냄새 없앨 수 있는 방취제 정도 소지하는 것도 좋은데, 이건 여간해서는 챙기기 쉽지 않다.
* 썬 크림(Sun Block) & 모자
여행이라는 게 주로 바깥으로 다니는 경우가 많은데 모자를 깜빡하는 경우가 많다. 개인적으로도 모자를 그리 즐겨 쓰는 편이 아니라 그런지 여행을 다닐 때도 챙기지 못해 안타까워했던 기억이 제법 많았다.
* 손톱깎기
하긴 이건 여행 전에 깔끔하게 다듬고 출발하는 게 좋지만, 여행이 길면 이것도 챙겨야 할 아이템 중 하나다. 그치만 이것도 빼 먹기 쉽다. ^^
* 중요한 연락처
주요 연락처를 휴대전화 주소록으로 담아 두겠지만, 휴대전화 역시 분실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주요 연락처는 간단히 메모해 준비하는 게 좋다. 물론 머리에 담아 두면 금상첨화겠지만.. 글쎄 요즘에는 당췌 기억하는 게 힘들다. ^^;; 여행지의 우리나라 대사관이나 항공사 연락처 정도는 따로 적어두는 게 좋다.
* 신분 증명용 사진
해외 여행 중 여권을 분실하는 경우도 가끔 발생하는데, 이럴 때를 대비해 여권용 사진 두어장 준비하는 게 좋다. 하지만 사진을 추가로 챙기는 사람은 흔치 않아 보인다.
보관도 중요. 설사 챙겼더라도 여권에 넣어 보관했다가 잃어버리면 별무 소용 ^^;;
혹시 여러분들은 여행할 때 빼 놓고 떠났다가 아쉬웠거나 불편했던 기억 없으신지요? 그런 아이템에 어떤 게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