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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족
블로그를 시작했을 때는 블로그라는 것이 싸이월드처럼 가족 미니 홈피인 줄 알았습니다.그런데 싸이월드만큼 아기자기한 맛이 없더라구요. 알고보니 블로그라는 것이 단순히 사진이나 올리고 1촌 맺고 교류하는 공간만은 아니더군요. ^^; 1인 미디어라고 하기도 하고...그래도 기왕 시작한 것이니 가족 이야기를 중심으로 소소한 일상을 담아왔습니다. 그러다 직업과 관련해서 항공 관련 소식이나, 상식을 소개했는데 방문하시는 분들의 반응이 호의적이더군요. 그래서 올리기 시작했던 드문 드문한 항공 관련 글들이 점차 많아져, 이제는 가족 이야기보다는 오히려 항공 관련 소식을 전하는 블로그가 되어 버렸습니다.그래서 그 동안 올렸던 글 중에서 흥미로운 글을 중심으로 다시 정리했습니다. 방문하시는 분들이 조금이라도 쉽게 읽으실 ..
여러분이 보고 있는 이 한가족 블로그는 항공 관련된 이야기를 주로 다룹니다.하지만 블로그라는 특성 상 특정한 주제의 글에 대해서만 방문자, 읽으시는 분들의 의견교환이 댓글로만 이루어지는 곳이다 보니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는데 다소 한계가 있습니다.물론 글쓴이와 특정한 주제를 심도있게 공유하고 나누는 것도 좋겠으나 그렇지 않은 항공 분야에 관심을 가진 사람들 끼리 가볍게 항공부문 동향이나 궁금한 점들을 나눌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었습니다.항갤 같은 곳도 있기는 한데, 디씨의 특성상 다소 상대방을 배려하지 않는 모습들이 보이기도 하고, 너무 특정한 분야로 집중되는 모습이 보이기도 합니다.에어톡, Air Talk...우연히 도메인을 하나 구하게 되었는데 마침 airtalk.kr 그동안 구상했던 사이..
세상에는 예측 가능한 것보다는 그렇지 못한 것이 더 많은 모양이다.캐나다의 한 항공사(웨스트제트) 조종사에게 이런 메모가 전달되었다.'여성이 있어야 할 자리는 항공기 조종실이 아니다.어머니라는 자리야 말로 여성에게 주어진 최고의 명예다'식사용 냅킨에 볼펜으로 적혀진 이 메모는 비행을 마친 웨스트제트 여성 조종사인 Carey Smith Steacy 에게 전달되었고, 이 메모를 본 Steacy 는 예상치 못한 '참을 수 없는 성적 모멸감'을 느낄 수 밖에 없었다.17년 동안 조종사로서 명예를 가지고 비행에 임했지만, 여성 이라는 이유만으로 비하되는 것을 믿을 수 없었기 때문이다. 심지어 여성이 모는 항공기인 줄 알았다면(안다면) 다른 비행기를 이용했을 것이라는 표현도 서슴치 않았다.21세기를 사는 요즘에도 ..
비행기 추락이라고 하면 대개 죽음을 생각한다.그 만큼 비행기 사고 결과로 치명적인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그런데, 그런 상황에서 카메라를 들고 촬영할 수 있을까? 실제 추락하는 비행기 안에서 촬영한 동영상이 화제다.지난 해 하와이 인근 해안에서 투어용 소형 비행기가 갑자기 엔진 고장으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비행기에는 조종사를 포함해 총 9 명의 탑승자가 있었는데, 그 탑승객 중 하나가 자신의 고프로(GoPro) 카메라를 들고 이 장면을 촬영하기 시작했다. 고프로 카메라는 스포츠나 레저 등을 즐기면서손쉽게 촬영할 수 있는 카메라다.비행기 내부의 흔들림, 바닷물 유입, 탈출 과정이 생생하게 촬영되었다.이 사고로 한 명이 사망했고 나머지는 모두 미국 해안 경비대에 의해 구조되었다.
저비용항공의 특징은 파격에 있다.가격은 물론이고, 공짜는 없다 등도 기존의 관념을 깬 파격이다.그런데 이젠 승무원에게도 파격을 강요할 모양이다.중국의 대표 저비용항공사인 춘추항공(Spring airlines)이 승무원을 통해 코스프레(코스튬 플레이, Costume Play)를 예고했다.그 첫 번째는 승무원의 복장을 메이드와 집사 (Maid and Butlers) 코스프레다.일본에서 발생해 유행하고 있는 가장 대표적인 코스프레 테마 중 하나가 바로 메이드(Maid, 하녀)인데, 이를 승무원 복장으로 착용케 한 후 비행 중 서비스 한다는 계획... 춘추항공이 계획 중인 메이드 코스프레일본에서 유행하고 있는 메이드 카페 등도 꽤나 매력적인 상품인데, 이를 기내에서 볼 수 있다는 데 대단한 호기심을 보이기도 하..
요 며칠 국내 항공업계는 소란스런 소식으로 어수선했다.필리핀 국적의 저비용항공사인 제스트항공이 갑자기 운항을 중단해, 이를 이용해 필리핀 등지로 출발했거나, 예정이었던 이용객들의 발이 묶여 버렸기 때문이다. 필리핀 현지에 무려 천 여명 이용객이 대체 항공편을 구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이었다.이후 다른 대체 항공편을 이용해 귀국하기도 했고, 제스트항공의 운항이 재개되어 최악의 사태는 면했지만, 그 파장은 적지 않았다.제스트항공이 필리핀 당국으로부터 운항 정지를 당한 것은 안전규정 위반 때문이었다. 항공기 안전수칙 준수는 그 어느 것보다 중요한데, 이를 어기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었기 때문에 운항을 정지시킨 것이다. 너무나도 당연한 조치다.그런데 자세히 내용을 들여다 보니, 어겼다는 안전규정 언급..
항공기 편명(Flight Number 혹은 Call Sign)은 대개 항공사 약어 코드와 숫자로 구성된다.대한항공 001편은 KE001 혹은 KAL001 로 표기한다. 전자는 IATA 방식으로 통상적으로 흔히 볼 수 있는 형태이며 후자는 ICAO 방식으로 관제, 운항 관리 등 업무 전문분야에서 주로 사용된다.항공사들은 자사의 여러 상황을 고려해 인식하기 쉬운 편명 체계를 만든다. 예를 들어 중국 노선 항공편명은 '8'로 시작한다거나, 구주 노선에는 '9'로 시작한다거나 하며, 국제선은 3자리 숫자, 국내선은 4자리 숫자로 구성하기도 한다.그래서 항공편명을 보면 대개 그 운항 노선 등을 짐작할 수 있다.숫자에 별다른 의미를 부여하기는 힘들지만, '1'이라는 숫자가 가지는 상징성은 제법 크다. 그 노선을 대..
공항을 오가기 위해서는 일반 대중교통 혹은 개인 자가용을 이용해야 한다.조사 결과, 자동차 주차료가 가장 비싼 공항은 영국 히드로 공항인 것으로 나타났다피크 타임 시 히드로 공항 제 4터미널에서는 1-2시간 주차 시 12파운드(21,000원)이며, 런던의 또 다른 공항인 개트윅과 스텐스테드에서는 10파운드(17,500원), 루톤공항에서는 11파운드(19,000원)를 지불해야 한다.이는 뉴욕 JFK 공항에서 5.5파운드(5,800원), 파리 샤를드골공항에서의 6.6파운드(7,000원)에 비해 많게는 거의 두배에 가까운 요금을 지불해야 하는 것이다. 런던 히드로공항 : 12파운드루톤공항 : 11파운드호주 시드니공항 : 11파운드런던 개트윅공항 : 10파운드런던 스텐스테드공항 : 10파운드글라스고공항 : 9파..
항공기 안이라는 공간이 워낙 좁고 협소하기 때문에 승객 입장에서는 좌석 크기에 민감할 수 밖에 없다.비싼 돈을 주고 비즈니스, 퍼스트 클래스를 이용하는 이유 중의 하나이기도 하다. 물론 단순히 좌석 크기 만으로 클래스가 구분되는 것은 아니지만..일반적으로 탑승하는 이코노미 클래스는 좌석이 작고 협소할 수 밖에 없고, 그런 경향이 더욱 가속화되고 있기도 하다.[포럼] 항공기 좌석 폭이 갈수록 좁아지네요 [항공컬럼] 에어버스가 주장하는 항공기 좌석 넓어져야 하는 이유 그래도 조금 더 편하고 나은 좌석이 있지 않을까 고민하는 사람들이 찾아낸 곳이 바로 비상구 좌석이다. Emergency Exit Seat..말 그대로 비상 시에 탈출을 위한 비상구 인근 좌석을 말한다. 탈출 용도로 사용되는 공간이기 때문에 좌석..
제주항공이 파격적인 서비스 상품 판매를 시작했다.'옆좌석 구매 상품' 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만석이 아닌 경우, 승객 한 사람이 바로 옆좌석을 블록(Block)해 구매할 수 있는 상품으로 요금은 단돈 5천원이다. 한 사람이 바로 옆좌석 한 개만 구입할 수 있으며, 국내선 항공편에서 가능하다. 해당 상품은 공항 현장에서만 판매하는 서비스다.저비용항공 다운 발상이고, 신선한 시도다.이런 서비스는 이미 외국 저비용항공에서는 그리 낯설지 않게 볼 수 있다. 에어아시아의 경우에도 이미 2012년부터 유사한 유료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다름 아닌 ESo (Empty Seat Option) 상품이다.[항공소식] 에어아시아, 옆좌석 블록 옵션 도입 옆좌석 비우기 옵션(ESo) 페이지로 이동 [항공컬럼] 옆좌석 비워주..
미니어쳐..대형 건물이나 도시, 산, 구조물 등을 작게 만든 모형을 말한다.항공기라는 거대한 구조물도 선호되는 미니어쳐 대상 중의 하나인데,여기 놀라운 항공기 미니어쳐를 만드는 사람이 있다.지난 2008년 Luca Iaconi-Stewart 라는 소년은 보잉의 B777-300ER 항공기를 축소 모형으로 만들기 시작했다.그 소년은 대학에 들어가고 올해 22살이 되었다. 아직도 이 청년은 B777-300ER 항공기 모형 제작을 멈추지 않고 있다. 120 X 120 X 30센티미터 짜리 이 항공기 모형은 종이로 만들어지고 있다. B777-300ER 항공기 동체 부분 이제 대학생이 된 Luca 가 만들고 있는 항공기 모형은 종이라는 재료를 사용해 종이 특유의 느낌을 내면서도 마치 실제 항공기를 그대로 옮겨놓은 ..
항공기 안이라는 공간이 워낙 좁고 제한적이기 때문에 다른 어떤 곳에서보다 매너, 에티켓이 매우 중요하다.처음 보는 낯선 이에게 싫은 소리 하기도 어려운 것이고, 그렇다고 참자니 답답하기만 하고..Expedia.com 가 항공 이용객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보면 우리가 짐작한 내용에서 크게 벗어나지는 않는다. 무책임한 부모 : 41% 보호자로서의 의무를 망각한 경우가 종종 있는데, 이런 유형의 승객을 같은 승객 입장에서 보기에도 함께 하고 싶지 않은 부류에 속한다. 특히 아이들이 기내에서 떠들거나, 울거나, 뛰어다니는 행동을 전혀 제지하지도 않고 방치하는 경우다. 좌석 등받이 차는 승객 : 38% 주로 아이들이 뒤에 앉았을 때 이런 경우가 많다. 냄새 풍기는 승객 : 28% 흠..... 만취 승객 : 2..
기내식이 항공여행 중 중요하다고 하지만, 저비용항공이 점차 득세함에 따라 그 중요성이 덜해지고 있다.왜냐하면 기존 항공사들이 무료로 제공하는 것과는 달리 유료로 기내식을 판매하고 있기 때문이다.dietdetective.com 에서 조사, 설문한 바에 따르면 미국 항공사 중 기내식 최악으로 평가받은 곳은 스피리트항공과, 알리지언트항공이다.여타 항공사들이 가능한 건강을 고려해 식단을 구성하는 것과는 달리, 이들 항공사의 기내식은 가격 대비 그 구성이나 내용 면에서 최악의 평가를 받았다. 별 다섯 중의 한개 반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넛트와 너겟 그리고 머핀을 합쳐 거의 1,000 칼로리에 이른다. 차라리 간단히 먹을 거리를 직접 준비해 타는 게 나을 정도다." 설문을 담당했던 dietdetective.c..
항공기를 타면 자연스럽게 거쳐가는 곳이 수하물 찾는 장소다.출발 공항에서 부친 짐을 찾기 위해 기다리는 곳이지만, 간혹 불쾌한 경험을 겪기도 한다. 부쳤던 짐이 도착하지 않거나 분실되는 경우가 그것이다.그래서 도착 공항 수하물 찾는 곳에서 즐거움을 기대하기란 매우 매우 힘들다.하지만 적어도 오늘 만큼은 이 수하물 찾는 곳에 놀라움과 기쁨이 넘쳐난다. 크리스마스, 성탄절..예수님의 탄생을 기념하고 축복하는 날이지만, 전 세계 모든 사람들에게 크리스마스는 이미 축복과 기쁨을 주는 날로 기독교인, 비기독교인 관계없이 서로에게 사랑을 나누는 기쁜 절기이기도 하다.캐나다의 저비용항공사는 여러 다양한 이벤트를 벌이기로 유명한 항공사다.올해는 산타클로스가 되기로 작정한 모양이다. 즐거움과 기쁨이라고는 전혀 기대하지 ..
항공기 좌석을 극장 좌석과 비교하는 건 너무 극단적인 것일까?어떤 항공기 좌석은 심지어 극장 좌석보다 좁다. 고객 입장에서 보면 비행기를 띄우고 무지막지한 연료비, 인건비 등을 감안하지 않는다면, 그 가격에 비해 형편없는 서비스를 받는 셈이다.최근 항공업계의 흐름은 어떻게 하든 비용을 줄이는데 골몰하고 있다. 사람을 줄이고, 연료비도 아끼고, 항공기에 탑재하는 불필요한 것을 제거함으로 무게도 줄인다. 거기에다 재고가 남지 않는 항공상품의 특성상 기왕에 띄우는 항공기에 한 사람이라도 더 태우려는 노력은 눈물겹기까지 하다. 그래서 항공기라는 제한된 공간에 하나라도 더 많은 좌석을 만들려고 한다.상황이 이렇다 보니, 같은 항공기종이라 하더라도 항공사마다 좌석 피치(Pitch, 앞뒤 간격), 폭(Width) 등..
현대는 소비의 시대다.미국이라는 나라가 세계에서 대접(?)받는 이유가 여럿 있겠지만, 그 중의 하나가 엄청난 소비력 아닐까 싶다. 소비자가 인정받는 시대인 것이다.하지만 아무리 소비자가 '왕'이라 하더라도, 지켜야 할 건 지켜야 '왕' 대접 받을 수 있다.서비스 분야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육체 노동의 강도와 스트레스를 넘어서는 '감정' 노동이라는 또 다른 어려움을 안고 산다. 심한 경우 정신병 수준으로까지 악화될 수 있어 그 심각성이 점차 공론화되고 있다. 고객과 서비스 제공자 입장을 떠나서 사람 대 사람으로 만남에 있어 어느 정도의 배려는 매너 아닐까 싶다.항공기에서 만나는 승무원, 겉 보기의 화려함과는 달리 이런 '감정 노동'의 대표적인 예다. 기왕에 항공기를 이용하는 거라면, 짧으면 한 두시간, 길게..
인터넷 검색 회사인 구글(Google.com)이 제공하는 서비스 중의 하나가 지도(Maps) 서비스다. 우리나라에서는 아직까지 유용성이 덜하지만 해외에서는 거의 네비게이션을 대체해도 좋을 만큼 다양하고 정확한 지도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이 지도 서비스에서 재미있는 것 중의 하나가 스트리트뷰(Street View)라는 서비스다. 이 스트리트뷰(Street View)는 평면적인 지도의 한계를 넘어 실제 거리를 촬영한 것으로 마치 현장에 있는 것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킬 만큼 생생한 화면, 거리 정보를 보여준다. 그런데 이제 일반 도로의 거리 정보를 넘어 서서히 건물 내까지 그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구글 스트리트뷰(Street View)가 그 대상으로 사람들이 많이 이용하는 공공장소인 공항 여객 터미널을 선..
요 며칠 전해진 소식 가운데 저비용항공 정책에 대한 것이 눈에 띈다.대부분의 저비용항공사가 자사 약관에 규정한 환불 불가 정책은 수정되어야 하며, 이를 공정위가 저비용항공사들로 하여금 수정 개선하도록 조치했다는 것이다.[관련 기사] 공정위에 무릎꿇은 '아시아 최대 저가 항공사'공정위는 에어아시아와 터키항공 등이 약관으로 내세우며 수정을 거부했던 환불 불가 정책을 강권(?)으로 개선토록 했으며, 해당 항공사들은 약관의 일부 내용을 수정하기로 했다고 한다.얼핏 보면 소비자에게 이로운 소식이다.그 동안 환불해 주지 않던 항공권을 환불 가능하게 해 주는 것이니 말이다.하지만 개인적으로는 항공시장, 특히 저비용항공 시장의 특성과 소비자의 혜택에 대해 심사숙고 하지 않고, 또 이해하지도 않은 결정이라는 생각이다.저..
[상황 1] "기장님, 사무장으로부터 긴급 연락이 왔습니다. 위급한 환자가 발생해서 기내에서는 더 이상 조치 불가능하다고 합니다." "인근 공항으로 회항해야 하는 경우 대비, 최적의 착륙공항 확인해 주세요." "네, 기장님. 확인 결과, A, B 두 공항이 현재 항공기 위치에서 거리도 비슷합니다만, A 공항은 인근 도시가 소규모라 적절한 의료센터가 있는 지 불분명하고, 또한 저희 항공기 착륙은 가능하지만, 이륙 불가능한 공항입니다." "그럼 B 공항으로 회항하도록 합시다." "통제센터!! 비행 중 위급환자 발생하여 B 공항으로 회항합니다." (내용 이해하기 쉽게 각색) [상황 2] "관제탑도 참 답답해!" "왜?" "아니 터미널 인근 활주로로 항공기 착륙하도록 해 주면 가까워 터미널로 빨리 들어올 수 있..
누구에게나 왠지 모르게 꺼림직한 무언가가 있다.우리나라 사람들에게는 숫자 '4'는 왠지 죽음을 의미하는 '사(死)'와 발음이 같기 때문에 잘 사용하지 않는다. 고층 빌딩에도 4층은 대개 표시하지 않거나 아예 없다. 서구인들에게 꺼림직한 숫자는 뭘까? 아마도 '13' 이라는 숫자와 '666'이라는 숫자 아닐까 싶다. 거기다가 '금요일' 또한 그리 달갑지 않은 요일이다. 이 모두가 기독교에서 유래한 것으로 예수 최후의 만찬 때 참석 인원이 13명이고, 십자가에 못 박힌 날이 금요일이기에 가뜩이나 꺼림직해 하는 숫자 13일과 금요일이 겹치면 왠지 더 불길해 한다. 숫자 12는 완전한 숫자를 13은 불완전한 숫자를 의미하기도 한다. 또한 '666' 이라는 숫자는 기독교에서 악마의 숫자로 인식하기 때문에 기독교를..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저비용항공사.... 하면 떠오르는 첫번째 주인공은?당연히 라이언에어(Ryanair)다.그 화제의 주역은 단연코, 언제나 라이언에어 회장 오리어리다.전혀 기업 회장 답지않은 파격적인 행동과 발언으로 늘 구설수에 오르내린다.이번에는 라이언에어가 항공기 동체에 광고를 게재하겠다고 밝혔다.지금까지 저비용항공사들이 즐겨 사용했던 수익 창출 방법 중의 하나가 광고 수익인데, 대개는 기내 좌석이나 선반 등에 광고를 게시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라이언에어는 한 발 더 나아가, 항공기 동체 외부에 광고를 싣겠다고 밝힌 것이다.조금 더 다른 점이라면 단순한 광고가 아닌 기업 로고를 새겨 넣겠다고 한 것.화장실 유료, 조종사 한 명만 태우자, 좌석 벨트 필요없어 - 입석 항공권 필요하잖아, 휴대품 요금..
제 2 의 나세리가 될까?지난 1988년부터 자그마치 18년을 공항에서 산 사람, 나세리(Mehran Karimi Nasseri)라는 인물이 있었다. 파리 샤를드골 공항에서 실제 벌어졌던 이 사건은 톰행크스 주연했던 영화 '더 터미널(The Terminal)'의 모티브였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화제가 되기도 했다.[유머 & 해프닝] 공항에서 18년동안 산 사나이이와 유사한 일이 다시 발생했다. 카자흐스탄 알마티공항에서 벌어지고 있는 이야기다.모하메드 알바히시(Mohammed Al Bahish)라는 사람이 카자흐스탄 알마티공항에 벌써 120일 넘게 체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26세인 이 청년은 이라크에서 태어난 팔레스타인 망명자로 공항 이용객들이나 직원들만 드나들 수 있는 소위 '제한 지역'에 거주하는 유일한..
항공기를 이용하는 공항이라는 장소는 다양하고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장소다.따라서 다양한 일들이 벌어지곤 하는데, 경우에 따라서는 보는 이의 눈쌀을 찌푸리게 하는 일도 있다.미국 만큼 항공 교통이 발달하고 일반적인 나라도 드물텐데, 그들이 바라보는 공항에서 보기 싫은 행태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폭스TV는 그 중 다섯 가지를 꼽았다.나름 일리가 있는 것도 있고 그렇지 않은 것도 있긴 하지만, 5위, 탑승구 무질서대부분 항공사들이 항공기 탑승에도 우선 순위를 두는데, 일부 저비용항공사들은 먼저 탑승하는 순서대로 좌석에 앉기도 한다. 이런 경우 서로 먼저 탑승하려고 혼잡해지곤 하는데.. 4위, 남들 보는 앞에서 아기 기저귀 갈기이거야 어디서든 마찬가지... 조금만 움직이면 화장실이나, 별도 아기들 돌보는 장..
개인적으로 사용하는 스마트폰의 주 용도는 이메일이다. 업무에서 요즘은 본사와 현장, 한국과 해외 지점 간에 가장 유용하고 신속한 커뮤니케이션 방법이기 때문이다. 글쓴이 회사 같은 경우에는 MS Exchange 서버를 이용한 이메일 방식으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 가장 기본적으로 지원하는 방식 중의 하나다. (POP, IMAP 과 함께 MS Exchange 방식) 현재 사용하고 있는 폰이 갤럭시S3 으로, 대부분 사용 경험에서는 만족하는 편인데, 한가지가 영 불만이다. 다름아닌 이메일이다. 삼성에서 제작해 탑재한 기본 이메일앱은 기능도 다양하고 괜찮지만, 다소 간에 들썩 거리는 움직임이나 색상 등 몇가지가 영 맘에 들지 않았다. 그러던 중 커스텀롬을 깔아 보고 사용해 본 안드로이드 순정 이메일앱이 심플하면..
몇 년전 유럽의 한 항공사 회장이 기상천외한 발언을 했다. '현행 여객기에 조종사 한 명만으로 운항하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주장한 것.. 주인공은 다름아닌 아일랜드 저비용항공사 Ryanair 회장인 오리어리(Michael O'Leary)다. [항공소식] 조종사 한 명만 태우자는 라이언에어 (2010/09/08) 워낙에 평소 엉뚱한 발언과 기괴한 행동으로 유명한 인물이었기에 말도 안되는 소리라며 항공 관계 당국은 물론 일반인들로부터도 비웃음을 샀다. 그리고 그의 주장이 받아들여질 가능성이 없는 것으로 여겼었다. 하지만 실제 조종사 한 명만으로도 여객기의 현실적인 비행이 가능한 지에 대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럽연합(EU)이 진행하는 ACROSS (‘Advanced Cockpit f..
항공여행을 한다는 것이 여간 번거로운게 아니다. 다른 교통수단과는 달리 공항이라는 곳으로 이동해야 하고, 국제선의 경우 출국심사나 보안검색 등 번거로운 절차도 있다.그러다 보니, 간혹 항공기를 놓치는 일이 발생한다.항공편이 여러 편 있는 노선은 바로 다음 편을 이용할 수 있겠지만, 하루 한 편이나, 일주일에 두세 편 운항하는 노선이라면 낭패다.비행기는 놓치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그 중의 으뜸은 교통체증이다.비행기라는 교통수단을 이용하기 위한 지상이동에 시간이 많이 걸린다는 얘기다.전 세계 할인항공권 검색 비교 싸이트인 스카이스캐너(skyscanner.com)가 항공 여행객 천 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항공기를 놓쳐본 경험은 항공 여행객 5명 중 1명 정도라고 한다. 교통 체증 : 21%탑승 ..
공항은 항공기가 뜨고 내리는 비행장 역할에다 공공의 교통수단 목적으로 터미널 등의 시설을 갖춘 곳을 말한다. 대개 공항 이름은 도시나 지역 이름을 따는 게 보통이다. 김포공항, 인천공항 처럼 말이다. 하지만 전 세계에는 지역이나 도시 이름이 아닌 유명인의 이름을 딴 공항들이 적지 않다. 공항 이름으로 사용된 사람들 중에는 단연 정치인, 특히 대통령이 가장 많다. 대부분 해당 도시, 지역 출신이거나 지대한 영향을 끼친 사람의 이름을 선정하곤 하는데, 미국 대통령 케네디, 레이건, 부시, 멕시코의 후아레즈 대통령, 프랑스 대통령 드골, 케냐 대통령 케냐타, 이스라엘 총리 벤 구리온, 인도네시아 대통령 수카르노 등이 대표적이다. 의외로 항공 분야에서 이름을 날린 유명인이 공항 이름으로 사용되는 경우는 드물지만..
지구 상에 존재하는 교통 수단 중에 가장 안전하다고 평가받는 것이 항공기다. 하지만 사고 발생 시의 피해 규모와 심각성 때문에 항공기에 대한 일말의 불안감은 떨쳐내지 못하고 있는 것도 현실이다. 항공기의 사고는 여러 유형이 있다. 간단한 항공기 접촉사고나 흔들림으로 인한 부상, 혹은 잘못된 이착륙이나 심지어는 추락 사고까지 다양하다. 그럼 항공기가 운항함에 있어 어떤 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며 이로 인해 부상을 당할까? IATA 업계 커뮤니케이션 담당 디렉터인 Perry Flint 에 의하면, 최근에는 과거와는 달리 추락 등의 심각한 사고는 크게 줄었으며 2012년에는 최저에 달했다고 한다. 2010년 이후 미국에서 발생했던 135건의 항공기 사고를 대상으로 조사해 본 결과 9가지 유형으로 대변할 수 있..
욕하면서 배운다는 말이 있다. 누가 한 말인지 모르겠으나, 인간 관계와 심리, 이로 인한 행태를 이처럼 적나라하게 표현하기도 쉽지 않다. 갓 시집 온 며느리가 시어머니의 구박과 멸시를 당하면서 '나는 절대 저런 시어머니가 되지 말아야지' 다짐한다. 하지만 이런 다짐은 십중팔구, 아니 거의 대부분 지켜지지 못한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으나, (멸시와 구박을) 당하면서 자신도 모르게 그런 행태를 배우기 때문이다. 어쩌면 당한만큼 갚아준다는 보상, 보복심리도 한 몫 할 수 있다. 요 며칠 인터넷을 시끄럽게 달구는 사건이 있다면 단연코 '왕 상무 라면 폭행'과 엊그제 발생한 '베이커리 회장 주차장 폭행' 사건이 그것이겠다. 항공기 안에서 서비스 받은 라면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시비를 걸다 결국 승무원을 폭행..
항공산업이 가장 발달해 있다고 여겨지는 미국은 소비자의 나라답게 항공사에 대해 다양한 방법으로 그 품질 평가를 해오고 있다.여러 평가 가운데 AQR (Airlines Quality Rating) 이 대표적이라 할 수 있는데, 매년 항공사 정시율, 탑승 거절, 수하물 사고, 승객 불만 등의 기준을 통해 그 품질(Quality)을 평가하고 있다.미국의 10여개 되는 항공사를 이런 기준으로 평가해 비교적 객관적인 항공사 품질 차이를 보여주고 있다.[항공소식] 2012년 미국 항공사 중 베스트(Best)와 워스트(Worst)어제(24일) 우리나라 국토교통부는 한국교통연구원을 통해 실시한 2012년도 항공교통서비스평가 결과를 발표했다.이 발표에 따르면,에어부산 : 국내선 A, 국제선 A진에어 : 국내선 A, 국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