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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족
제주항공이 파격적인 서비스 상품 판매를 시작했다.'옆좌석 구매 상품' 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만석이 아닌 경우, 승객 한 사람이 바로 옆좌석을 블록(Block)해 구매할 수 있는 상품으로 요금은 단돈 5천원이다. 한 사람이 바로 옆좌석 한 개만 구입할 수 있으며, 국내선 항공편에서 가능하다. 해당 상품은 공항 현장에서만 판매하는 서비스다.저비용항공 다운 발상이고, 신선한 시도다.이런 서비스는 이미 외국 저비용항공에서는 그리 낯설지 않게 볼 수 있다. 에어아시아의 경우에도 이미 2012년부터 유사한 유료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다름 아닌 ESo (Empty Seat Option) 상품이다.[항공소식] 에어아시아, 옆좌석 블록 옵션 도입 옆좌석 비우기 옵션(ESo) 페이지로 이동 [항공컬럼] 옆좌석 비워주..
개인적으로 사용하는 스마트폰의 주 용도는 이메일이다. 업무에서 요즘은 본사와 현장, 한국과 해외 지점 간에 가장 유용하고 신속한 커뮤니케이션 방법이기 때문이다. 글쓴이 회사 같은 경우에는 MS Exchange 서버를 이용한 이메일 방식으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 가장 기본적으로 지원하는 방식 중의 하나다. (POP, IMAP 과 함께 MS Exchange 방식) 현재 사용하고 있는 폰이 갤럭시S3 으로, 대부분 사용 경험에서는 만족하는 편인데, 한가지가 영 불만이다. 다름아닌 이메일이다. 삼성에서 제작해 탑재한 기본 이메일앱은 기능도 다양하고 괜찮지만, 다소 간에 들썩 거리는 움직임이나 색상 등 몇가지가 영 맘에 들지 않았다. 그러던 중 커스텀롬을 깔아 보고 사용해 본 안드로이드 순정 이메일앱이 심플하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OS 최신 버전은 4.2.2 (젤리빈) 이다.하지만 이것은 넥서스 시리즈 등 구글 기본 단말기 즉 레퍼런스 폰에서만 적용 가능하다. 물론 커스텀롬을 이용하면 최신 OS 성능을 맛볼 수는 있지만 말이다.구글 레퍼런스 폰을 제외한 일반 제조사의 최신 버전은 젤리빈 4.1.2 다. 가장 대표적인 제조업체인 삼성 갤럭시 시리즈도 마찬가지다.최신의 것에 목 말라 하는 사람들에게 삼성은 갤럭시S3 용 젤리빈 4.2.1 버전을 공개했다. 물론 정식 공개는 아니고 유출 형식으로 일부 얼리어답터들을 위해 내 놓은 것이다. (3G 용 갤럭시S3 롬이기 때문에 국내 LTE 용 갤럭시S3 에는 사용 불가하다.)[내용 및 다운로드 링크] Android Version: 4.2.1 - JOP40D (Jelly ..
최근의 스마트폰 주류는 안드로이드와 아이폰이다.나머지 운영체제들도 있기는 하지만 극소수이거나 이제 막 개발 단계에 있어 이용할 만한 제품이 많지 않다.이전에 아이폰 사용할 때는 아이폰이 제한하는 환경 내에서 앱 다운받아 활용하는게 전부였지만, 안드로이드로 옮기고 나서는 이래 저래 꾸미고, 만지는 맛이 제법 쏠쏠하다.안드로이드폰을 조금 만지다 보면 루팅이라는 걸 하고 싶어진다.루팅? Rooting?쉽게 설명하면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의 시스템 파일까지 사용자가 마음대로 조작할 수 있도록 권한을 부여하는 것을 의미한다. PC 운영체제인 윈도우의 시스템 파일에 접근해 수정할 수 있도록 권한 설정을 바꾸는 것과 유사하다.루팅을 하지 않은 안드로이드폰의 경우에는 사용자가 어떤 작업을 하던, 나중에 다시 초기화시켜 공..
미래 학자들 중 상당 수는 머지 않은 장래에 인간의 가장 일반적인 개인 이동교통 수단 중 하나로 개인 비행기를 꼽곤 한다. 그래서인지 상당 수의 기업 혹은 개발자들은 다양한 형태의 개인용 비행기 개발에 몰두하고 있는 모습이다. 여기, 사람이 탑승 가능한 전기 헬리콥터의 가능성을 보여준 실험이 성공했다. 독일의 e-volo 에서 개발한 전기동력 유인 헬리콥터 비행 실험이 지난 달(10월) 말에 실시되었는데 비록 1분 여의 짧은 비행이었지만, 화석 연료가 아닌 전기동력을 이용해 사람이 탑승 가능한 모델을 제시했다는 데 적지 않은 의미가 있을 것 같다. 프로펠러는 일반 헬리콥터와는 달리 16개의 작은 프로펠러가 장착되어 있으며 약 80킬로그램 정도의 무게로 사람이 탑승한 좌석 아래 부분에는 쿠션 용으로 보이는..
바야흐로 스마트폰 전쟁 시대다. 애플의 아이폰 성공에 자극받은 삼성이 야심차게 내 놓은 갤럭시S는 시장의 호평을 받으며 아이폰 대항마(아이폰 입장에서는 달갑게 들리지 않겠지만)로 떠 오르고 있다. 스마트폰 전쟁에서는 하드웨어 성능 못지않게 어플리케이션으로 승부가 갈라질 가능성이 크다. 아이폰 앱스토어에는 20만개가 넘는 어플리케이션이 사용자들을 기다리고 있다. 아이폰 등 스마트폰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위치기반 서비스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위치기반 서비스는 GPS나 기지국, Wifi 등을 통해 현재 휴대전화 위치를 기반으로 주변 위치, 지물 검색 등이 가능한 서비스를 말한다. 대표적인 위치기반 서비스로는 지도 어플이 있으며, 각종 교통수단 정보를 제공하는 어플도 위치기반 서비스를 제공한다. 최근 온라..
동 포스트는 삼성 햅틱 아몰레드(AMOLED) 블로그 마케팅 참여의 일환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휴대전화의 발전이 무서울 정도다. 음성 전달이라는 휴대전화의 단순한 역할을 넘어 커뮤니케이션 종합 단말기로 발전하더니 이제는 정보 탐색기로서의 역할까지 담당하게 되었다. 휴대전화로 사랑하는 가족과의 통화나 문자 전달은 기본이고, 출근할 때 오늘 저녁 비가 오는 지를 확인해 우산을 챙겨가고, 내가 투자한 종목 주식은 조금 올랐는지, 혹시 팔아야 할 때는 아닌지 확인하고 매도 주문을 넣기도 한다. 휴대전화에 카메라가 왜 필요하냐, 화소가 높아져봐야 별 쓸모 없다던 휴대전화 카메라도 이제는 휴대전화의 당연한 기본 기능이라고 여길 정도가 되었다. 얼마 전 어머니께서 그 동안 사용하던 구형 휴대폰이 서서히 작동이 원활하..
'저게 뭐야?' '뭐하는 거지?' 승무원 K는 기내식 서비스를 마친 후 기내를 둘러보던 중 깜짝 놀랐다. 어두컴컴한 객실 안 어디선가 빨간 불빛이 보였기 때문이다. 마치 담배 불빛 같다는 생각을 한다. 하지만... '설마, 비행기 안에서 금연이 상식처럼 되어 있는데, 화장실도 아니고 자리에 앉아서 담배를 피울리가..' 이런 생각을 하면서도 혹시 하는 생각에 불빛이 있는 곳까지 가서 확인해 본다. 그런데 불빛에 가까이 갈 수록 승무원 K는 흥분을 감추기 어려워졌다. 진짜 담배였던 것이다. 승객 한 분이 좌석에 버젓이 앉아 연기까지 내 뿜으며 담배를 피우고 있는 것이다. '이걸 어떻게 해야지? 침착, 침착... 후~ 후~ 호흡을 가다듬고..' "저 고객님, 항공기 안에서는 금연입니다. 이렇게 담배를 피우시면..
세상 만물은 그 나름대로 역할과 가치가 있다. 모두가 같은 가치를 가지고 같은 역할은 할 수 없다. 사람도 수 많은 분야, 각기 다른 위치에서 제 역할을 해야 세상이 조화롭게 움직일 수 있기 때문이다. 청소기는 뭐니뭐니 해도 환경을 깨끗히 하는 데 제 역할이 있다. 그런데 아래 청소기는 먼지 안 타는 밀폐된 전시장에나 보관해야 할 듯한 포스를 풍긴다. 일렉트로룩스 에르고라피도의 진공 청소기인데, 자사의 동일 모델을 홍보하기 위해 특별히 제작했다고 한다. 3,730개의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탈을 이용해 폴란드 디자이너가 제작한 이 진공 청소기의 가격은 무려 1만 5천 유로다. 15,000 유로 ? 그럼 2만 달러가 넘고 우리 돈으로는 2천 7백만원이나 한다는 얘기다. 어떤가? 3천만원 어치 포스가 풍겨지는가?..
요즘은 손 글씨를 보기 힘들다. 쇼핑할 때 카드 긁고 내 이름 서명할 때가 가장 많이 손 글씨를 이용할 때가 아닌가 싶다. 하도 글씨가 이쁘지 않아 한 때는 펜글씨 노트를 사다가 열심히 연습해 그나마 조금은 글씨 모양이 예뻐졌다고 생각했었는데, 요즘은 하도 글씨를 쓰지 않으니 다시 원래 악필로 돌아간 듯 싶다. 요즘은 글씨, 문자 하나도 문화, 예술로 인정받는 시대가 되었다. 붓글씨, 서예가 이전 시대에는 글씨를 쓰기 위한 필수 문방구였다면 이제는 예술 도구로 사용되고 있는 듯 하다. 여기 Julien Breton-Kaalam 이라는 서예가는 아랍 문자를 예술적 가치로 끌어올리는 작품을 만들어 내고 있다. 프랑스 낭트를 기반으로 활발한 작품활동을 벌이고 있는 이 예술가는 아랍 문자를 예술적 작품으로 만드..
지루한 비행여행을 그나마 덜 지루하게 지내려면 약간의 준비는 필요하다. 특히나 장거리 비행일 경우에는 자칫 무료하게 잠만 잔다거나 그나마 잠도 안와 멀뚱거리고 있을 수 밖에 없다. [항공상식] 장거리 항공 여행에서 살아남기 (서바이벌?) 잠이라는 것도 너무 오래자게 되면 나중에 생기는 후유증은 만많치 않다. 특히 출발 도착지간에 시간 차이가 크게 나는 경우 시차 극복을 위해서라도 기내에서 잠이라는 게 그리 좋은 시간 때우기는 아니라고 할 수 있다. [항공상식] 항공시차 증후군(Jet Lag)에 대해 당신이 모르는 것 10가지 이런 이유로 기내에서 뭘 하며 지낼까 궁리하다 보면, 이런 저런 물건들을 챙기기 마련이다. 물건들도 많아지고 또 이것저것 넣다보면 어디에 뭘 넣는지 헷갈리기만 하다. 그렇다고 무작정..
우리가 인터넷이라고 하면 거의 대부분 www (월드 와이드 웹) 을 생각한다. 파일 데이터 정보 교류를 위한 ftp 서비스 등은 소수 이용자만이 사용하고 있고, 일반인 대부분은 웹을 주로 사용한다. 오죽하면 이젠 이메일 서비스마저 웹상에서 이루어지는 상황이다. 이런 웹을 사용할 때 가장 기본이 되는 통로, 도구는 브라우저다. 우리가 흔히 '인터넷 익스플로러'라고 부르는 윈도우 운영체제에 포함되어 있는 웹 브라우저를 가장 많이 사용하곤 한다. IE (인터넷 익스플로러)가 이렇게 지배적 상황이 되기 전, NCSA 에서 시작된 넷스케이프와 모자이크라는 웹 브라우저는 웹브라우저의 역사를 시작한 것으로 유명하다. 물론 IE가 윈도우 운영체제 하에서 지원하기 시작하면서 넷스케이프와 모자이크는 그 경쟁력과 생명력을 ..
항공사에 근무하다 보니, 해외 여행을 자주할 것 같지만, 실상은 그렇지도 않다. 물론 다른 분들 보다야 기회나 여건이 좋을 수 밖에 없지만, 한번 움직이면 적지않은 비용이 발생하기 마련.. 그리고 짧은 기간 동안 휴가를 즐기기에는 해외는 그리 적당치 않다. 이럴 땐 아무래도 주거지 인근, 가까운 곳을 찾기 마련이다. 자가용으로 3-4시간 정도라면 그리 큰 부담도 느끼지 않고 1박 2일 정도 다녀올 거리로 적당하다. 그런데 막상 1박 2일 다녀오려고 적당한 곳을 찾으면 쉽게 결정하기 어렵다. 물론 인터넷의 블로그나 카페 등에서 정보를 구할 수도 있지만, 대부분 단편적이고 개인 느낌이 강하게 남겨져 있어, 객관적인 판단을 어렵게 하곤 해 정확한 정보를 얻기 어렵기 때문이다. 얼마 전 우연히 광고를 통해 이탱..
개인적으로는 PDA 라는 기계를 즐겨 사용하는 편이다. 말그대로 디지털 개인비서(Personal Digital Assistant)라고 할만한 도구다. 2000년, 셀빅이라는 국산 PDA 를 구입한 것이 계기가 되었다. 당시 시장에 출시되어 인기를 얻기 시작한 팜OS를 기반으로 팜 (Palm) PDA를 벤치마킹해 만든 국산 PDA 였다. 개념도 비슷하고 사용방법도 유사해 초기 출시에 상당한 반향을 불러일으켰으나, 후속 제품의 잘못된 방향성과 디지털 흐름을 제대로 읽지못해 팜OS 와 마찬가지로 시장에서 퇴출되고 말았다. PDA라는 제품류를 즐겨 사용하는 입장에선 여러 PDA 제품(셀빅, 팜, 클리에 등)을 거쳐 현재 블랙잭(Blackjack)이라는 스마트폰에 정착한 상태다. 벌써 8년이나 지났다. 스마트폰이..
컴퓨터 어플리케이션을 사용하다보면 주기적으로 기능이 향상돼, 어플리케이션 자체를 갱신하는 경우도 있지만, 새로운 기능을 추가 도입할 때 사용하는 것이 플러그인(Plug-in)이라는 것들이다. 원래 어플의 기본 성능이나 체계는 건들이지 않으면서 기능을 추가할 때 많이 사용한다. 이런 플러그인 기능은 블로그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글을 비롯한 기본 모습은 그대로 유지한 채, 부가적으로 재미난 그림이나 정보 등을 제공하는 위젯(Widget)이 그것이다. 그런데 이런 위젯이 휴대전화에도 도입되기 시작했다. KTF의 '쇼위젯'을 시작으로 SKT는 '아이토핑'으로 확대되어가고 있다. [주절주절] 휴대전화에도 위젯(Widget)? (2008/09/14) 이런 위젯은 기본적으로 이동통신사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로, ..
이제 현대 생활에서 이메일(e-mail)이 없으면 어떻게 커뮤니케이션을 하나 할 정도로 이메일을 필수 커뮤니케이션 툴이 되었다. 물론 이메일을 잘못 사용하면 온갖 쓰레기로 가득차기도 하지만, 잘만 사용하면 정보의 창고로도 이용할 수 있는 것 또한 이메일이기도 하다. 개인적으로 최근 주력으로 사용하는 이메일 계정은 지메일(Gmail) 이다. 도대체 언제까지 베타로만 서비스할 것인지 알 수 없지만 베타라고는 여기지 못할 정도로 훌륭한 기능을 제공한다. 구글의 컨셉 그대로 간단, 명료한 모양새를 가지고 있지만, 대용량 메일의 대중화를 불러온 그 주인공인 것처럼 메일 계정 용량은 이제 더 이상 타 메일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다. 현재 내 메일 용량은 7GB 다. 자료나 파일이 아닌 텍스트, 이미지 데이터 만으로..
어릴 적 소풍이나 나들이는 지금도 기억 속에 아스라히 남아있는 아름다운 추억이다. 나들이를 위해서 가장 먼저 준비하는 것이 김밥 도시락이다. 비록 단무지 조각 하나 들어있는 김밥이었지만, 어찌나 달고 맛있었는 지.. 그리고 소풍 전날에는 다음날 혹시 내릴 지도 모를 비 때문에 노심초사하며 잠자리에 들곤 했다. 이렇게 흥분하며 준비했던 나들이, 소풍에 또 하나 준비해야 했던 것이 있었는데, 그건 다름아닌 카메라였다. 그런데 내가 어릴 때만 해도 카메라는 한 집의 재산 목록 중 하나였을만큼 귀중한 물건이었다. 이렇게 귀한 카메라를 구할 수 있는 곳은 사진관이었다. 사진을 찍어주고, 필름을 인화, 현상해 주는 곳이었지만, 부가적으로 카메라를 빌려주는 곳이기도 했다. 얼마 간의 대여료를 지불하고 찍은 필름에서 ..
휴대전화의 발전 방향이 점차 바뀌고 있는 양상이다. 그 동안 휴대전화의 통신 방법 등에 따른 음성, 데이타 통신의 품질과 관련된 발전이었다면, 최근에는 이런 발전된 인프라를 바탕으로 편의성에 점차 주목하고 있는 모습이다. 그 중의 하나가 그동안 PDA 등의 기기에서 주로 사용되던 '터치' 기능을 휴대전화에도 도입하기 시작했다. LG의 터치폰이 그랬고, 삼성의 햅틱 등이 대표적이라 할 수 있다. 애초에는 키보드나 버튼을 이용하는 기존 습관 때문에 불편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폭발적인 인기를 끌며 세몰이하고 있다. 햅틱1의 성공(?)에 힘입어 삼성은 햅틱2를 시장에 내 놓았다. 조만간 애플의 아이폰이나 삼성의 옴니아 등도 국내에 출시될 것으로 보여, 바야흐로 휴대전화 시장은 '만지는' 감성을 시장 전쟁에 끌..
프린터 사업은 웬만한 전자제품이나 가전 사업 부문보다 시장이 크다고 한다. 현재 전 세계 프린터 시장의 절대 강자로 군림하고 있는 HP 의 전체 사업부문 중에서도 프린터 사업의 가치와 중요성이 가장 크다고 한다. 심지어는 프린터 하나로 HP 가 벌어들이는 매출의 절반을 차지한다는 말이 나올 정도다. 프린터는 우리의 업무 환경에서 종이가 완전히 사라지기 전까지는 절대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또한 최근 디지털 카메라의 보급이 보편화되면서 프린터 시장은 더욱 급신장하고 있으니 당분간은 현 상태가 유지되지 않을까 싶다. 어제 오늘 내 RSS 에 구독 중인 다른 분들 블로그 글을 보다가 유난히 HP 컬러레이저젯 체험단 응모 포스팅을 많이 보게 되었다. HP에서 CP1215 제품을 출시하면서 1215명의 블로거들에..
개인적으로 전자제품이나 기계를 좋아하는 편이다. 이공계를 전공한 것도, 그 쪽 방면에 관련된 일을 하고 있는 건 아니지만 왠지 기계나 전기, 전자에 대한 관심이 커, 컴퓨터는 여러개 부숴 먹고, 집에 있는 전자제품도 어지간하면 만져보고 뜯어보곤 한다. 이런 관심 덕분인지 PDA 에도 적지않은 관심을 가져왔는데, 휴대전화와 병행하려니 귀찮아 최근에는 휴대전화와 PDA 기능을 합쳐놓은 스마트폰은 주로 사용하고 있다. PDA 든, 스마트폰이든 활용하는 것 중에 크게 차지하는 부분이 일정 관련 기능이다. 연예인처럼 시간단위, 분단위로 일정이 많은 것은 아니지만, 선천적으로 뛰어난(?) 기억력 덕분에 난처한 일을 몇번 겪고나니 기록의 중요성을 깨달아, 수첩 등에 일정을 주로 활용했었지만, 최근에는 PDA가 수첩역..
현대는 광고의 시대다. 사람들의 발길, 눈길이 닿는 곳이면 어디든 광고가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오죽하면 광고의 홍수라는 말까지 나오지 않는가. TV, 신문은 물론이거니와 지하철, 거리 간판 등 이루 헤아릴 수 없을 정도다. 최근에는 공항 주변의 공간마저도 광고를 게재하기 시작했다. 2007/10/07 - [하고하고/항공소식] - 활주로 앞에 초대형 자이언트 광고판 등장 이렇게 우리들은 주변 광고 속에서 벗어날 수 없을 지경이 되었지만, 자유롭고 깨끗한 영역인 하늘만큼은 아직까지는 광고에 있어서는 미 개척지다. 그동안 비어있던 이 깨끗한 공간에도 조만간 광고로 채워지기 시작할 것 같다. 울긋불긋 현란하고 어지러운 광고가 아닌 마치 하늘 위의 작은 조각 구름과 같아서 깨끗한 하늘을 더럽히거나 어지럽게..
얼마 전 미국의 유명한 영화배우인 찰턴헤스턴이 84 세의 나이로 타계했다. 어릴 적 보았던 벤허에서 그는 내게 영웅이었다. 이후에도 여러 편의 영화를 통해 그는 다양한 역할로 아카데미 상을 수상하는 등 영화사에 적지 않은 족적을 남긴 인물로 평가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영화 상의 기여도와는 별개로, 그가 전미총기협회(NRA) 회장을 역임했다는 등의 이유로 일부 평가 절하하는 사람들도 있다. 우리는 총이 사람을 살상하는 무기로 생각하지만, 아마도 미국인들은 그들의 개척 역사에 비추어 공격 수단이라기 보다는 총을 자위 수단으로 여긴다고 한다. 총을 자위의 수단으로 여기든지, 아니면 무기의 한 종류로 생각하든지 나라마다, 역사와 가치관의 차이가 있으니 일률적으로 옳다 그르다를 논하기는 힘들어 보인다. 어느 ..
인간에게 있어서 하늘은 미지의 공간이자 동경의 대상이다. 그래서 인간은 끊임없이 하늘로 날아오르고자 애쓰고, 또 무모하리만큼 시도하는 것이 아닐까? 전 세계는 바아흐로 우주전쟁 시대에 접어들고 있다.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우주전쟁' 에서 처럼 외계인이 지구를 침공하는 전쟁이 아닌, 우주 공간을 향한 강대국들의 치열한 우주개발 경쟁은 더욱 가열되고 있다. 미국, 러시아는 물론이거니와 중국, 거기다가 일본까지 우주전쟁 대열에 합류하고 있다. 마치 이제 남은 미지의 마지막 미개척지라도 되는 양 치열함이 더욱 가속화되고 있는 것이다. 한 나라에서 우주인(Astronaut)으로 선정되는 것은 개인의 영광일 뿐 아니라 국가적 영웅으로 대접받는 시대다. 우리나라도 앞으로 며칠 후면 한국인 최초의 우주인이 탄생한다..
Flying Humans, Hoping to Land With No Chute 하늘을 날기 원하는 것은 인간이라면 누구나 가지는 꿈이다. 요즘이야 비행기라는 하늘을 나는 기계를 통해 누구나 하늘을 날 수 있지만, 이 정도 수준에서 만족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다. Jeb Corliss 도 그들 중 한 사람이다. 라이트 형제가 날기 원했던 방법이 아닌 순수하게 우리가 꿈에서나 가능할 것 같은, 동화 속의 피터팬처럼 하늘을 날기 원하는 것이다. 인간의 신체구조가 하늘을 날 수는 없게 되어 있지만 그래도 하늘을 날기 원하는 사람들이 최종적으로 꿈꾸는 방법은 하늘에서 낙하산 없이 뛰어내려 하늘을 비행하는 것이 그것이다. 아니? 낙하산 없이 하늘에서 뛰어내린다? 이런 그의 꿈이 이상하게 들릴지는 모르지만 아주 드문..
어릴 적 누구나 상상과 공상의 세계를 오가며 성장한다. 동화 속의 위인이나 아름다운 공주처럼 될 것을 기대하고 꿈을 꾸기도 하고, 교훈을 얻으며 자란다. 어린 시절 상상의 나래를 펴는데 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이 만화다. 개인적으로는 어른이 되고, 이제 내 아이들이 그 만화를 좋아하는 나이가 된 지금에도 만화가 좋은 걸 보면 특이하긴 하다. ^^ 내가 어릴 적 보았던 만화 중에 가장 감명(?), 아니 인상깊게 보았던 것이 데즈카 오사무의 아톰이다. 로봇이 단순한 기계가 아닌 사람과 공존할 수 있는 또 하나의 새로운 피조물로서 다룬 이 만화는 로봇에 대한 생각을 더욱 깊게 한 계기가 되기도 했다. 최근 전 세계 주요 나라는 로봇 개발 경쟁에 돌입했다. 아마도 다음 세대에 자신들을 먹여살릴 상품으로 생각하..
20평 아파트에 산다. 그 흔한 국민주택 크기를 기준으로 하는 25.7평에도 미치지 않을 정도로 작은 규모다. 물론 나보다 더 작은 집에서 어렵게 사는 분들이 많다. 그나마 나는 남의 집이 아닌 내 집이라서 위로가 된다고 할까? 이것도 불과 몇년 전에 다른 누구의 도움도 받지 않고 나와 아내가 (나름대로) 열심히 애써, 빚 잔치 벌여가며 구입한 집이니 지금으로선 다른 어떤 것보다 소중하다. 남들 보기엔 작아 보일지 몰라도 아직까진 내 눈에 가족 4명이 살기에 부족함 없어 보인다. 그러나 우리 부부도 남들과 마찬가지로 아이들이 커 갈수록 집의 규모도 늘려가야만 할 것을 염두에 두고 있다. 그래서 작지만 계획도 세우고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하나씩 준비해가고 있다. 다음엔 20평보다는 조금 더 큰 27평이..
세상에 변하지 않는 진리는 세상은 늘 변화한다는 것이다. 이 말은 구조적/논리적으로 모순을 담고 있다. 세상 모든 것은 변한다면서 변하지 않는 것이 있다며 그것은 "변하지 않는 진리" 라니 ㅋㅋ 오늘 말하고자 하는 건 이 진리 논쟁, 논리에 관한 것은 아니다. 인류는 창조된 이래 계속적으로 변화하고 문명의 발전을 도모해 왔다. 대부분은 인간이 얼마나 편하고 자유롭게 살 수 있느냐에 대한 갈증에서 비롯되었다고 할 수 있다. 근대의 과학문명 발달은 많은 인간 삶의 가치와 일에 대한 비중의 변화를 가져오게 했다. 인간을 좀 더 자유롭게, 편하게, 빠르게... 다른 말로 말하면 인간을 대충대충 가능하게, 게으르게 만들었다고도 할 수 있지 않을까? 나는 개인적으로 기계류, 새로운 것에 대한 관심이 비교적 높은 편..
인터넷 문화가 발달하고 사람간의 대화의 방식이나 형태도 많이 바뀌어서 직접 입과 입을 통해(?) 나누는 대면 대화에서 눈에 보이지 않는 상대와의 대화를 나누는 다양한 형태의 Communication 방법들이 나타나고 있다. 그런데 내 개인적인 성향이 그리 즉흥적인 편이 아니어서인지, 그 흔한 메신저 기능도 잘 활용 안한다. (물론 나이가 있어서 그렇겠지만. ^^ ) 기껏 사내에서 불가피하게 사용할 때만 메신저를 이용하고 아니면 대부분 메일이나 전화를 통해 업무를 한다. (어짜피 사내에서는 외부로의 메신저 사용을 블럭해 놓았기 때문에 할 수도 없다. 그저 직원들하고만... 그것도 자리에 있는 지 확인하는 정도?) 그리고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하는 커뮤니케이션 방법으로 이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는 것이 어쩌..
요즘 블로거들 사이에 유행하는 것 중에 하나가 "자신의 블로그에 애드센스 달기"다. 자신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즐기는 중에 금전적인 수입도 얻을 수 있다고 하니 아니 매력적인가? 그 열풍에 나도 발을 담가 버렸지만 말이다. 그러나 세상에는 어떠한 것이던지 공짜는 없다. 이 나름대로 매력적인 수입 프로그램에 참여하려면 애드센스 가입하는 방법부터 시작해서 설정 방법, 자신의 블로그에 코드 붙혀넣는 방법, 그리고 그 수입현황을 찾아보는 방법까지 참 다양하고 많은 것을 배우게 한다. 사실 그 덕분에 많은 것을 배우긴 했다. 단순히 인터넷이라는 공간에서 수입 프로그램이 있다는 것 뿐 아니라, 그로 인해 무엇을 해야하고 또 어떤 자세를 가져야 하는 지 말이다. 블로거들 중에 일부는 이러한 수입 프로그램으로 자신의 ..
학교 문을 나서는 순간, 새로운 환경에 접하게 되고, 사람은 또 그 환경에 자연스럽게 적응하게 되는 것 같다. 그래서 사람이 대단하다고 하는 모양이다. 환경을 개발하고 개척하기도 하지만 또 그에 걸맞는 적응력을 키워가며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낸다. 어느덧 학교를 졸업하고 직장이라는 곳에 몸을 담은 지도 다소 시간이 흘렀다. 앞에 말한 것처럼 사람이 환경의 동물이기도 하지만 망각의 동물인 것도 사실이다. 어쩌면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서는 과거를 부정하는 데서 출발하는 전제에서 출발하는 것인 줄도 모르곘다. 사회라는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려다 보니 과거에 울고 웃고 떠들며 느꼈던 모습들에서 어느 정도 거리를 두게 된 것이 현실이고 보면, 어제의 다른 블로거들과의 오프라인 모임은 내게 새로운 의미를 부여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