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하고하고/좋아하는것 (19)
『한』가족
요 며칠 아이폰5 출시로 IT 업계가 떠들썩하다.그도 그럴 것이 지금의 휴대전화 특히 스마트폰 생태계와 트랜드를 만들어 온 것이 다름아닌 애플, 아이폰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기 때문이다.최근 구글, 삼성을 위시로 한 안드로이드 진영의 반격과 시장 쟁탈전이 치열한 상황이지만 아직까지 아이폰의 절대적인 영향력 만큼은 간단히 얘기할 수 없다.그리고 그 아이폰이 경쟁자들의 도전에 둘러싸인 가운데 새로운 아이폰을 선보였기에 그 관심의 폭이 클 수 밖에 없다.아이폰4S 에서 옆그레이드라느니 단순 개선 정도에 그친다느니 하는 비판에도 불구하고 판매 시작 단 3일 만에 500만대를 판매했다는 얘기가 나올 정도이니 그 인기는 수그러들 줄을 모른다.하지만 그런 가운데에서도 아이폰5 보다 다소 일찍 시장에 출시된 자칭/타칭 ..
직장인으로서 요즘 스마트폰 없이 어떻게 일을 할까 싶을 정도로 커뮤니케이션의 유용한 툴로 사용한다.특히 공항 현장에서 일을 하다 보니, 컴퓨터 앞에서 메일 확인할 시간이 부족하고 그 대부분을 스마트폰에 의지한다.요즘 사용하고 있는 휴대전화는 갤럭시S3 로 제법 괜찮은 만족감을 준다.하지만 간혹 당황스럽게 만드는 경우가 있는데... 갤럭시S3 는 아이스크림 버전을 탑재해 출시되었는데, 머지 않아 최신 오에스인 젤리빈으로 업그레이드 될 전망이다. 하지만 개인적인 호기심 때문에 최근 계속 공개(유출)되고 있는 젤리빈(Jelly Bean) 펌웨어를 업데이트 해 보고 있는데, 꽤나 많이 달라지고 개선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만족스럽다. [하고하고/좋아하는것] 갤럭시S3, 젤리빈 정식 펌웨어 공개 다가온듯 (201..
아이폰 3GS 를 시작으로 아이폰4, 갤럭시 노트, 갤럭시S3 까지 개인적인 스마트폰 사용 이력이 늘어나고 있다.워낙에 기계를 좋아하는 탓도 있고, 남들 하지 않는 것에 대한 묘한 호기심도 비교적 많은 탓일 것이다.얼마 전부터 사용하기 시작한 갤럭시S3는 기본적으로 아이스크림 오에스(OS) 버전을 가지고 태어났다. 하지만 대부분 사람들이 곧 다음 버전인 젤리빈으로 업그레이드 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기대에 부응하듯 현재 갤럭시S3 용 젤리빈 펌웨어가 줄이어 공개되고 있다. 물론 정식으로 배포되는 것이 아닌 나 같이 호기심 많은 사람들을 위해 미리 비공개 방식으로 내 놓고 있다.비록 한국 내 버전과는 다른 해외용 갤럭시S3 를 대상으로 하는 젤리빈 펌웨어로 지난 8월 DLG1 버전을 시작 2012년 9월 3..
얼마 전 어머니께서 파리에 놀러 오셨다. 칠순 기념으로 동생 가족과 함께 내가 거주하는 파리에 오셔서 한 3주 정도 거주 하시며, 파리 이곳 저곳 구경도 하시고, 쉬시기도 했다. 그런데 우리 어머니 은근히 IT 에 밝다. 어지간 하면 그 연세에 전화기 통화만 되면 OK 일 것 같은데, 우리 어머니 욕심(?) 많으시다. 내가 사용하고 있던 갤럭시 노트를 은근히 부러워 하시던 것... 카카오톡 안되는 건 스마트폰이 아니라고 했던가? 아들 가족과 멀리 떨어져 계시니, 카카오톡이 되면 서로 문자나 사진 주고 받을 수 있어 좋을 것 같아, 이 참에 한국에 돌아 가시면 적당한 스마트폰으로 교체해 드리려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뜻 아니게도 내 갤럭시 노트를 부러워 하고 있었던 것... 그래서 이제 사용한지 반년도 ..
모름지기 어떤 물건이든 그 물건을 선호하는 계층과 그렇지 않은 부류로 구분되기 마련이다. 문화나 정치에 관한 것도 사람들마다 선호도가 제각각이다. 어떤 제도나 절차가 만들어져도 모든 사람들에게 만족을 주기 어렵기 때문이다. 이는 비단 특정 제도에만 해당되는 것은 아니다.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일상용품도 마찬가지다. 예를 들어 지금까지 내가 사용해 온 스마트폰만 해도 사람들에 따라 그 선호도가 극명하게 구분된다. 다소 복잡하더라도 새로운 시도에 대해 호기심을 가진 사람들에겐 신기하고 유용한 물건이 될 수 있지만, 휴대전화의 간편한 통화 기능만을 생각하는 사람들에겐 쓸데없이 복잡하기만 한 물건이다. 최근 유행을 타는 터치폰에 대해서는 어떤 평가를 내릴 수 있을까? 어머니의 예를 들어보자. 얼마 전 햅틱2를 ..
내가 근무하는 회사에서는 메신저를 사용할 수 없다. 아니 조금 더 정확하게 얘기하면 사내 업무 전용 메신저만 사용할 수 있고,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MSN, 네이트 메신저 등은 사용할 수 없다. 업무에 방해된다는 것이다. 전화야 외부와 통화하더라도 금방 표시가 나니 오랫동안 통화하고 싶어도 주위 눈이 있어 그러질 못한다. 좀처럼 땡땡이 치기 힘들다. 하지만 메신저는 다르다. 지인과 열심히 채팅 하다가도 상사나 눈치 보일만한 사람들이 주위에 나타날 때컴퓨터 상 다른 화면 뒤로 얼른 숨겨버리면 좀처럼 알아채기 힘들다. 멀리서 얼핏 보기에는 열심히 키보드를 두드려대고 있으니 업무에 열중하는 것으로 보이는 장점(?)도 있다. ^^;; 이런 상황이니 메신저가 업무에 방해된다고 하는 주장이 절대 과장이 아니다. 그래..
휴대전화에 터치 기능이 도입되기 전 일반 휴대전화의 메뉴를 찾아가며 기능을 사용하기란 그리 녹록하지 않았다. 자주 사용하는 알람 정도는 메뉴의 어디쯤 있겠다 짐작하기 어렵지 않지만, 정말 간혹 사용하는 기능을 찾으려면 메뉴를 다 뒤져야 하는 경우도 있다. 이런 불편함들이 터치폰들이 도입되면서 다소 사라졌다. 아무래도 키패드 눌러가며 메뉴를 찾아 들어가는 방식보다 터치 형태의 UI가 훨씬 직관적이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휴대전화의 모든 기능을 다 익히기도 어려울뿐더러 다 알 필요도 없다. 자주 손이 가는 기능을 중심으로 사용하는 게 보통이다. 햅틱 아몰레드는 자신이 자주 사용하는 기능을 패널 형태를 이용해 아몰레드가 제공하지 않는 자신만의 메뉴를 만들 수 있다. 이렇게 만든 나만의 메뉴는 아몰레드가..
생전 일본어라고는 히라가나 정도 밖에 모르던 내게 일본 근무시절은 내게 많은 것을 알려준 기간이었다. 일본이라는 동네가 영어로 업무가 통하는 분위기가 아니어서 업무를 원활하게 하자면 일본어 구사는 필수적이었다. 그런데 당췌 일본어라는 것이 공부를 한다고 하지만 회사 일을 하면서 따로 배워야 한다는 것이 부담스럽기만 했다. 가장 부담스러웠던 것은 다름아닌 부족한 시간이었다. 업무시간을 피해서 공부를 하다 보니 퇴근 후에 시간을 내는 것이 고작이었다. 이때 유용하게 사용했던 것이 PDA였다. 모르는 단어나 표현들을 틈틈이 정리해 두었다가 PDA로 옮겨 출퇴근 시간에 유용하게 활용하곤 했던 것이다. 한국으로 복귀한 지도 어언 3년이 훌쩍 지나가 버린 지금, 내 머리 속엔 언제 일본어가 있었나 싶을 정도로 많은..
삼성 햅틱 아몰레드(AMOLED) 블로그 마케팅 참여의 일환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요즘 내 생활 중 즐거움 중의 하나는 블로그다. 사실 내가 블로그를 운영하게 된 것은 우연한 기회에서 비롯되었다. 결혼 이후 둘 째 아이가 생기면서 당시 유행하던 미니 홈피를 운영해 보고 싶은 욕심이 생겼다. 깨물어 주고 싶을 만큼 귀여운 아가의 예쁜 얼굴을 사진에 담아 보고 싶었기 때문이다. 당시에는 미니 홈피라는 형태의 서비스가 한창 유행인 때였기에 호기심으로 둘러 보았지만 다른 사람들과 일촌 관계를 맺는 거 외에는 그리 매력적인 부분을 발견하지 못했다. 올린 사진 크기도 너무 작아 제대로 감상하기도 힘들었다. 아기자기한 점을 좋아하는 분들에겐 최적이었겠지만 말이다. 그래서 차선책으로 찾은 것이 블로그였다. 우선 사진 ..
해외 여행의 주요 테마 중 하나가 그 나라 역사와 문화를 돌아보는 것 아닐까 싶다. 그러나 그러기 위해서는 그 나라의 수많은 곳을 다 방문하고 돌아 봐야 하지만, 그러기에는 시간의 여유롭지 못함 때문에 다 돌아볼 수 없는 아쉬움을 남기곤 한다. 하지만 대개 어느나라든 미술관이나 박물관을 가지고 있어 그 나라의 주요 문화재, 역사 문화적으로 가치있는 예술품들을 전시하고 있다. 그래서 해외 여행을 함에 있어 꼭 들러야 하는 곳 중의 하나가 그 나라 주요 박물관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사전에 준비하지 않은 박물관 관람은 그저 그림과 풍경 돌아보는 데 그치기 쉽다. 해당 박물관에 대해 미리 공부도 하고, 그 안에 소장된 문화재, 예술품들에 대해 미리 공부해 둬야 하는 것이다. 그림을 그린 화가의 인생과 가치관..
아이 둘을 키우고 있는 입장에서 장난감은 아이들과 밀고 댕기는 실랑이 중의 가장 큰 이유다. 큰 아이는 이제 초등학교 고학년이 된 만큼 장난감에 연연해 하지 않는 편이나, (아니 고학년이 되었다는 이유로 장난감을 자제시키는 게 원인이긴 하지만) 작은 놈은 늘 입에 TV와 장난감 이야기를 달고 다닌다. 그래서 작은 아이를 데리고 가는 장소 중에 가장 두려운 곳이 대형 마트다. 자동차를 타고 지나 다니면서도 창밖으로 보이는 'xx-마트'나 '맥x날드' 간판은 놓치는 법이 없다. '저기'는 '내가 좋아하는 장난감을 가질 수 있는 곳'이라는 인식이 강하기 때문일 것이다. ^^;; 보통 아이들에게 처음 쥐어주는 장난감 중에 대표적인 것이 블록(Block) 아닌가 싶다. 블록을 쌓아가며 공간감각을 익히기도 하고 두..
온실가스가 미래 환경 파괴의 주범으로 되어버린 지금, 전 세계는 배출가스 줄이기에 안간힘을 다하고 있다. 오죽하면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도(Emmissions trading schemes)라는 제도를 통해 경제 개념으로까지 확대해 놓았다. 경제 개발 미명하에 파괴된 자연이니 그 부메랑을 맞고 있는 걸까? 조만간 이 배출권 거래제도(Emmissions trading schemes) 대상 안에 항공기 배출 가스도 포함시킨다고 하는데 그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자기 나라 하늘을 날아갈 때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최소화하겠다는 얘기다. [항공소식] 배출권 거래제도에 항공기도 포함? (2007/10/02) 문제는 화석 연료를 사용하는 이상 어쩔 수 없다는 얘긴데... 그럼 대체 연료 개발 현황은? 보잉과 뉴질랜드항공..
세상은 쉼없이 변한다. 사람만 나이들고 변해가는 것이 아니라 우리를 둘러싼 모든 것은 변한다. 비록 근원적 요소나 필수적 사항은 변하지 않는다 할지라도 최소한 그 방법이나 절차 수준에서라도 끊임없이 변하기 마련인 것이다. 불과 10여년 전까지만 해도 인터넷의 발전 속도와 그 영향력에 대해 제대로 진단하고 예측해 적절히 대처했던 사람이 얼마나 되는 지 생각해 보면, 세상은 남보다 한발짝 먼저 앞서는 사람만이 성공의 계단을 먼저 밟고 올라선다는 평범한 진리를 알려준다. 인터넷을 이용하며, 검색의 영향력과 파급력은 인정하면서도 실제 수익모델로 연결시키기 얼마나 어려워 했던가? 그러다보니 국내의 인터넷 발전은 주로 이메일을 기반으로 시작해 동호회 성격의 포털 중심으로 이루어져왔다. 대형 포털의 시작으로는 다음(..
어릴 적 부모님이 일터로 가시고 남아있는 우리 형제에겐 늘상 50원짜리 동전 한 두개가 손에 쥐어져 있곤 했다. 그 당시 마땅히 놀거리가 없었던 우리들에겐 친구들과의 산으로 들을 맨발로 뛰어다니며 하루종일 지칠 때까지 실컷 놀다가 그것도 지치면 군것질, 동네 만화방이 나머지 재미였던 것 같다. 만화책 한권 한권을 아껴 보면서 장면 하나 하나에 상상의 장면을 그려보곤 했다. (정작 동화책이나 소위 말하는 유익한 서적을 별로 읽지 않고 늘상 만화책에 빠져 살았었나 보다 ) 그래서인지 성인이 되고 이제 두 아이의 아빠가 된 지금에도 만화는 내게 늘 상상의 도구다. 예전처럼 상상의 날개를 펴지는 못하지만 간혹 무료할 때 또 다른 생각을 하게하곤 한다. 그리고 좋아하는 것 중에 또 하나가 영화인데, 만화책을 좋아..
오늘 (2007년 1월 29일) 슬픈 소식을 접했다. 그 동안 여러차례의 기사와 보도를 통해 짐작하고 예상은 한 것이지만, PDA OS의 대표성을 지녔다 해도 과언이 아닐만큼 대명사처럼 여겨졌던 "Palm" 이 기어코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다는 소식을 다시한번 접하게 되었다. Palm OS 개발이 더 이상 지속되지 못하는 것.. Palm OS 소유권자인 Access(http://www.access-company.com)에서 OS로서의 Palm을 포기하고 대신 호환성을 가진 리눅스 운영체제로의 변신을 선언한 것이다. PDA를 사용한 지도 벌써 7년째.. 처음 시작은 셀빅이라는 순수 국산 OS를 채용한 제품이었으나, 얼마 지나지 않아 그 원조격인 Palm OS 제품을 접하게 되었고, 수를 헤아릴 수도 없을 ..
비록 전공이나 계열은 이과 계통은 아니지만 비교적 기계나 전자제품을 좋아하는 편이다. (문과 계열이라고 해서 꼭 기계치라는 의미는 아니다.) Personal Digital Assistant, PDA.. 내가 요즘 사용하고 있는 기기 중에서 가장 자주, 많이, 유용하게 사용하는 물건이 아닌가 싶다. 2000년 PDA라는 형태의 '셀빅'이라는 이름을 가진 기기 사용을 시작했으니 벌써 6년이나 되었다. 처음에는 그저 신기한 장난감 정도, 이전에도 새로운 것에는 관심이 많아 갖은 종류의 물건을 사들여보기도 하고, 호기심 어린 눈으로 바라보기도 했었으니까. 그런 신기한 장난감 정도로 생각되던 기기를 6년이나 되도록 사용하고 있으니 나름대로 문명의 기기로 내게는 꽤나 쓸모가 있었던 것 같다. '셀빅'은 종류(최초 ..
오랜만에 잡아보는 연필(?)이다. 비록 실제 그림도구는 아니지만, 디지털 문화 속에 이런 툴이 있다는 건 반가운 일이다. 그나저나 영 손에 익질 않는다. 어색하고 선을 따라 흐르는 내 손의 움직임도 낯설고 동선도 불안하고^^ 내 블로그에 올리려고 오랫동안 손 놓고 있었던 그림에도 다시 관심을 가지게 하는 걸 보면, 여러모로 내게 블로깅은 동기 부여의 기회를 제공한다.^^
페인터.. 영~~ 손에 익질 않네.. 매뉴얼도 없이 무작정 하려니 잘 모르겠구만. 어딘가 동영상 강좌를 한번 구해봐야겠네. (한국이 아니라서 한국책을 구할 수도 없어서리..) 근데 매뉴얼 구해보면 모하나.. 자꾸 연습을 해서 익숙해지고 실력을 키워야 하는데, 뜨문뜨문 하니 늘리가 있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