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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족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저비용항공사.... 하면 떠오르는 첫번째 주인공은?당연히 라이언에어(Ryanair)다.그 화제의 주역은 단연코, 언제나 라이언에어 회장 오리어리다.전혀 기업 회장 답지않은 파격적인 행동과 발언으로 늘 구설수에 오르내린다.이번에는 라이언에어가 항공기 동체에 광고를 게재하겠다고 밝혔다.지금까지 저비용항공사들이 즐겨 사용했던 수익 창출 방법 중의 하나가 광고 수익인데, 대개는 기내 좌석이나 선반 등에 광고를 게시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라이언에어는 한 발 더 나아가, 항공기 동체 외부에 광고를 싣겠다고 밝힌 것이다.조금 더 다른 점이라면 단순한 광고가 아닌 기업 로고를 새겨 넣겠다고 한 것.화장실 유료, 조종사 한 명만 태우자, 좌석 벨트 필요없어 - 입석 항공권 필요하잖아, 휴대품 요금..
항공업계의 유명한 괴짜 인물을 꼽으라고 한다면 버진항공 그룹의 리차드 브랜슨(Richard Branson)이나, 스피리트항공의 벤 발단자(Ben Baldanza) 등 여럿 있겠으나 그 중 으뜸은 라이언에어(Ryanair)의 오리어리(Michael O’Leary) 회장 아닐까 싶다. 이 사람이 내 뱉은 말 한마디 한마디가 적지 않은 파문을 몰고 다니기 때문이다. 기내 화장실 유료화 발언, 기내에서 갬블할 수 있도록 하겠다, 조종사를 한 명만 태우자고 하는 등 그 발언의 파격은 끝도 없다. 이 블로그에서 오리어리 회장이 언급한 내용만 뽑아도 이 한페이지 가득 채울 정도다. [항공소식] 승무원 체중 줄여! 라이언에어의 무게 줄이기 (2012/04/06) [항공이야기] 승객 전부 버려두고 출발~~ 라이언에어 (..
항공기가 비행하는 데 가장 결정적인 비용 중 하나가 연료비다.그래서 각 항공사들은 연료비를 줄이는데 최선의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작년에는 대한항공이 승무원 가방 무게를 줄이는 노력을 통해 상당한 비용절감 효과가 있음을 알리는 내용이 기사화되기도 했을 정도로 항공사들의 항공기 무게 감소를 위한 노력은 상상을 초월할 정도다.그런데 이제 승무원 가방이 아닌, 승무원 자체의 무게를 줄이게 하려는 항공사가 있다.워낙에 남들과 다른 행보를 걸어오며 소비자들에게 강한 인식을 심어주고 있는 독특한 항공사, 라이언에어가 이젠 승무원 몸무게까지 언급하고 나섰다.라이언에어 대변인 Stephen Mcnamara 는 "우리는 어떤 수단과 방법을 사용해서라도 항공기 무게를 줄여야 합니다. 좌석 팔걸이를 없애는 것도 검토했지만..
항공업계의 이단아 내지는 화제를 불러모으는 항공사가 몇 있다. 버진아틀랜틱이 그렇고 에어뉴질랜드도 이에 못지않다. 하지만 가장 으뜸은 아일랜드 저비용항공사인 라이언에어다. 이 블로그를 자주 들러보시는 분들이라면 참 많은 부분을 이 라이언에어에 대해 다뤘다는 것을 쉽게 아실 수 있을 정도다. 이번에 아주 대찬 사고(?)를 쳤다. 지난 일요일(6일) 스페인 카나리(Canary Islands)를 출발하는 항공편에서 벌어진 일이었다. 짐값 때문에 라이언에어 승무원과 승객간에 트러블이 생겼고 이게 발전해 승객 104명을 내려놓고 그냥 비행해 버린 사건이다. 사건의 발단은 기내로 가지고 들어가는 기내휴대가방 크기가 다소 컸던 데에 있다. 이를 본 라이언에어 승무원은 큰 가방은 기내에 가지고 들어올 수 없다. 추가 ..
저비용항공이 생겨나면서 그 전에는 생각지도 못했던 것들이 생겨나고 있다. 단돈 만원짜리 항공권이 생기는가 하면 수하물을 부치려면 돈을 내야하고, 기내식도 사먹는 항공사들이 생겨난 것이다. 거기다가 화장실을 유료로 사용해야 할지도 모르는 상황이다. 이런 상황을 주도하고 있는 항공사 중의 하나가 성공한 저비용항공 라이언에어인데, 이 항공사가 제기했던 계획 중에 쇼킹한 것이 바로 입석 좌석이다. 즉 현재와 같은 좌석 방식 말고 반은 서고 반은 앉는 어정쩡한 승마자세를 요구하는 반입석 좌석을 도입하겠다는 것이다. [항공소식] 입석 항공권 등장, 일반화 될 수 있을까? (2009/07/08) 말을 하면 이루어진다고 했던가? 이제 실제 반입석 좌석이 등장했다. 아직까지 법적인 문제가 있어 이를 도입한 항공사는 아직..
항공 여행객은 늘어나는데, 좌석은 한정되어 있어 좌석 구하기 어려운 노선들이 있다. 며칠 전 우리나라 김포-제주 노선이 만성적인 좌석 부족으로 좌석 구하기 힘들다는 소식이 들려오기도 했다. 이럴 때면 좌석은 필요없으니 갈 수만 있다면 입석이라도 가능했으면 하는 생각도 해 보게 된다. 하지만 이런 생각은 우리들만 하는게 아니다. 이미 일부 항공사들은 항공기 입석을 실현시키기 위한 계획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유럽의 라이언에어나 중국의 춘추항공 등이 입석 항공권을 추진하는 대표적인 항공사다. [항공 소식] 라이언에어 입석 항공권 추진, 실효성 있을까? [항공 소식] 중국 춘추항공 (Spring) 입석 항공권 판매하겠다. 이런 소식에 자극을 받아서였을까? 실제 입석 항공권을 판매한 항공사가 나타..
무인 비행기가 개발되고, 실용화되고 있지만 이는 대부분 군사용으로 제한적으로만 사용된다. 간혹 민간용으로 사용되는 경우에도 사람을 위해하지 않는 극히 일부 용도로만 운용된다. 민간 항공기 조종은 아직까지 무인으로는 불가능하다. 물론 기술적으로는 지금의 항공기 시스템으로도 조종사 없이 뜨고 비행하다가 목적지 공항에 내릴 수 있다. 하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이상적인 날씨, 비행 혹은 이착륙 도중 돌발 상황이 발생하지 않는 조건이어야만 겨우 이론적으로 가능하다. 현재의 민간 항공기들은 최소한 조종사 2명이 함께 비행한다. 그런데 이런 첨단 시대에도 왜 항공기에 조종사가 2명이나 필요한 지에 대해 의문을 가지는 사람이 있다. 평범한 사람이 아니다. 항공 산업에 문외한도 아니다. 항공사 CEO 가 이런 뜻밖의 주장..
기내식은 항공기가 하늘을 나는 동안 제공된다. 대개 항공기 이륙 후 1-2시간이 지나면 식사가 제공되는데, 10시간 넘는 장거리 항공편의 경우에는 이 메인 식사와 함께 도착하기 2-3시간 전 쯤 가벼운 식사 등 두끼 정도를 먹을 수 있다. 물론 중간 중간 제공되는 음료와 간식 등도 즐길 수 있다. 며칠 전 라이언에어가 또 한번 뉴스에 오르내렸다. 영국발 스페인행 라이언에어 항공편 하나가 지상에서 6시간 이상 지연되었는데, 문제는 이 지연된 시간 대부분 승객들이 기내에서 갖혀 있었던 것이 문제가 되었다. 한 두시간 정도는 참을 수 있었던 승객들은 지루한 기내 대기 시간이 길어지자, 거센 항의를 하기 시작했다. 급기야 공항 경찰이 출동하는 사태로 까지 이어지고 말았다. 이 승객들이 왜 폭동 수준에 이르는 거..
저비용항공사들은 여러가지 수익창출 방법을 동원하고 있다. 기내식도 판매하고, 하물며 화장실 이용도 돈을 받겠다는 저비용항공으로 유명한 유럽의 라이언에어(http://ryanair.com)는 수익사업의 일환으로 기내에서 복권도 판매하고 있다. 스크래치 방식의 복권인데, 복권의 페인팅 표면을 긁어 안에 숨겨진 당첨 내용을 확인하는 형태로 우리에게도 그리 낯설지 않은 복권이다. 지난 2월 폴란드(Poland)를 출발해 이스트미들랜드(East Midland)로 향하는 라이언에어 항공편에 탑승한 한 승객이 이 복권을 구입했다. 심심풀이로 구입해 긁었던 이 복권으로 10,000 유로짜리 당첨금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그런데 이 승객이 갑자기 이 복권을 먹어 버렸다. 주변 승객과 승무원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천 오백..
유럽에서 최고 영업 성적을 낸 항공사는 라이언에어로 나타났다. 경제 불황으로 모든 경제 주체가 허덕이는 지금, 항공업계도 예외는 아니다. 그나마 요즘은 유가가 안정세에 있어 다행이긴 하지만, 경제 어려움 때문에 항공여행을 꺼려하는 상황이라 항공업계 어려움은 해결되지 않고 있다. 거의 대부분 항공사들이 영업 상 적자에 허덕이고 있는 상태다. 그런 와중에도 라이언에어 만큼은 굳건하게 흑자 행진을 계속하고 있다. 올해 유럽 항공사들 영업 전망이 나왔는데, 라이언에어는 2009년 최소 2억 유로 이상의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었다. [로이터] 라이언에어, 유럽 챔피언의 자리에 오르다 영국항공(BA)이 지난 1분기에만 약 1억 유로 적자를 기록했고, 비교적 기조가 튼실한 것으로 알려진 루프트한자 항공 조차도 ..
라이언에어가 또 논쟁의 불씨를 지피기 시작했다. 예전엔 기내에서 담배를 피우는 것이 일반적인 현상이었으나, 최근엔 기내에서 담배를 피우도록 허용하는 항공사는 찾아보기 힘들다. 개인의 건강은 물론, 흡연으로 인한 타인 건강에 해악을 끼치기 때문이다. 아시아나항공이 전 세계에서 처음으로 전 노선 금연 정책을 실시한 것으로 유명하다. 그런데 이렇게 해로운 담배를 기내에서 피우도록 허용한다고 라이언에어는 밝혔다. 이게 무슨 소린가? 기내에서 담배를 피우게 하다니.. 요즘같은 추세에 공공 장소에서 담배를 피우도록 허용한다는 건 자살행위에 가까운 일일 것이기 때문에 놀라운 일이라 아니할 수 없다. 물론 흡연가들은 쌍수를 들어 환영하겠지만 말이다. 단, 라이언 에어는 다음과 같은 조건을 내걸었다. 연기없는(Smoke..
지금은 사라진 풍경이 되어 버렸지만, 명절 때면 기차표를 구하기 위해 서울역에 장사진을 치던 광경을 흔히 볼 수 있었다. 모처럼의 고향 방문을 위해서는 길에서의 밤샘도 감수했던 시절이다. 물론 요즘은 인터넷 등 통신 환경 발달로 사전 예약 등이 도입됨에 따라 이런 풍경은 옛 기억이 되어 버렸지만 말이다. 이렇게 밤샘을 해서도 기차 좌석을 구하지 못한 사람들이 마지막 선택할 수 있는 방법은 좌석이 아닌 입석 기차표라도 구하는 것이었다. 비록 몇 시간을 서서 이동해야 하지만 고향으로 갈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입석 기차표는 감지덕지 했었다. 좌석에 비해 형편없이 불편한 만큼, 입석 기차표 가격은 상대적으로 저렴했다. 이런 기차 입석표의 추억이 항공권으로 돌아올 조짐을 보이고 있다. 얼마 전 중국의 Spring..
항공 여행에서 수하물은 빼놓을 수 없는 필수 불가결한 존재다. 시내 버스 이용하듯 그저 맨몸으로 가볍게 움직일 수 없는 것이 항공 여행이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이제 점점 항공 여행이 일상화되고, 편리해 지면서 짐없이 항공기를 타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아침에는 동경에서 서울로 이동해 회의하고, 저녁에는 다시 오사카로 날아가는 모습은 그리 낯선 여행 패턴이 아니다. 요즘은 야간 비행편도 생기면서 김포 - 오사카, 김포 - 하네다 구간을 운항하는 항공편도 인기를 끌고 있다. 항공요금도 저렴하고 야간 시간대 항공편을 이용하면서 무박 2일 여행도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이런 여행 패턴의 또 다른 특징 중 하나가 승객들 짐이 그리 많지 않다는 것이다. 이렇게 항공 여행에 있어서 짐이 점차 줄어들게 되면서 항공업..
항공여행하면, 대개 큰 제트 항공기를 타는 것을 생각하지만, 미국이나 유럽 등지에는 작은 소형 프로펠러 항공기가 운항하는 경우가 많다. 예약할 때는 델타, 아메리칸 항공 등으로 지정했는데, 막상 현지 공항에 가 보면 20인 내외 탑승하는 소형 항공기인 경우가 제법 있다. 자회사 격으로 운영되는 소규모 항공사 들이다. 특히 소도시간, 짧은 구간을 운항하는 항공편들은 대개 이런 경우가 많아 나름대로 재미있는 비행 경험을 하기도 한다. 이런 소형 프로펠러 항공기를 이용할 때 조금 색다른 면이 있는데, 승객의 부치는 짐을 체크인 카운터에서 맡기는 것이 아니라, 직접 들고 비행기까지 이동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는 것이다. 아래 그림에서 보는 것이 그런 경우다. 물론 대부분 국내선 구간에 해당하는 경우지만, 승객이 ..
또 라이언 에어 (Ryan Air) 얘기다. 최근 들어 라이언 에어 얘기만 해 대려니 조금 식상하긴 하지만, 조금은 쇼킹한 사건이 있어 소개해 본다. 라이언 에어가 저가 항공사로 유명하지만, 그 보다는 여러가지 재미있는 해프닝과 남들이 시도하지 않는 것들을 과감히 해 본다는 측면에서 대단히 실험적인 항공사로 더 유명세를 떨치고 있다. [항공소식] 라이언에어, 체크인 카운터 없앤다. (2009/03/15) [항공소식] 라이언 에어, 화장실 유료화 준비 중 (2009/03/07) [항공소식] 라이언에어, 부치는 짐 줄지 않으면 요금을 올린다. (2008/10/10) [항공소식] 라이언에어, 돈 내고도 수하물 못 부친다 (2008/08/14) [항공소식] 라이언에어, 여 승무원 비키니 캘린더 제작 물의 (20..
항공업계의 악동이라고나 할까? 유럽의 유명한 저가 항공사인 라이언에어(Ryanair)는 그 행보가 늘 주목을 받고 있으며 끊임없이 이슈를 만들어 내고 있다. 얼마 전에는 그 CEO가 항공기 화장실 이용 요금을 받겠다고 해 세간의 화제가 된 바 있다. 물론 실제 화장실 유료화가 실현될 지는 약간(?) 의문이긴 하지만 말이다. [항공소식] 라이언 에어, 화장실 유료화 준비 중 (카드 지참 하세요^^) 2009/03/17 이번에 또 다른 이슈 거리를 만들어 냈다. 라이언 에어는 올 10월 부터는 공항 체크인 카운터 (Check-in Counter) 를 전면 없애겠다고 지난 10일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했다. 체크인 카운터를 없앤다고? 기본적으로 항공기에 탑승하기 위해서는 좌석 배정을 받고 가지고 있는 짐을 부쳐..
"엄마! 카드 좀 주세요.." "왜?" "화장실 좀 다녀 오려구요. ^^" 얼마 전 유럽의 항공 여행 관련 모 웹싸이트에서는 장난스런 설문 조사를 적이 있다. 다름아닌 항공사가 앞으로 유료화할 것으로 예상되는 것에 대한 것이었는데.. 앞으로 유료화 될 것 같은 서비스 중 가장 유력한 것이 화장실 유료화였었다. [주절주절] 항공기 화장실, 돈 내야 한다면? (2009/01/14) 설문 조사) 향후 저가 항공사가 유료화 할 것 같은 서비스는? 1. 승무원에게 말 걸기 ( 3% ) 2. 잠자기 ( 2% ) 3. 멀미용 봉투 사용 ( 7% ) 4. 좌석 등받이 뒤로 젖히기 ( 5% ) 5. 비상구 이용 ( 1% ) 6. 창문 밖 내다보기 ( 12% ) 7. 공기(산소) 이용 ( 5% ) 8. 구명조끼 사용 ( ..
최근 경기 불황으로 인해 세계 어느나라치고 어려움을 겪지 않는 나라가 없고, 해당되지 않는 분야가 없을 정도다. 이렇게 경기가 어려워지면 당장 필요치 않는 소비를 줄이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런 대표적인 분야가 여행 등 여가 분야가 아닐까 싶다. 그 중에서도 비교적 비용이 많이 드는 항공 여행은 절약 최우선 대상일 것이다. 아무리 그렇다고 하더라도 항공 여행이 필요할 때는 있을 것인데, 그나마 이럴 때도 비교적 저렴한 항공권을 구하는 것이 부담을 줄이는 길이므로 저가 항공사를 우선 검토하게 된다. 유럽에서는 저가 항공사들의 성장세가 대단한데, 그 대표주자 격으로는 라이언에어(http://www.ryanair.com/)를 들 수 있다. 물론 승무원 비키니 캘린더 제작 등 여러가지 물의([항공소식] 유럽 대표..
매년 기업들은 여러가지 이유를 가지고 캘린더를 만든다. 가장 기본적인 목적이 달력 배포를 통해 간접적인 홍보를 하기 위해서다. 이렇게 만들어지는 달력은 기업 문화나 성격에 따라 각각 다른 컨셉을 보여준다. 어떤 기업은 풍경 이미지를 담아 달력을 만드는가 하면, 해당 기업이 판매하는 제품을 담기도 하는데, 이런 달력만 보고도 그 기업이 보수적이냐, 개방적이냐를 알 수도 있다. 최근 캘린더 제작하는 기업 중에 다소 적극적이고 개방적인 자세를 취하여 관심을 모으는 기업이 있다. 다름아닌 항공사로 자사 여 승무원을 모델로 캘린더를 제작한 것이다. 그것도 여 승무원에게 다소 민망스런 수영복 차림으로 나서게 했던 것이다. [항공소식] 고유가 속에서도 승승장구하는 저가 항공사, 라이언에어 (2008/09/07) [항..
항공 업무에 있어, 특히 여객분야에서는 여객과 짐, 즉 수하물이 기본 서비스의 대상이다. 그런데 점점 수하물에 대해서 각박해지기 시작했다. 저가 항공사들만의 특징이라고 생각했던 '무조건' 유료 수하물 정책은 이제 메이저 항공사들마저 이런 시류에 동참하기 시작했다. [항공소식] 미국 항공사, 무료 수하물 없앤다. (2008/06/24) 그러나 항공 시장이 더욱 악화되어서일까? 이제 저가 항공사는 심지어 부치는 수하물을 아예 받지 않는 노선을 운영하겠다는 입장을 보이기도 했다. [항공소식] 라이언에어, 돈 내고도 수하물 못 부친다. (2008/08/14) 그 주인공은 유럽의 대표 저가 항공사인 라이언 에어다. 라이언 에어는 이제 부치는 수하물은 아예 취급을 안하겠다는 것인지, 조만간 부치는 수하물 요금을 올..
아마 경제분야에서 올해의 최대 화두였다면 기름값의 상승 아니었을까 싶다. 비단 우리나라만의 현상이 아닌 전세계적인 상황이며, 최근 거리에 자동차 수가 확연히 줄어든 모습에서도 그 영향력을 짐작할 수 있다. 항공업도 예외는 아니어서, 항공사에 따라 30% 내외의 비용이 기름값으로 지출된다고 할 만큼 큰 영향을 받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미국의 메이저 항공사들은 보유 항공기 대수를 줄여 몸집을 가볍게 하고, 그동안 무료로 운송해주던 수하물에 요금을 부과하는 등 수익을 극대화 시키는 데 골몰하고 있다. 중동 사태로 발발한 1970년대의 1, 2차 오일 쇼크 이래 최대 위기라는 것이 공통된 인식이다. 이런 고유가 위기 상황을 타개할 방법이 항공업계에는 없는 것일까? 영국의 가디언 紙에 따르면 ..
Passenger Ticket and Baggage Check이 용어는 우리가 흔히 말하는 '항공권' 을 나타내는 영어 표현이다. 항공권은 승객이 항공기를 이용할 수 있는 티켓(Ticket) 뿐만 아니라, 짐(수하물)을 부칠 수 있는 Check 의 역할도 함께 수행하는 것을 의미한다. 그만큼 항공 여행에 있어서 짐(수하물)의 의미는 중요하다. 승객과 수하물을 뗄래야 떼기 힘든 관계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사실 간혹 보면 부치는 수하물 없이 여행하는 승객들을 자주 보게 된다. 그런 승객들에게 이미 잠재적 무료 수하물 요금이 포함된 항공 요금을 지불하게 하는 것은 어찌보면 불합리하다. '나는 수하물도 부치지 않는데, 부치는 사람이랑 왜 똑같은 요금의 항공권을 구입해야 하는 거지?' 물론 항공사는 항공 요금 안..
"공항에서 체크인 하지말고, 집에서 하세요" 공항에서 체크인 하는 것이 일반적인 절차임에도 불구하고, 공항에서 하지 말고, 집에서 온라인 셀프 체크인을 통해 좌석배정을 미리 받으라는 말이다. 고객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 캠페인을 하는 것일까? 그런데 이런 권고를 하는 항공사는 저가 항공사로 유명한 유럽의 라이언에어다. 이 항공사는 여러가지로 많은 물의(?)를 일으키는 항공사다. 일전에는 자사 여 승무원을 비키니 차림의 달력 모델로 사용하기도 해 많은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기도 했다. 2007/12/14 - [하고하고/항공소식] - 유럽 대표 저가항공사, 성상품화한 캘린더 제작 물의 일반 메이저 항공사들이 서비스 개선을 위해 승객 스스로 집에서건, 직장에서건 미리 원하는 좌석을 미리 배정하는..
항공기내 휴대전화 시범서비스 돌입.. 항공기는 각종 첨단 장비들로 채워져 있는 만큼이나 민감하고 예민하다. 특히나 전파와 관련해서는 항공기 뿐 아니라 자동차 등에도 영향을 미칠 개연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그래서 위기 상황 시에 대처할 방법이 제한적인 항공기는 거의 모든 항공사가 규정까지 만들어가며 항공기 내 휴대전화 사용을 금지하고 있다. 그런데 이 휴대전화가 항공기 운항에 지장을 초래할 만큼 영향을 주는 지에 대해서는 논란의 여지가 많다. 아직까지 휴대전화의 유해성에 대해 가설이나 의견 정도에서 머무는 정도지 과학적으로 확실히 증명된 바는 아직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일부에서는 항공기에서의 휴대전화 사용을 금지하는 것은 지나치다며 나름대로 무해성을 증명하려고 애쓰고 있다. 그렇지만 항공사 입..
매년 이맘 때쯤 되면 그 동안 알고 지내던 주변 사람들이나, 거래처 혹은 관련 단체에 연말 인사 겸해서 주로 사용되는 아이템 중의 하나가 달력이다. 누구나 사용하는 것이지만 돈주고 사기는 뭐하고 없으면 불편한 것이 달력이기 때문에 연말연시 선물용으로 주로 사용하곤 한다. 올해도 어김없이 우리 회사도 달력을 만들어 한창 거래처나 관련 분들에게 돌리기 시작했다. 이 블로그 서비스를 제공하는 티스토리에서도 내년도 달력 제작을 위한 사진 콘테스트를 진행했고 당선 작품들을 발표했다. (응모기한을 놓쳐버려 아쉽지만 내년에는 신청해 봐야지..) 응모자의 사진에서 선택하여 달력을 제작한다고 한다. 이럴 정도로 연말연시에 가장 많이 사용되곤 하는 달력을 가지고 유럽의 대표적 저가 항공사(Low Cost Carrier)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