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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원, 산책하다

마래바 2006. 3. 15.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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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함께 못하는 만큼 더 그립고 애처롭게 생각되는 게 가족이 아닌가 싶다.
(사실 늘 함께 있으면 성가실 때도 많겠지만..^^)

요 며칠 전에 막둥이 태원이가 산책을 나갔던 모양이다. 아직 추운지 목도리는 단단히 하고..

남이 하는 말은 다 알아듣지만 아직 자기 말은 어색한 태원..
"태원아, 야호~ 해봐" 라는 말에 허스키한 목소리로 점잖게, "워호~(?)" 라는 말로 대응(?) ㅋㅋㅋ



<2006.03> "워호~~"


게다가 초등학교 이제 막 들어간 다원인 아직도 수줍어 한다. 멀리 떨어져 있는 아빠한테 인사해봐 라는 말에 거의 모기 숨넘어가는 목소리로 "학교 다녀왔어요... 아빠 ..." ㅠ.ㅠ

이모가 오늘 학교 수업은 어땠는 지 물어 보자, 그냥 그말 조차도 아무 생각없이 따라해 버리는.. 이모가 그 말을 듣고 웃자, 그제서야 자기가 실수한 걸 알고 "그럼 취소해, 취소 !!!!!"



<2006.03> "그럼 취소해~ 취소 !!"

푸하하하-.. 카메라로 찍고 취소할 수도, 다시 찍을 수도 있다는 건 어떻게 아는 지..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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