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족
최연희 사건을 보며.. 본문
서비스 업에 종사하면서 느끼는 국회의원들의 모습..
업무 상 이런 저런 '소위' VIP라고 불리우는 사람들은 자주 접한다.
당연히 내 의지와는 상관없이 직업상 대하는 것이기에 어쩔 수 없는 부분도 많지만, "이건 아니다" 라고 느낄만한 경우가 적지 않다. 그 대부분은 '특권 의식' 이라고 하는 잘못 길들여진 악습 때문이지 않을까?
선거철에는 유권자의 종이라도 될 듯 머리를 조아리다가도, 당선만 되면 국민 위에서 자신의 특권만을 누리려고 하는 모습이란.. 씁슬하기만 하다.
성향상 이런 모습이 두드러지는 곳은 "열x당" 보다는 "한x당" 쪽이지 싶다. 그들의 지난 과거 누려온 특권이나 권력에 대한 향수, 그리고 잘못 길들여진 "국회의원, 나 정도면 이렇게 해도 돼!!" 하는 못된 습관들이 아직 많이 남아 있는 것 같다.
자민당의 스기무라 다이조
내 개인적인 성향을 보자면 "변화" 보다는 "안정" 쪽에 무게를 두는 삶을 산다. 그러다 보니 그런 모습을 가진 사람들, 단체를 선호하게 된다. 그래서 다소 부족한 면이 있음에도 그들에 대한 마지막 희망을 끈을 놓지 않고 있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그렇지만 이 사건은 인간 자질의 문제이고, 절대 용납될 수 없는 죄악이다. "잘못된 술 문화 탓" 이라고? (사과문 발표 때, 그런 내용이 들어가 있다. 물론 자신이 했던 행동에 대한 반성도 들어가 있지만..) 그런 식으로 밖에 말할 수 없을까? 그렇게 술로 인해서 망가질 모습을 가진 사람이라면 당연히 절제해야 한다. 그 나이가 되도록 자신의 술 성향을 몰랐을 리는 없고, 또 이번 건만은 아닐 것이라고 추정할 수 있다.
언제까지 정치는 돈 먹는 하마? |
폭탄주 |
??? |
(하긴 우리나라도 이제는 좀더 술 문화에 대한 보다 건설적인 문화를 만들어 갈 때인 것만은 확실하다. 나는 술을 않하지만, 그러다 보니 사회생활을 하는 측면에서 어렵고 곤란한 문제가 한둘이 아니다. 강압적인 술 문화.. 정말 싫다. 어쩌면 "내가 망가지면 너도 망가져야 돼" 라는 좀 우스운 공동체 성향 때문은 아닌지..)
왜 우리 국민들은 그런 사람을 우리의 대표로 뽑았는가? 우리 자신부터 반성해 볼일이다.
그 인물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얻을 수 없었기 때문이겠지.. 이제 어느 정도 그 인물에 대한 정보도 얻었겠다. 그러면 이후 그런 인물이 다시는 정치권에 얼씬을 못하도록 본 때를 보여야 할 것이다.
그리고 한x당도 더 이상 그런 저질스런, 그래서 자격이 안되는 인물은 과감히 잘라내야 한다. 자신의 몸에서 자라는 악성 종양을 도려내듯이 말이다. 그리고 과거의 틀을 탈피해서 좀 더 건설적이고 깨끗한 모습으로 거듭나길 진심으로 바란다. 그래서 좀 더 많은 사람들이 합리적이고 발전 지향적이고 미래 지향적인 당신들의 모습을 보게 되기를.. (제발 실망시키지 마라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