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완동물과 항공여행할 때 단계별 준비사항과 주의사항

애완동물이 일상화되어감에 따라 가정에서만 기르는 것이 아니라, 애완동물을 데리고 여행을 다니기도 한다.

그중에서 특히 항공 여행은 다른 교통수단과 달리 애완동물 수송이 제법 까다롭다.  특히 외국으로 여행하는 경우라면 더욱 주의를 해야 한다.  여기 애완동물을 데리고 항공여행할 때 준비해야 할 사항과 주의 사항에 대해 살펴본다.

1. 국내선 항공편 여행의 경우

• 기본적으로 국내선의 경우는 애완동물용 운반용기를 준비하는 것 이외에는 특별히 준비해야 할 것 없음
• 애완동물을 운반용기에 넣어 기내로 들고 들어가는 경우와 수하물로 부치는 것 다 가능함
• 단 항공기종에 따라 수하물로 부칠 수 없는 경우도 있으니 확인해야 함
  (부치는 수하물을 넣는 화물칸에 공기순환장치가 없는 경우 수하물로 부칠 수 없음)
• 애완동물 운송 요금은 부치는 수하물 요금 기준으로 지불 (클릭)
  
  

2. 국제선 항공편 여행의 경우

가) 목적지 국가(도시) 규정 확인

• 애완동물 반입하고 입국 가능한 지
  * 영국 등 과거 혹은 현재 영연방 국가들은 대개 애완동물을 가지고 입국할 수 없거나 까다롭게 규제함
• 생후 얼마 이상된 애완동물만 가능한 지
  (대개 3개월 혹은 100일 이상된 애완동물만 허용)
  
• 준비해야 할 서류와 준비사항은 무엇인 지
• 나라별 애완동물 반입 기준 (클릭)
  
  

나) 항공사 애완동물 규정 확인

• 생후 얼마 이상이어야 운송 가능한 지
  (대개 생후 8주 이상이어야 함)
• 한 사람이 몇 마리까지 운송 가능한 지 (대개 한 마리로 제한되나 경우에 따라 두 마리 이상도 가능함)
• 운송 요금은 얼마인지
• 사전에 준비해야 할 서류는 무엇인 지
• 항공사별 애완동물 운송 기준 (클릭)
  
  

다) 사전 예방접종

• 광견병 예방 접종 등은 여행 시작하기 전에 미리 실시해야 함
• 대개 30일 전(면역 효과 발생)에 해야 하나, 국가에 따라 180일 전에 접종할 것을 요구하는 나라도 있음
  
  

라) 목적지 국가(도시)가 요구하는 사항 준비

• 대개 생후 3개월 미만 애완동물은 반입 불가한 경우가 많음
• 사전 허가를 요구하는 나라는 사전 허가서를 발급하거나 애완동물에게 마이크로 칩 등을 삽입할 것을 요구하기도 함 (일본 등)
  
  

마) 운반 용기 준비하기

• 우선 기내로 가지고 들어갈 것인지, 화물칸으로 부칠 것인지 결정
• 기내 운반의 경우는 대개 휴대수하물 크기 (삼면의 합이 115cm) 이내여야 하며, 그 이상되는 운반용기는 화물칸으로 부쳐야 하므로 주의
  (화물칸으로 부치는 경우도 크기가 제한되므로 사전에 타고 갈 항공사에 확인 필요함)
• 운반용기 재질은 대개 딱딱한 재질의 목재, 플라스틱, 철재로 된 용기여야 하며, 기내로 들고 들어가는 경우에는 천 등 부드러운 재질의 운반용기도 가능함
  
  

바) 요금 준비하기

• 항공편을 이용하는 경우 애완동물 운반요금은 수하물 요금에 준하여 징수하나 항공사에 따라 다르므로 사전 확인 필요
• 대한항공이나 아시아나항공의 경우는 미주구간은 수하물 2개 요금을, 그 외 구간은 운반용기를 포함한 실 무게 수하물 요금을 지불해야 함
• 한국 출발을 기준으로 하는 수하물 요금표 (클릭)
  
  

사) 공항에 나가기

• 공항에 나와서는 동식물 검역소를 먼저 들러 검역증명서를 발급 받아야 함
  * 검역 증명서를 발급받기 위해서는 이전에 실시했던 광견병 예방 접종서 등을 소지
  
  

아) 항공기에 태우기

• 좌석배정을 받는 탑승수속대에서 좌석배정, 짐 위탁과 함께 애완동물 수속도 함께 병행
• 이때 항공사는 검역 증명서 등을 요구하며, 서약서 (2부) 등의 작성을 요구함
• 화물칸으로 부치는 경우에는 항공사 직원에게 맡기면 되고, 기내에 들고 들어갈 때에는 본인이 기내까지 운반
  
  

자) 항공기 비행 중

• 기내에서는 운반용기에서 꺼내서는 안됨
• (항공사에 따라 다르나) 대개 물 이외에는 먹이 줄 수 없음
  
  

차) 도착지 공항

• 애완동물은 필히 해당국 동식물 검역소를 거쳐야 함
• 해당 국가에 따라 관련 서류만 확인하고 바로 입국 가능한 나라가 있는가 하면, 무조건 일정기간 검역시설에 보관하는 경우도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