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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절주절/재미난 이야기

구글의 이런 센스가 좋다.

마래바 2007. 4. 29.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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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경험 중에서 단연코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 것 중에 하나가 이메일이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이메일 하면 회사에서 사용하는 공식 업무용 메일과,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하는 다음(http://www.daum.net/) 메일이 전부였다.

회사 메일이야 그렇다고  해도 사적으로 사용하는 메일, 특히 웹메일의 경우는 그 양이 너무 작아 간혹 비용을 들여 용량을 늘려 사용하는 경우도 있었다. 불편한 점도 많았지만 그래도 속도도 빠르고 용량도 제법 크게 늘려 사용하는지라 만족하고 있었는데..

어느날 갑자기 구글에서 메일의 용량을 1기가바이트까지 사용할 수 있는 Gmail (http://www.gmail.com/)이라는 걸 베타 서비스 하기 시작했다.
이 사건은 이메일 서비스 업계에 충격적 사건으로 이 일을 기화로 해서 대부분의 웹 이메일 서비스 업체가 경쟁적으로 용량 확대 전쟁에 나서게 된다.

이메일에 다양한 기능이 있는 것도 좋겠으나, 가능한 기본 기능에 충실한 gmail(지메일)을 요즘 주력 메일로 하기 시작했다. 간단하고 연관성 있는 메일을 관련 글처럼 묶어서 보여주는 기능은 색다른 아이디어로 사용하는데 맛깔을 느끼게 한다.

이메일 계정 중에는 정말 개인 용도로만 사용하고자 이름 영문을 가지고 계정을 만들어 놓았는데, 특별한 용도가 아니면 사용하지 않는지라 아직까지 공식적으로 메일을 주고 받기를 한 적이 없다.

어제는 우연히 이 이메일 계정에 들어가 보았는데..

ㅋㅋㅋ     아래와 같은 메세자가 나타났다. !!!

아직 한통의 메일도 주고 받지 못한 지라 아무것도 없이 텅빈 이메일 계정..

그런데 그 메일함에 나에게 항의 하는 듯한 메세지가 불만을 터뜨리고 있다. 어떻게 한통의 메일도 없느냐며 !!!

구글 서버에 일거리를 달라는 하소연을 한다. ^^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 이메일 게정 말고 주력으로 사용하는 것이 있어 사용하지 못했었던 것 뿐인데..
이렇게 항의성 메세지를 받다니 !!!



다른 이메일 서비스 업체 같았으면 아마도

"전체 용량  얼마,   그리고 그 가운데 사용 용량 얼마... "

이정도의 메세지가 전부 아니었을까?



최근 구글이란 회사의 기업가치가 급상승하고 "전세계를 지배하느니" 하는 말이 나오고 MS의 유일한 미래 경쟁자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그 발전 속도가 대단한 기업임에 틀림없다.

이런 구글의 성장과 발전에는 저런 자유로운 사고 방식과 고정관념에 빠져있지 않는 비범함에서 그 원동력을 찾아볼 수 있지 않을까?


이런 구글의 자유로움과 색다름이 좋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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