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검색에서 내 블로그는?

인터넷을 사용하는 가장 큰 이유 중의 하나는 정보 획득에 있다고 본다.

최근에는 다양한 엔터테인먼트의 결과를 얻고자 하는 웹페이지가 늘어나고는 있으나 인터넷이라고 하는 온라인 환경이 최초 태어난 배경 자체가 정보의 교환과 제공을 기저에 깔고 있으니 요즘 우리가 즐겨 사용하는 인터넷의 가장 큰 목적 중에 하나가 정보 조회라고 해도 무리는 아니다.

나이가 있어서인지 내 개인적인 인터넷 사용 취향도 주로 인터넷 사용의 주용도가 정보 검색에 있다고 봐도 무방할 것이다. 물론 자주 이용하는 동호회 성격의 싸이트(클리앙: http://www.clien.net/)에는 간혹 너무 시간을 오래 보낸다 싶을 정도로 빠져 있을 때도 있지만..ㅋㅋ

검색 엔진은 그 기능이 향상되고 다양성이 강화되면서 인터넷 상에 공개된 정보나 자료는 특별히 감추고자 애를 쓰지 않는 이상 모든 이에게 좀 더 쉽고 편리하게 공개될 수 있도록 한다.

이전 포스팅에서도 한번 언급한 적이 있으나 검색 엔진 중 대표적인 구글(http://www.google.co.kr/)의 검색 및 표시 로직은 정해진 원칙 (페이지랭크) 안에서 움직이며 작동한다.

내 블로그 페이지랭크 :   2007/05/08 - [유용한 정보/홈피관련] - 내 블로그의 인기(신뢰)도는? - 페이지랭크(PageRank)

그러기에 홈페이지들의 인기도는 대부분 검색엔진에 얼마나 노출되느냐에 따라 결정되며 그렇게 자기 자랑을 하기 위해 일부로 검색엔진에 돈 주고 유료로 등록하기도 한다.


내 블로그 페이지는 구글의 페이지 랭크 상 "4" 수준을 보이고 있다고 하니 얼마나 검색 결과에 영향을 줄까 하는 마음에 구글을 비롯한 각각의 검색엔진에서 내 블로그 검색 결과를 살펴 보기로 했다.


우선 구글

내 블로그 명칭은 "『한』가족", 그리고 닉네임은 "마래바"
블로그 명칭은 특수기호를 사용하고 있어 검색 결과에 얼마나 영향을 줄 지 알 수 없어 우선 특수기호를 제외한 "한가족"으로 검색해 보았다.

특수기호를 사용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구글의 검색 결과에서는 최상위를 차지하고 있다.
특수기호까지 포함해도 결과는 마찬가지..
닉네임 "마래바"는 워낙에 특이한 명칭이라 두말할 것 없이 최상위..

이것이 구글의 내 블로그 페이지랭크를 "4"로 평가된 효과인 것 같다.



다음은 다음(?) ^^     http://www.daum.net

다음의 웹 검색은 기본적으로 구글의 검색엔진, 결과를 이용하기 때문에 구글과 동일한 결과가 나왔다.

특수기호 사용여부와 상관없이 검색 결과는 최상위다.

최근 다음 검색(http://ws.daum.net/)에서 자체 개발한 검색엔진으로 수집한 결과에는 "한가족"이 포함되어 있지 않다.
아직 덜 노출되어서인지 아니면 다음 검색 방법 혹은 루트에 내 블로그가 걸려들지(?) 않은 것인지는 알 수 없다

그렇지만 다음에서는 곧 외부 블로그를 포함한 정보를 자신들의 포털 싸이트에서 "블로그뉴스"하는 항목으로 서비스를 할 모양이다.

그렇게 되면 나같이 다음 포털 블로그를 이용하지 않는 블로그도 다음의 블로그 서비스의 한 부분으로 참여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럼 자연스럽게 다음 검색의 결과에도 노출될 수도 있겠지..



그럼 이번엔 야후(http://www.yahoo.co.kr/)

야후에서는 특수기호도 다 검색 요인으로 활용하는 것 같다.
단순히 "한가족"의 결과와 특수기호를 함께 사용한 "『한』가족"의 결과가 다르니 말이다.

그래도 검색결과에 잘 나오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네이버를 보자.

블로그 명칭 "한가족"으로는 결과가 나오지 않는다.

그래서 할 수 없이 내 닉네임인 "마래바"를 가지고 결과를 보았다.

닉네임으로 검색해 본 결과는 예전에 네이버에 싸이트 등록을 한 이유에서인지 "싸이트" 항목에 떡하니 등록되어 있다. 

그래서 최상단에 나타났다고는 하나 아무래도 검색의 결과로 보기에는 좀 무리가 있어 보인다.


결과적으로 종합해 보면..

아직까지 우리나라에서 전문적인 자료에 대한 검색을 제외하고 일반적인 관심사나 주요 이슈는 네이버나 다음을 통해 이루어진다고 보면 내 블로그가 한국의 많은 분들에게 검색의 결과로 아주 잘(?) 보여지기에는 좀 부족한 면이 있어 보인다.

물론 다음(http://www.daum.net/)의 일반 검색은 구글의 그것을 이용하니 결과에 보여지긴 하지만, 우리나라 포털 중 가장 많이 이용하는 네이버에서 그 결과를 찾기 어렵다면 그만큼 외부에 노출되기 어려운 것 아닌가 싶다.

게다가 최근 올블로그 측이 네이버와의 그동안의 제휴를 끊는다고 하니 그나마 올블로그를 소스로 해서 네이버의 검색 결과로 유입되던 방문객은 상당 부분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기왕에 공개된 블로그 남들에게 많이 공개돼, 활발한 블로깅에 자극제가 되었으면 하는 건 숨길 수 없는 속내인가 보다. 그래야 내가 블로깅을 하는 목적에 부합될 테니 말이다.

내가 블로깅을 하는 목적 :    2006/04/17 - [주절주절] - 블로깅은 자기계발이다.


어쨌거나 구글 땡큐다 !!!

다음도 !!  (아직까지는...^^;;)


 덧) 그림 때문인지 포스트가 너무 길다. 요즘은 요약 정리하는 능력이 떨어진 건지..  책 좀 읽자.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