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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블로그도 활발한 활동을 하는군요^^

마래바 2007. 5. 30.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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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 있어서 인터넷은 놀이터다.

사람들은 누구나 살아가면서 나름대로 여러가지 즐거움과 기대감을 얻고자 한다.

인터넷을 통해 여러가지 정보와 살아가는 지혜에 도움을 받기도 한다. 물론 그 중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중의 하나가 즐거움이다. 그런 차원에서 블로그는 내게 만족감과 즐거움을 주는 좋은 놀이터라고 할 수 있다.

그러므로 내 블로그는 가능한한 즐거움과 필요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글을 준비하는 자신에게는 만족감과 방문하는 분들에게는 작으나마 정보를 제공하려고 한다.


그런 차원에서 내 블로그에서 정치적인 내용은 거의 다루지 않는다.

굳이 다뤄봐야 득 될게 하나도 없기 때문이다. 사람들이 서로 가지는 가치관의 차이일 뿐인데 정치 얘기를 하면 다른 이의 의견은 마치 xxx 때문에 생겨나지 말아야 할 것으로 반박하며 치부하는 모습들로 인해 서로 논쟁하며 상대방의 감정을 상하게까지 하며 이기려 하는 모습이 답답하다는 것이 이유다.

그럼에도 이렇게 블로그에 정치적 소재를 가지고 글을 올리는 이유는 어제 우연히 다음(http://www.daum.net/)의 블로거 뉴스 중 인기 뉴스 코너에서 재미있는 포스트(기사)를 발견했기 때문이다.

다름아닌 청와대가 운영하는 블로그의 글들이 인기 항목으로 올라와 있는 것.

내용은 둘째 치고라도 우선 시대의 흐름과 추세를 따라 적절하게 대응하는 모습은 무척 보기 좋은 것이다.
사람이나 단체 그 누구나 자신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개진할 필요가 있다. 가만히 앉아 남이 알아주기를 바라는 건 속담대로 "앉아서 감 떨어지길 기다리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은가?

다만 어떤 것이던 과유불급이라 했다. 지나치면 모자름만 못한 것이다.

過(과) 지나치다 / 猶(유) 같다 / 不(불) 아니다 / 及(급) 미치다

실시간 인기 코너를 보니 열개 가운데 2개가 청와대 운영 블록에서 송고한 기사다.
물론 하고 싶은 말이 많고 기회를 최대한 활용하는 것은 바람직하다고 생각하나 자칫 읽는 독자로 하여금 식상한 느낌을 갖게 할 우려가 있기에 적절한 분량과 횟수의 조절이 필요하지 않은가 하는 생각이 든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위의 인기 블로그 기사 항목에 올라온 글은 요즘 정부기관 언론 취재제한이라는 조치를 취하고 심지어 기자실 폐쇄라는 카드를 제시하는 등 언론에 대한 부정적인 감정과 입장을 블로그에 담아내고 있는 기사다.

그 기사의 논리가 합리적이냐 아니냐는 해당 기사를 읽는 사람들의 성향에 따라 차이가 있으니 여기서 굳이 논할 필요는 없을 것이라고 본다.

어쨌거나 나름대로 젊고 개방적인 사고를 가진 정부가 들어서니 이렇게 시대의 흐름에 걸맞는 매체를 통해 자신의 입장을 대변하는 모습 자체는 나름대로 긍정적이라고 본다.

다음 정부에서도 시대를 앞서가지는 못할 지라도 적어도 그 흐름에는 따라 대응하는 생동감을 가득담은 젊은모습을 보여주길 기대한다.  누가 정권을 잡던지 말이다. !!


덧) 그러고 보니 국회의원 블로그도 보이네?   이러다가 블로거뉴스(다음)가 정치 홍보용으로 이용되는 건 아닌 지 다소 우려된다.
특히 다음의 블로거 뉴스는 기사 형태로 송고하는 방식이라 일반 블로그처럼 단순히 내 블로그에 글을 올려놓는 개념을 뛰어넘어 좀 더 적극적인 의사표현이라고 볼 수 있기에 파급력이 큰 포털이라는 무대를 이용함에 있어 신중함과 적절성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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