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족
민간 항공시장을 이끈 항공기 톱 10 본문
반응형
항공 산업의 발전은 항공기의 발전과 함께 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어느 것이 먼저인지 굳이 논할 필요 없을 것이다. 항공 수요가 있는 곳에 항공기는 발전했고, 항공기의 기술 발전으로 인해 새로운 항공 수요가 창출되었으니 말이다.
그럼 민간 항공 분야에서 이처럼 항공산업 발전과 함께 했던 항공기에는 어떤 종류가 있는 지 한번 정리해 보기로 하자.
1. 보잉 737 시리즈
1967년 루프트한자에서 처음 사용되기 시작한 B737-100 기종을 시작으로 (지금은 제 3세대 버전까지 개발, 운용되고 있다) 현재까지 7,800 기가 넘게 판매된 보잉이 자랑하는 제트 항공기의 영원한 베스트 셀러 중에 하나다.
현재 운용 중인 B737-600, 700, 800, 900 기종들은 초기 모델과 비교해서 더 먼 거리, 더 많은 승객과 짐을 실을 수 있는데, 이 기종들도 벌써 개발된 지 15년이나 되었으며 그 동안 4,700기 이상 판매되었다.
이 기종은 최근 수십년에 걸친 민간 제트 항공기를 대표한다고 할 정도로 전 세계 곳곳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게다가 최근엔 저가 항공사가 붐이라고 할만큼 각지에서 설립되고 있는 상황이라 그 인기에 비례하여 더욱 수요가 늘고 있는 추세다.
2. 에어버스 320 시리즈
에어버스가 개발한 A320 시리즈는 보잉사의 B737 시리즈 다음으로 많이 판매되었다. 지금까지 약 6,100 기 가량 판매되었다고 하니 B737 시리즈가 보잉의 캐쉬카우라고 한다면 A320 시리즈야말로 에어버스에게 톡톡히 효자 노릇하고 있는 기종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1980년대 후반에 개발돼, 서비스에 들어간 이 항공기 시리즈는 좌석 규모에 따라 A318, A319, A320, A321 이렇게 4가지 버전이 있으며, B737 시리즈보다는 조금 더 넓은 기내 공간을 제공한다.
이 A320 시리즈는 B737 과 마찬가지로 전 세계 곳곳을 누비고 있다. 북극, 남극 대륙을 포함해서 말이다. ^^
3. ATR 42 /ATR 72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에어버스나 보잉과 같은 메이저 항공기 제작사는 아니었지만 항공기 제작사인 ATR (Avions de Transport Regional) Aircraft 를 나름대로 지명도를 가지게 한 기종이 바로 1985년에 개발해 서비스에 들어간 ATR42 기종이다.
우리나라 한성항공에서도 4대 운용 중인 기종으로 우리에게도 그리 낯설지 않다. 도입 초기에 제트 항공기에 비해 안전성이 더 좋다고 선전하기도 했던 기종이다. 엔진에 꺼져도 활공할 수 있다고.. 이 부분은 나중에 다시 알아본다. 진짜 터보프롭 항공기가 제트 항공기에 비해 활공, 안전성이 높은 지 말이다.
어쨌거나 프랑스와 이탈리아 합작 회사인 이 ATR이 개발한 이 ATR42 기종은 50석 규모로 곧 이어 70석 규모의 ATR72를 개발하는데 결정적 기여를 했다.
이 기종들은 앞에서 얘기한 것처럼 터보프롭이라는 형태로 기존의 제트 엔진과는 다소 다른 방식을 채택해 연료 효율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약 1,000 기 이상 판매되었으며, 현재는 더욱 효율성이 개선된 ATR600 개발과 함께 ATR72 기종을 개량 중에 있다고 한다.
4. Bombardier 'Q' 시리즈
이 기종 또한 그리 낯설지 않다. 우리나라에서도 제주항공이 이 기종을 운영 중이기 때문이다. 제주항공은 조만간 근거리 국제선 취항을 목적으로 B737 기종을 들여올 계획이지만 제주항공을 이만큼 안정화시키는 데 크게 기여한 기종이 바로 Q400 기종이라 할 수 있다.
이 Q 시리즈는 ATR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터보프롭 형태의 항공기로 봄바디어가 1980년대 중반에 처음 서비스되기 시작한 Dash 8-100 기종이 그 처음이라고 할 수 있다.
초반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으나 1990년대 주춤했다가 2000년 들어 군소 항공사들의 급증에 따라 다시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다. 70여석 규모의 Q400 기종이 주축이 되고 있으며, 현재는 좀 더 대형 터보프롭 Q 시리즈를 개발하고 있다.
5. 에어버스 A330/A340 시리즈
에어버스는 보잉과의 중장거리 경쟁에 동참하기 위해 개발한 것이 A330, A340 시리즈다.
A330 은 중장거리용으로, A340은 장거리용으로 개발하여 1990년대 서비스에 들어가 보잉과 본격적인 경쟁구도를 만들게 된 것이다.
A330, A340의 차이는 엔진의 갯수다. A330은 제트엔진 2개를, A340은 A330과 동일한 기체에 제트엔진 4개를 장착해 장거리 운항이 가능하도록 개발한 것이다.
A330 기종은 항공 수요에 따라 상대적으로 적은 노선에는 A330-200을, 수요가 많은 노선엔 A330-300이 구분되어 운용된다.
A340 시리즈는 A340-500, A340-600 을 통해 명실공히 상업용 항공기로는 최장거리를 운항할 수 있는 항공기로 등극했다. A330, A340 시리즈 항공기는 약 1,300 여대 판매되었다. 그러나 A330 시리즈가 지속적으로 인기리에 판매되는 반면 엔진 4개의 A340 시리즈는 보잉의 엔진 2개의 B777-300ER 로 인해 점차 경쟁력을 잃어가는 모습이다.
6. 보잉 777 시리즈
보잉의 B777 시리즈는 1995년 5월 유나이티드 항공에게 처음 인도된 이후 지속적으로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다. 이 B777 시리즈는 대형 기종으로서는 엔진 2개 달린 최초의 항공기라고 할 수 있다. 그만큼 항공기 자체의 효율성이나 엔진 효율성을 높였다고 볼 수 있다.
현재까지 개발된 B777-300ER 은 B777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온 확장 버전으로 장거리에 적합한 기종이다. 자사의 B747이나 경쟁사 에어버스의 A340 보다 연료 효율성 면에서 탁월하다.
또 다른 버전으로 B777-200LR 기종이 있는데, 이 기종은 기존 A340 이 가지고 있는 최장 거리 운항기종이라는 타이틀을 찾아올 것으로 보인다. 영국 런던에서 호주 퍼스까지 승객과 화물을 가득 싣고 논스톱으로 날아갈 수 있다고 한다.
B777 시리즈는 현재까지 약 1,060 기 가량 판매되었으며, 향후에도 그 인기는 지속될 전망이다.
7. 엠브레어 E-Jet 시리즈
아마도 앞서 언급한 ATR 이나 봄바디어와 마찬가지로 우리에겐 다소 낯선 항공기 제작사가 바로 브라질의 엠브레어 (Empresa Brasileira de Aeronáutica S.A.) 일 것이다.
엠브레어는 상용, 군용 항공기를 주로 제작하는 회사로 브라질에서는 가장 큰 수출 기업이자 핵심이라고 할 수 있다. 1999년부터 2001년까지 브라질 수출액 중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했을 정도다. 엠브레어는 보잉, 에어버스, 봄바디어에 이어 4위 규모의 민간 항공기 제작사다.
70석 규모의 E-170을 비롯해, 70-100석 규모의 E-175, E-190, E-195 등이 주요 생산 라인이다. E-Jet 기종은 B737 이나 A320 보다 크기는 작지만 더 가볍고 효율성 높아 단거리 항공사에 걸맞는 기종이라고 볼 수 있다. 대한항공에서 이 엠브레어에 항공기 동체 부분을 제작해 납품하고 있다.
8. 봄바디어 CRJ 시리즈
봄바디어가 터보프롭 기종인 Q 시리즈를 통해 기반을 닦았다면 1992년부터 서비스에 들어간 50석 규모의 CRJ 100 은 봄바디어의 본격적인 제트 항공기종이라고 할 수 있다.
이 CRJ 시리즈는 50석부터 104석 규모에 이르는 다양한 라인업을 가지고 있다.
CRJ 200 (50석), CRJ 700/705 (75석), CRJ 900 (90석), CRJ 1000 (104석) 등이 그것이다. 아마도 기종 번호를 공급 좌석을 기준으로 매긴 것 같은 느낌이다.
봄바디어는 현재 CRJ NextGen 이라는 프로젝트명으로 신 기종을 개발하고 있다. 2008년 3월 현재까지 1,659 기의 CRJ 시리즈를 판매했으며, 최근 유가 상승세의 영향으로 효율성 높은 이 항공기의 수요는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9. 보잉 747 시리즈
이거야 뭐 두말 할 필요없는 보잉의 대표 항공기종이라 할 수 있다. 누구나 항공기 하면 이 기종을 떠 올릴만큼 그 인지도가 대단히 높은 항공기라 할 수 있다.
1960년대 후반 '점보 제트'라는 애칭으로 개발된 이 항공기는 그 개발비용의 과다로 인해 한때 보잉을 파산위기로까지 몰고 가기도 했다. 그러나 보잉의 다소 무모한 도전이라고 예상했던 이 B747 시리즈는 성공적인 결과를 거두어 약 1,500 기가 항공사에 인도되었으며, 전 세계에 걸쳐 각국 정부는 물론 일부 부자들의 개인 항공기로도 애용하고 있는 기종이기도 하다.
이 B747 시리즈는 항공 산업에 혁명적 영향을 가져왔다. 당시까지 대규모 승객을 장거리까지 운송할 것이라고는 예상치 못했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성공적인 B747의 등장은 여객기는 물론 화물기로까지 영역을 넓혔으며, 최근 A380 기종이 등장하기 전까지 가장 큰 여객기라는 명성을 지켜왔다.
이제 B747 의 명성, 즉 장거리 여객기로의 기능은 B777-300ER 과 A340 기종에게 넘겨주고 있다. 그러나 보잉은 B747의 마지막 버전인 B747-8 을 통해 세계에서 가장 큰 화물기로서의 명예는 이어가게 될 것이다.
10. 에어버스 A380
최근 몇 년동안 항공업계의 최대 화두였던 에어버스의 최대 역작 항공기다.
'최대', '슈퍼점보' 등 수많은 수식어가 그 관심과 인기를 짐작케 한다. 2007년 10월 25일, 싱가폴 항공에 의해 상용 비행을 시작했으며, 곧 이어 수많은 항공사들이 앞다투어 도입을 서두르고 있다.
제작 초기부터 여러가지 문제와 어려움을 겼었으나 무사히 극복하고 현재까지 약 200 여기가 주문된 상태다.
B747 시리즈가 그랬던 것처럼 이 A380 기종도 앞으로 30-40년 간 민간 항공기 시장에서 강자로 군림할런 지도 모른다. 다만 현재의 고유가와 시장 상황을 무사히 이겨낸다면 말이다.
그럼 판매 대수와는 별개로 실제 인기(?)있는 항공기는 어느 것일까?
어느 것이 먼저인지 굳이 논할 필요 없을 것이다. 항공 수요가 있는 곳에 항공기는 발전했고, 항공기의 기술 발전으로 인해 새로운 항공 수요가 창출되었으니 말이다.
그럼 민간 항공 분야에서 이처럼 항공산업 발전과 함께 했던 항공기에는 어떤 종류가 있는 지 한번 정리해 보기로 하자.
1. 보잉 737 시리즈
1967년 루프트한자에서 처음 사용되기 시작한 B737-100 기종을 시작으로 (지금은 제 3세대 버전까지 개발, 운용되고 있다) 현재까지 7,800 기가 넘게 판매된 보잉이 자랑하는 제트 항공기의 영원한 베스트 셀러 중에 하나다.
현재 운용 중인 B737-600, 700, 800, 900 기종들은 초기 모델과 비교해서 더 먼 거리, 더 많은 승객과 짐을 실을 수 있는데, 이 기종들도 벌써 개발된 지 15년이나 되었으며 그 동안 4,700기 이상 판매되었다.
이 기종은 최근 수십년에 걸친 민간 제트 항공기를 대표한다고 할 정도로 전 세계 곳곳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게다가 최근엔 저가 항공사가 붐이라고 할만큼 각지에서 설립되고 있는 상황이라 그 인기에 비례하여 더욱 수요가 늘고 있는 추세다.
2. 에어버스 320 시리즈
에어버스가 개발한 A320 시리즈는 보잉사의 B737 시리즈 다음으로 많이 판매되었다. 지금까지 약 6,100 기 가량 판매되었다고 하니 B737 시리즈가 보잉의 캐쉬카우라고 한다면 A320 시리즈야말로 에어버스에게 톡톡히 효자 노릇하고 있는 기종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1980년대 후반에 개발돼, 서비스에 들어간 이 항공기 시리즈는 좌석 규모에 따라 A318, A319, A320, A321 이렇게 4가지 버전이 있으며, B737 시리즈보다는 조금 더 넓은 기내 공간을 제공한다.
이 A320 시리즈는 B737 과 마찬가지로 전 세계 곳곳을 누비고 있다. 북극, 남극 대륙을 포함해서 말이다. ^^
3. ATR 42 /ATR 72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에어버스나 보잉과 같은 메이저 항공기 제작사는 아니었지만 항공기 제작사인 ATR (Avions de Transport Regional) Aircraft 를 나름대로 지명도를 가지게 한 기종이 바로 1985년에 개발해 서비스에 들어간 ATR42 기종이다.
우리나라 한성항공에서도 4대 운용 중인 기종으로 우리에게도 그리 낯설지 않다. 도입 초기에 제트 항공기에 비해 안전성이 더 좋다고 선전하기도 했던 기종이다. 엔진에 꺼져도 활공할 수 있다고.. 이 부분은 나중에 다시 알아본다. 진짜 터보프롭 항공기가 제트 항공기에 비해 활공, 안전성이 높은 지 말이다.
어쨌거나 프랑스와 이탈리아 합작 회사인 이 ATR이 개발한 이 ATR42 기종은 50석 규모로 곧 이어 70석 규모의 ATR72를 개발하는데 결정적 기여를 했다.
이 기종들은 앞에서 얘기한 것처럼 터보프롭이라는 형태로 기존의 제트 엔진과는 다소 다른 방식을 채택해 연료 효율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약 1,000 기 이상 판매되었으며, 현재는 더욱 효율성이 개선된 ATR600 개발과 함께 ATR72 기종을 개량 중에 있다고 한다.
4. Bombardier 'Q' 시리즈
이 기종 또한 그리 낯설지 않다. 우리나라에서도 제주항공이 이 기종을 운영 중이기 때문이다. 제주항공은 조만간 근거리 국제선 취항을 목적으로 B737 기종을 들여올 계획이지만 제주항공을 이만큼 안정화시키는 데 크게 기여한 기종이 바로 Q400 기종이라 할 수 있다.
이 Q 시리즈는 ATR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터보프롭 형태의 항공기로 봄바디어가 1980년대 중반에 처음 서비스되기 시작한 Dash 8-100 기종이 그 처음이라고 할 수 있다.
초반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으나 1990년대 주춤했다가 2000년 들어 군소 항공사들의 급증에 따라 다시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다. 70여석 규모의 Q400 기종이 주축이 되고 있으며, 현재는 좀 더 대형 터보프롭 Q 시리즈를 개발하고 있다.
5. 에어버스 A330/A340 시리즈
에어버스는 보잉과의 중장거리 경쟁에 동참하기 위해 개발한 것이 A330, A340 시리즈다.
A330 은 중장거리용으로, A340은 장거리용으로 개발하여 1990년대 서비스에 들어가 보잉과 본격적인 경쟁구도를 만들게 된 것이다.
A330, A340의 차이는 엔진의 갯수다. A330은 제트엔진 2개를, A340은 A330과 동일한 기체에 제트엔진 4개를 장착해 장거리 운항이 가능하도록 개발한 것이다.
A330 기종은 항공 수요에 따라 상대적으로 적은 노선에는 A330-200을, 수요가 많은 노선엔 A330-300이 구분되어 운용된다.
A340 시리즈는 A340-500, A340-600 을 통해 명실공히 상업용 항공기로는 최장거리를 운항할 수 있는 항공기로 등극했다. A330, A340 시리즈 항공기는 약 1,300 여대 판매되었다. 그러나 A330 시리즈가 지속적으로 인기리에 판매되는 반면 엔진 4개의 A340 시리즈는 보잉의 엔진 2개의 B777-300ER 로 인해 점차 경쟁력을 잃어가는 모습이다.
6. 보잉 777 시리즈
보잉의 B777 시리즈는 1995년 5월 유나이티드 항공에게 처음 인도된 이후 지속적으로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다. 이 B777 시리즈는 대형 기종으로서는 엔진 2개 달린 최초의 항공기라고 할 수 있다. 그만큼 항공기 자체의 효율성이나 엔진 효율성을 높였다고 볼 수 있다.
현재까지 개발된 B777-300ER 은 B777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온 확장 버전으로 장거리에 적합한 기종이다. 자사의 B747이나 경쟁사 에어버스의 A340 보다 연료 효율성 면에서 탁월하다.
또 다른 버전으로 B777-200LR 기종이 있는데, 이 기종은 기존 A340 이 가지고 있는 최장 거리 운항기종이라는 타이틀을 찾아올 것으로 보인다. 영국 런던에서 호주 퍼스까지 승객과 화물을 가득 싣고 논스톱으로 날아갈 수 있다고 한다.
B777 시리즈는 현재까지 약 1,060 기 가량 판매되었으며, 향후에도 그 인기는 지속될 전망이다.
7. 엠브레어 E-Jet 시리즈
아마도 앞서 언급한 ATR 이나 봄바디어와 마찬가지로 우리에겐 다소 낯선 항공기 제작사가 바로 브라질의 엠브레어 (Empresa Brasileira de Aeronáutica S.A.) 일 것이다.
엠브레어는 상용, 군용 항공기를 주로 제작하는 회사로 브라질에서는 가장 큰 수출 기업이자 핵심이라고 할 수 있다. 1999년부터 2001년까지 브라질 수출액 중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했을 정도다. 엠브레어는 보잉, 에어버스, 봄바디어에 이어 4위 규모의 민간 항공기 제작사다.
70석 규모의 E-170을 비롯해, 70-100석 규모의 E-175, E-190, E-195 등이 주요 생산 라인이다. E-Jet 기종은 B737 이나 A320 보다 크기는 작지만 더 가볍고 효율성 높아 단거리 항공사에 걸맞는 기종이라고 볼 수 있다. 대한항공에서 이 엠브레어에 항공기 동체 부분을 제작해 납품하고 있다.
8. 봄바디어 CRJ 시리즈
봄바디어가 터보프롭 기종인 Q 시리즈를 통해 기반을 닦았다면 1992년부터 서비스에 들어간 50석 규모의 CRJ 100 은 봄바디어의 본격적인 제트 항공기종이라고 할 수 있다.
이 CRJ 시리즈는 50석부터 104석 규모에 이르는 다양한 라인업을 가지고 있다.
CRJ 200 (50석), CRJ 700/705 (75석), CRJ 900 (90석), CRJ 1000 (104석) 등이 그것이다. 아마도 기종 번호를 공급 좌석을 기준으로 매긴 것 같은 느낌이다.
봄바디어는 현재 CRJ NextGen 이라는 프로젝트명으로 신 기종을 개발하고 있다. 2008년 3월 현재까지 1,659 기의 CRJ 시리즈를 판매했으며, 최근 유가 상승세의 영향으로 효율성 높은 이 항공기의 수요는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9. 보잉 747 시리즈
이거야 뭐 두말 할 필요없는 보잉의 대표 항공기종이라 할 수 있다. 누구나 항공기 하면 이 기종을 떠 올릴만큼 그 인지도가 대단히 높은 항공기라 할 수 있다.
1960년대 후반 '점보 제트'라는 애칭으로 개발된 이 항공기는 그 개발비용의 과다로 인해 한때 보잉을 파산위기로까지 몰고 가기도 했다. 그러나 보잉의 다소 무모한 도전이라고 예상했던 이 B747 시리즈는 성공적인 결과를 거두어 약 1,500 기가 항공사에 인도되었으며, 전 세계에 걸쳐 각국 정부는 물론 일부 부자들의 개인 항공기로도 애용하고 있는 기종이기도 하다.
이 B747 시리즈는 항공 산업에 혁명적 영향을 가져왔다. 당시까지 대규모 승객을 장거리까지 운송할 것이라고는 예상치 못했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성공적인 B747의 등장은 여객기는 물론 화물기로까지 영역을 넓혔으며, 최근 A380 기종이 등장하기 전까지 가장 큰 여객기라는 명성을 지켜왔다.
이제 B747 의 명성, 즉 장거리 여객기로의 기능은 B777-300ER 과 A340 기종에게 넘겨주고 있다. 그러나 보잉은 B747의 마지막 버전인 B747-8 을 통해 세계에서 가장 큰 화물기로서의 명예는 이어가게 될 것이다.
10. 에어버스 A380
최근 몇 년동안 항공업계의 최대 화두였던 에어버스의 최대 역작 항공기다.
'최대', '슈퍼점보' 등 수많은 수식어가 그 관심과 인기를 짐작케 한다. 2007년 10월 25일, 싱가폴 항공에 의해 상용 비행을 시작했으며, 곧 이어 수많은 항공사들이 앞다투어 도입을 서두르고 있다.
제작 초기부터 여러가지 문제와 어려움을 겼었으나 무사히 극복하고 현재까지 약 200 여기가 주문된 상태다.
B747 시리즈가 그랬던 것처럼 이 A380 기종도 앞으로 30-40년 간 민간 항공기 시장에서 강자로 군림할런 지도 모른다. 다만 현재의 고유가와 시장 상황을 무사히 이겨낸다면 말이다.
참고) http://www.aviation.com
그럼 판매 대수와는 별개로 실제 인기(?)있는 항공기는 어느 것일까?
반응형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