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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하고/항공소식

기내 서비스로 PSP 게임기 제공

마래바 2008. 10. 29. 17:16

한 시간 정도면 모를까, 몇 시간 이상 비행하는 항공기에서 볼거리, 즐길거리가 없다면 얼마나 무료하고 심심할까?

물론 개인적으로 독서를 즐기거나 개인 즐길거리를 휴대한 승객들이 괜찮겠지만, 아무런 대책없이 항공기에 탑승했다면?

그런데 영화도, 음악도 없다면?


아마도 최초일 듯 싶은데, 항공기내에서 PSP 라는 게임기를 서비스하는 항공사가 등장했다.

엥 !  항공기 안에서 게임기를 서비스한다?


남아프리카 거점의 원타임(1time) 이라는 저가 항공사가 PSP 게임기를 기내 엔터테인먼트 서비스로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PSP 가 단순히 게임기만은 아니어서, 영화나 드라마 등을 담아놓으면 훌륭한 극장이 되기도 하는 다용도 휴대기기다.  게임을 좋아하는 아이들이라면 기내에서 조용히 비행하는데 더 없이 좋은 유혹거리가 될 것 같다.


그런데 이 원타임 항공사가 PSP 게임기를 엔터테인먼트 서비스로 제공하는 동기가 재미있다.

점차 기내 서비스가 고급화되어 가는 시점인 최근엔, 거의 대부분의 항공사가 기내에 영화, 음악 등을 즐길 수 있는 엔터테인먼트 장비를 설치하고 있다.

아무리 저가 항공사라고 하더라고 뭔가 고객을 끌어들이기 위해 재미있는 서비스는 필요하고, 또한 최근 고객의 눈높이가 높아지면서 밋밋한 기내에서 그냥 지내라고 하기에는 다소 아쉬운 점이 없지 않았다고 할 수 있다.

특히 원타임 항공은 요하네스버그에서 케이프 타운, 탄자니안 등 주변 도시, 국가로 운항하는 데 최장거리 비행시간이 약 3시간 30분 정도 소요된다.

아마도 제일 애매한 비행 시간이 아닐까 싶다.  기내에서 엔터테인먼트 서비스가 없이 비행하기에는 다소 지루한 비행시간인 것이다.

그렇다고 기내에 장착하는 고가의 엔터테인먼트 장비를 설치하기에는 비용적으로도 만만치 않은 부담을 느낀듯 하다.

그래서 원타임 항공이 어떻게 하면 저렴하게 기내에서 즐길 오락 서비스를 제공할 것인가 하는 고민 끝에 강구해 낸 것이 바로 'PSP' 게임기를 고객에게 제공하는 것이다.

원타임 항공

원타임 항공

그렇다고 저가 항공사인 입장에서 이런 게임기를 무작정 무료로 제공할 수는 없다고 판단한 모양이다.  사용료(대여료)로 60란드 (약 4.8 미화달러) 를 지불하면 비행시간 내내 PSP를 이용할 수 있다고 한다.

공짜가 아닌 게 다소 아쉽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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