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족
서남아시아 수재민에게 희망을 (1004Day 캠페인) 본문
사람의 마음은 참... 결심이라는 걸 실행에 옮기기 힘들다는 걸 늘 느끼며 삽니다.
결혼할 때 아내와 함께 한 약속(?) 중의 하나가 비록 물질적으로 풍요롭지는 못해도 남에게 조금이라도 도움되는 삶을 살자는 것이었습니다.
어느 누가 그러더군요. 나눔은 결코 가진 것이 많아서가 아니라구요. 가진 적은 것 중의 하나를 나누는 것이 진정한 나눔이라고 말입니다. 아니, 오히려 나누는 순간 더 큰 기쁨과 행복으로 가득찰 테니 오히려 이득이라는 것입니다.
결혼할 때 한 그 약속을 일부는 지키고 일부는 못지키고 있네요. 어느 누군가를 위해 적은 금액 기부를 하면서도 습관적으로, 은행 통장에서 빠져 나가니 나도 의식하지 못하고 나누는 기쁨조차 느끼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 점이 조금 아쉽더군요.
어쨌거나 앞으로도 나 자신의 더욱 큰 행복을 위해서라도 나눔이라는 작은 발걸음을 멈추지는 않을 겁니다.
서남아시아는 늘 상습적인 수해로 고통받고 있다고 합니다. 정기적으로 오는 비가 아니라, 언제일지 모르는 순간, 한꺼번에 쏟아져 내리는 국지성 호우 때문이라네요. 그렇지만 그곳 사람 중 상당 수가 가난해, 그곳을 떠나지 못한다고 합니다.
이들은 가난해 그곳을 떠나지 못하고, 떠나지 못하는 데 다시 비는 내려 다시 가족과 친구들의 집을 삼켜 버립니다. 이런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답니다.
이런 악순환을 어떻게 끊어야 할까요? 단순히 돈 몇푼을 쥐어주는 것이 해결책은 아닐 겁니다. 교육이라고 봅니다. 우리나라를 이만큼 올려놓은 것도 자식에 대한 교육 투자 덕분이 아닌가 합니다. 교육은 스스로 당당하게 일어날 수 있는 자립심을 만들어 줄 수 있을 겁니다.
놀랍게도 200만원이면 공부방이 마련되고, 2000만원이면 어엿한 학교가 생긴다고 합니다. 교육을
통해서 그 부모가 겪었던, 그 부모의 부모가 겪었던 지긋지긋한 고통의 되물림으로부터 아이들을 벗어나게 할 수 있습니다. 작은
노력이 모여, 위대한 결과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이런 노력의 일환으로 우리 같은 블로거들이 작은 힘이나마 돕기로 했습니다. ' 1004 DAY ' 라는 캠페인을 아름다운 가게와 함께 진행하기로 한 것인데요.
이 블로그를 통해 작은 물건들을 판매하겠습니다. 제 물건일 수도 있고, 기업에서 후원한 물건을 대신 판매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그 판매금액 (수익이 아니고) 전액이 학교 설립에 사용됩니다.
만약 이곳에서 판매하고자 하는 물건이 여러분 마음에 드신다면, 착한 소비를 부탁 드리겠습니다. 세상을 아름답게 해 주니까요. 그리고 실제 판매되는 금액보다 훨씬 저렴하게 판매되니 서로 이익이겠지요? ^^;;
그리고 이 1004 DAY 캠페인은 오늘 (2008.11.01) 부터 시작해 12월 12일까지 진행됩니다.
자, 오늘 판매할 물품은 책입니다. 제 블로그 주제가 항공, 여행이니 그 분위기와도 잘 어울리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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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정보 : http://www.yes24.com/Goods/FTGoodsView.aspx?goodsNo=3082656&CategoryNumber=001001017002002
책 정보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시중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에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이 캠페인에는 아래와 같은 여러 단체와 기업에서 함께 진행하고 있습니다. 제 블로그 외에도 다른 여러 블로그에서 함께 진행하고 있으니, 한번씩 방문하셔서 필요하신 물품이 있다면 한번 구입해 보시는 것도 좋을 듯 싶습니다.
bruce http://brucemoon.net/
레이 http://www.raytopia.net/
JK http://lifedaegu.com/
양깡 http://healthlog.kr/
미상유 http://misangu.tistory.com/
5throck http://mbastory.tistory.com/
먹는언니 http://www.foodsister.net/
김현학 http://kimhyunhak.com/
다나루이 http://danalouis.com/
슬픈하품 http://hapooms.com/
문성실 http://moonsungsil.com/
소금이 http://sogmi.com/
sexydino http://sexydino.com/
끄루또이 http://russiainfo.co.kr/
버섯돌이 http://mushman.co.kr/
버트 http://dazizima.com/
마래바 http://www.hansfamily.kr/
inuit http://inuit.co.kr/
칫솔 http://chitsol.com/
더링 http://thering.co.kr/tt
아크몬드 http://archvista.net/
마루 http://www.designlog.org/
그만 http://ringblog.net/
라디오키즈 http://www.neoearly.net/
블로그를 통해 이런 일도 할 수 있다는 것이 신기하기도 하고, 또 너무 자랑스럽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