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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 속의 멋진 비행기 호텔

마래바 2009. 4. 27.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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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는 하늘을 나는 물건이지만, 그 역할이 끝나고 나면 사라져버리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렇게 그 수명을 다한 항공기는 그 부품이나 소재를 재활용하기 위해 지구상에 몇 안되는 폐기장에서 그 폐기되어 재활용하는 소재로 다시 태어나게 된다.

[항공상식] 수명다한 항공기는 어디서 폐기되나?

이런 식으로 폐기되는 것이 일반적이긴 하지만, 때로는 그 비행기 형체를 그대로 간직한 채 또 다른 목적을 위해 사용되기도 한다.  얼마 전에 소개한 스웨덴 스톡홀름 공항 호텔로 변신한 B747 항공기가 대표적인 예다.

[항공소식] 점보 항공기, 호텔로 변신 (2008/09/02)
[여행정보] 승무원이 서비스하는 호스텔? (2009/01/10)

이채롭지 않은가?  공항에서 숙박 장소로 항공기를 이용하다니 말이다.

그런데 이 외에도 비행기를 활용해 호텔로 운영하는 곳이 또 다른 곳이 있다.

앞서 소개한 비행기 호텔이 잠시 하룻밤 쉬었다가는 트랜짓 (Transit) 개념의 호텔이었다면 이번에 소개하는 호텔은 아예 숙박과 휴식 자체를 목적으로 하는 본래 의미의 숙박시설이라 하겠다.

여행객들에게 있어 비행기는 목적지로 이동하기 위한 수단이지만, 때로는 그 비행기 자체가 목적지가 되는 경우도 있다.  바로 코스타리카의 Costa Verde 호텔이 그런 경우다.

B727 항공기를 활용한 호텔 전경

B727 항공기를 활용한 호텔 전경

사우스아프리카 항공, 아비앙카 항공 등에서 활약하다 퇴역한 1965년 産(?) 보잉 727 항공기를 활용한 곳으로 Costa Verde Hotel 숙박 시설 중 독특한 곳이라고 할 수 있다.

입구?

입구?

내부 침실 모습

내부 침실 모습

발코니

발코니

발코니에서 바라본 해변 풍경

발코니에서 바라본 해변 풍경



휴식을 위해 참 멋진 공간이라는 생각이 들긴 하지만, 숙박비가 제법 비싸다.  하룻밤 이용하는 데 미화 300-350달러 정도라고 하니 말이다.  더더욱 안타까운(?) 것은 호텔방이 2개 밖에 없다는 것..  이곳이 맘에 드신다면 미리미리 예약하는 것은 필수일 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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