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족
오해피데이 개사 노래 부르는 에미레이트항공 승무원들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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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과 다르다는 건 부담스럽지만 근사한 것이다.
어느 분야든 마찬가지다. 급성장하는 기업은 뭔가 남들과 다르다. 그것이 서비스가 됐든, 품질이 됐든 말이다.
항공부문에서 최근 급성장하는 항공사를 꼽으라면 단연코 에미레이트항공을 꼽는 사람들이 많다. 에미레이트의 발전과 더불어 중동의 지역항공사에 머무르지 않고 전세계 노선망을 갖춘 대형 항공사로 발돋움하고 있다.
우리나라에도 이달 14일 A380 초대형 기종으로 인천에 선보인다고 하는데 벌써부터 기대된다.
에미레이트항공의 특징을 하나 꼽으라고 한다면 중동 항공사 답지 않게 그 구성원이 다국적이라는 점이다. 이미 우리나라 여성들도 다수 에미레이트항공 승무원으로 활약하고 있을 정도다.
아래 비디오는 오해피데이 (Oh Happy Day) 를 개사해 부른 에미레이트항공 홍보물이다.
개사한 노래는 일명 '당신의 날을 만들어 드립니다 (Make someone's day)'다.
여기서 당신(Someone)이란 당연히 에미레이트항공을 이용하는 고객을 말한다. 단순히 항공기에 타고 이동하는 정도의 개념이 아니라 항공편 이용을 추억으로 만들겠다는 의지(?)까지 엿보인다. ^^
이런 동영상 하나를 봐도 그 기업이 비중을 두는 점과 지향하는 바를 짐작할 수 있다.
그렇게 보수적이라는 중동 항공사도 저렇게 자유스런 모습을 보여주는데, 우리나라 항공사들은 너무나 엄숙하기만 한 것 아닌가 싶다. 예쁜 미소만 보이는 승무원이 전부는 아닐텐데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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