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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부팅되는 유럽 항공교통 (동영상)

마래바 2010. 5. 1.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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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 15일부터 시작되어 20일까지 장장 5일이 넘게 유럽 전역 항공교통을 마비시켰던 것은 아이슬란드 발 화산재 경보 때문이었다.

화산 폭발로 인한 화산재로 한 도시를 멸망으로 이끌었던 고대 폼페이 화산 역사 때문이었을까?  이번 사태를 보면서 유럽인들의 화산에 대한 공포심을 어림 짐작할 수 있었다.

화산 경보가 삼엄했던 당시에도 일부 항공사들은 직접 비행기를 띄워 화산재 여부를 점검해 별다른 화산재 징후가 없었다는 입장이었지만, VAAC 에서 발표된 화산 경보와 예보는 철회될 줄 몰랐다.

결국 5일이나 지난 후에 유럽 각국 장관들이 한자리에 모여 협의한 끝에 각국 영공은 열리기 시작했다.

EU 발족에 맞춰 지난 2004년에 이미 유럽 하늘을 하나로 묶는 계획이 발표됐지만, 아직까지 유럽 하늘에 대한 통제권은 각 나라가 행사하고 있다.

이번 화산 사태를 겪으면서 하늘 통제권을 하나로 묶는 계획을 하루 빨리 앞당겨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된 것이 그나마 EU에 화산 사태가 가져다 준 소득이라면 소득이라 하겠다.

유럽 어느 한 나라가 자국 영공을 Open 한다고 해서 당장 항공기가 운항할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대부분 나라들이 서로 눈치를 보며 영공 개방을 늦춘 덕택(?)에 완전 Open 까지 5일이라는 긴 시간이 걸렸던 것이다.

만약 하나의 통제권으로 운용 가능한 유럽 하늘이었다면 이렇게까지 장시간 먹통 상태가 지속되지는 않았을 것이다.  유럽의 대형 항공사들이 EU를 상대로 손해배상 요구(소송)가 줄이을 것이라는 보도는 이를 반증하고 있다.

어쨌거나 화산으로 인해 막혔던 유럽 항공교통이 재개되었다.

아래 동영상은 화산재로 인해 막혔던 유럽 하늘이 서서히 풀려가는 모습을 시간 순으로 보여준다.

유럽 중남부와 동부 쪽에서 조금씩 감지되던 항공교통 움직임이 시간이 지나면서 중부권인 프랑스, 독일 등을 거쳐 항공교통 메인이라고 해도 좋을 영국의 런던까지 확대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Airspace Rebooted from ItoWorld on Vimeo.


깜깜했던 유럽 전역이 서서히 살아나는 모습이다.  마치 컴퓨터가 켜지면서 그 움직임이 활발해지는 것처럼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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