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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하고/항공이야기

실패작 나리타 따라 한 인천공항 성공한 이유

마래바 2010. 5. 18. 12:36

자랑스럽다.

인천공항의 성장세나 지명도는 가히 다른 공항들이 엄두를 못낼 정도의 수준을 보여주고 있다.

국제공항협의회(ACI, Airport Council International)가 선정하는 세계 최우수 공항 타이틀을 무려 5년 동안이나 독차지해 오고 있다.  국제공항협의회는 전 세계 공항을 대상으로 ASQ(Airport Service Quality) 평가에서 가장 우수한 공항으로 선정된 것이다.

인천공항의 명성은 단순히 관계 기관의 잔치에만 머무르지 않는다.  전세계 일반 이용객들이나 언론으로부터 찬사를 받고 있다.

여기서 인천공항 성공에 대한 재미있는 사실을 알아보자.

나리타공항은 실패작?

나리타공항은 실패작?

우리나라 산업발전 과정에서 일본의 영향력이 지대했었다는 것을 부인하기 힘들다.

대한항공만 해도 일본항공을 모델로 벤치마킹 대상으로 삼아 초기 발전의 초석을 삼았었다는 것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이다.  일본항공의 몰락과 대한항공의 발전을 비교하면 아이러니가 느껴지기도 하지만 말이다.

일본 도쿄의 하네다 공항이 포화상태에 이르자 대체 국제공항으로 나리타를 건설했다.  우리나라 또한 김포공항 시대를 마무리하고 국제공항으로 인천공항을 건설키로 한 것도 사실 일본 나리타 공항의 그것을 벤치마킹 했다고 할 수 있다.

실패작이라는 다소 과장한 제목을 달기는 했지만, 일본 나리타 공항을 벤치마킹한 인천공항이 이렇게까지 성공하며 우수한 평가를 받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아시아 허브 공항이라는 나리타공항의 자존심이 구겨질 정도로 발전한 오늘의 인천공항 모습은 무엇 때문일까?

도심에서 떨어진 곳에 지어진 국제공항이라는 점이나, 국제선 전용으로 운영된다는 점, 기존 공항은 국내선으로 따로 떼어 냈다는 점 등에 있어 김포-인천공항은 하네다-나리타공항과 매우 닮아있다.  대개 동아시아 국가 공항들이 신공항을 건설하면 기존 공항들을 폐기하거나 축소했던 것과는 상당히 다른 점이다.

이렇게 유사한 공통점을 가진 인천공항이 벤치마킹 대상이었던 나리타공항을 넘어서게 된 이유는 무엇일지 궁금하다.

인천공항의 성공에는 이루 헤아리기 힘든 요소들이 숨어 있을 것이다.

인천공항의 진정한 경쟁력은 어디서 비롯되었을까?

인천공항의 진정한 경쟁력은 어디서 비롯되었을까?

인천공항 당국과 관계자들이 인천공항을 발전시키기 위해 시설을 확충하고 수백개의 면세점을 두어 편리한 소핑을 유도하는 등 불철주야 노력했던 점이나, 인천공항 건설과 운영에 투자를 아끼지 않았던 국가의 역할이 지대했음은 부인할 수 없다.  거기에 저렴한 착륙료 등의 매력적인 조건을 제시해 각국의 항공사들을 끌어들인 것도 다양한 항공노선을 만들어 경쟁력을 갖추게 한 요인이었다.

하지만 조금 다른 시각에서 본다면 한일 양국의 항공시장 규모 차이가 인천공항과 나리타공항의 성패를 구별하게 하는 가장 큰 요인이었다고 할 수 있다.

우리나라 항공시장은 일본시장에 비하면 절대적으로 불리할 수 밖에 없다.  일본 인구나 땅 덩어리 크기는 우리나라와 비교하기 힘들 정도로 크다.  단적인 예로 우리나라 국내선은 기껏해야 비행시간 한 시간 정도다.  그나마 제주나 부산을 제외하면 비행기를 띄워 이익을 내기도 힘든 상황이다.  덕분에 우리나라 항공업계는 일찍부터 바다 너머 해외로 영업 범위를 넓힐 수 밖에 없었다.

이에 비해 일본은 국내선이 2-3시간 넘는 노선도 적지않을 정도로 큰 국내선 항공시장을 가지고 있었기에 국내선의 역할이 매우 컸다.  국제선에 주도권을 쥐고 있던 일본항공을 전일공수가 뛰어넘을 수 있었던 것도 탄탄한 일본 국내 항공시장을 기반으로 착실하게 성장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이렇게 탄탄한 일본 항공시장이 우리나라 인천공항을 발전시킨 자양분이 되었다.  인천공항 뿐만 아니라 한국 항공사들을 이만큼 성장시킨 중요한 요인이 일본 항공시장이었다고 할 수 있다.

앞에서 언급한 것처럼 우리 항공사들은 좁은 우리나라 항공시장을 뛰어넘기 위해 해외로 눈을 돌렸고, 인근의 거대한 항공시장인 일본을 공략하기 시작했다.  저렴한 항공요금을 무기로 일본인 해외 여행객을 유혹해 인천을 경유해 유럽이나 미국으로 실어 나르며 일본 항공시장을 한국으로 끌어들였던 것이다.

예를들어 삿뽀로 주민들은 유럽이나 미국 등으로 여행하기 위해서는 도쿄 나리타를 거쳐야만 한다.  국내선으로 하네다 공항에 도착해 나리타 공항으로 이동하고, 나리타 공항에서 국제선을 이용해야만 한다.

이 점을 한국 항공사들은 공략하기 시작했다.  나리타를 경유하려는 여행객을 인천을 경유토록 한 것이다.  일본 여행객들에게 하네다-나리타를 이용할 때보다 시간을 단축하고 비용을 줄일 수 있게 해 준 것이다.

일본 나리타공항을 벤치마킹해 만든 인천공항은 나리타공항과는 달리 일본의 거대한 항공시장을 적절히 공략한 덕분에 나리타공항과는 다른 성공을 만들어 냈다.

일본은 나리타공항, 한국은 인천공항을 건설했지만, 나리타공항은 인천공항에게 자국 여행객들을 빼앗기면서 '나리타공항의 아시아 허브 꿈'은 점차 사그러들고 있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일본은 나리타공항이 인천공항에게 빼았겼던 여행객을 되찾아오기 위해 하네다공항 허브화를 내세우기 시작했다.  하지만 그것이 단순히 국내-국제 갈아타기 불편함 만을 약점이라고 판단한 것이라면 뭔가 핀트가 어긋나 보인다.  인천공항은 허브공항이 갖춰야 할 매력이 넘치기 때문이다.  다양한 항공노선, 편의시설, 볼거리, 즐길거리가 가득한 곳이 인천공항이다.

이제 우리나라 항공시장도 점차 커지기 시작했다.

현재 우리나라 국내선 김포공항에서 국제선 인천공항으로 연결하는 인프라 면에서 하네다-나리타 공항의 그것보다 나을 것이 별로 없다.  만약 우리나라 항공 여행객들이 국제선을 이용하기 위해 나리타공항을 이용하기 시작한다면 인천공항이 나리타공항에게 주었던 수모를 나리타공항으로부터 거꾸로 당할 수도 있다.

이것이 이제 우리나라 항공업계가 고민해야 할 부분이다.  우리나라 지방 항공 여행객들을 위해 국제선으로 원활하게 연결하는 시스템을 갖추지 않는다면 우리 지방 항공 수요가 외국, 일본 나리타공항으로 빠져 나가지 말란 법이 없기 때문이다.  특히 김포공항이 점차 근거리 국제선으로 활성화되면서 더욱 이런 가능성은 커질 것이다.  인천공항 성공에 즈음한 지금 우리에게 고민을 안겨주는 과제라 할 것이다.

하지만 현재의 성공에 안주하지 않고 보다 다양한 항공노선을 갖추고, 편의시설을 확충하고, 소비자의 말에 귀를 기울인다면 인천공항의 성공은 당분간 지속될 것이다.

어쨌거나 재미있지 않은가.  인천공항을 성공하게 만든 일등 공신 중의 하나가 일본의 거대한 항공시장이라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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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Comments
  • 프로필사진 블루버스 2010.05.18 13:47 김포공항의 취항편이 차츰 늘어나는데 따른 고민도 크겠습니다.
    수도권 주민의 편의성만 보면 김포공항에 노선이 늘어났음 하는 바램인데
    인천공항을 놓고 보면 좋지만은 않겠네요.^^
  • 프로필사진 마래바 2010.05.18 23:06 신고 솔직히 편의성만 보면 김포공항 만한 곳이 없죠..
    다만 주민 불편이 따르니 문제인 거구요..
    결정적으로 야간에 항공편 운항이 불가능한 것이 대표적인 걸 겁니다. ^^
  • 프로필사진 dd 2010.05.18 17:54 김포-인천 연결이 하네다-나리타 보다는 훨씬 간편하지 않나요? 하네다에서 나리타 가려면 도심을 꼭 거쳐야 하는데...;
    어떤 의미로 쓴 말인지 좀 더 자세히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프로필사진 마래바 2010.05.18 23:11 신고 물론 똑 같다고 비교한 것은 아닙니다.
    김포-인천 연결도 불편한 요소가 있기 때문에 김포공항에 차츰 국제선 유치가 되는 것일 거구요..
    실제로도 많은 분들이 김포-하네다. 김포-상해 노선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똑딱 왕복 노선만을 목표로 노선을 운영한다면 모를까, 제 3국 등으로 운송하는 연계 수송을 목표로 한다면 김포와 인천으로 분리되는 건 그리 바람직하지 않다는 의견입니다.
  • 프로필사진 조띵 2010.05.18 18:18 나리타는 주민들 반대로 확장하기도 힘들기에 더이상 성장하기 힘들겁니다.

    나리타가 우리나라 지방 공항을 가져간다는 거.... 조금은 불가능하지 않을까요...?

    나리타 착륙비용이 얼만데요... 인천의 3배가 넘는 걸로 알고 있어요. ㅋㅋ

    작년에 써놓은 일본 매스컴의 인천공항 언급에 대한 포스팅 트랙백하고 갑니다~~
  • 프로필사진 마래바 2010.05.18 23:11 신고 감사합니다. ^^
    잘 읽어 보겠습니다.
  • 프로필사진 버드나무 2010.05.18 20:13 일본에서 대륙으로 나아가는 항공편 수요를 끌어들일 수는 있었죠. 그런데, 우리나라 국내 항공 수요를 나리타를 통해 가기에는 조금 무리일 듯 해요. 잘 읽었습니다.
  • 프로필사진 마래바 2010.05.18 23:13 신고 물론 우리나라 항공시장, 수요가 그리 크지 않기 때문이긴 한데요..
    요즘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한국 항공수요를 보면 전혀 가능성이 없다고는 하기 힘들겁니다.
    물론 나리타 공항을 취항하는 항공 노선이 다양하지 못하면 애초부터 가능성이 없는 것일 거구요..
    최근 미국에서 하네다 공항으로 직항 노선 취항하는 항공사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김포에서 하네다로, 미국으로 연계 수송이 가능해지는 거구요..

    사실 공항의 성공 여부는 항공노선 수와 다양함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 프로필사진 보라돌이 2010.05.18 20:22 인천공항은 나리타를 벤치마킹한게 아니라 오사카 간사이공항을 벤치마킹했습니다.
    인천공항은 지리적으로 나리타처럼 수도권에 거점을 두어 얼뜻 나리타를 벤치마킹 한 것 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간사이공항을 벤치마킹 했습니다. 간사이공항은 바다에 인공섬을 조성하여 소음, 안개 문제를 최소화하고 활주로 확장같은 미래적 요소에 대비하기 위해 인공섬을 조성해서 공항을 건설했고 인천공항은 인공섬과 거의 같은 효과를 낼 수 있는 영종도에 공항을 건설한겁니다. 다만 영종도가 수도권에 가까워 나라타와 같은 지리적 장점을 가졌고 간사이공항의 장점까지 두루 갖췄기때문에 장점을 극대화한 것입니다.
  • 프로필사진 마래바 2010.05.18 23:16 신고 네, 말씀처럼 바다 위에 세워졌다는 측면에서 간사이 공항을 벤치마킹 했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만, 수도권, 그리고 허브 공항이라는 측면에선 나리타와 비교하는 게 맞는 것 같습니다.
    항공 노선의 다양함과 수가 성공 여부를 가른다고 본다면, 그리고 허브 공항을 목표로 했다는 측면에서 본 관점이니 이점 이해해 주시면 감사 하겠습니다. ^^
  • 프로필사진 나리타가 아니라 2010.05.18 20:37 보라돌이님 말씀처럼 간사이를 벤치마킹했다고 알고 있어요. 간사이공항 공사중에 지반침
    하 문제가 발생하자 인천공항은 매립지 공사부터 침하를 막기위해 보강공사를 철저히 한 것으로 알고 있고요. 공사단계부터 철저히 벤치마킹을 했죠
  • 프로필사진 마래바 2010.05.18 23:16 신고 윗 댓글에도 언급했지만, 단순히 공항 위치나 건설 방법 측면에서 바라본 거는 아니구요. 아시아권 허브 공항, 그리고 수도권 메인 공항이라는 측면에서 바라본 관점입니다.
  • 프로필사진 Bacon 2010.05.18 22:10 한 번도 생각해보지 않았던 점인데... 잘 읽고 갑니다.
  • 프로필사진 마래바 2010.05.18 23:17 신고 감사합니다. ^^
  • 프로필사진 공감이 별로 안 갑니다. 2010.05.18 22:54 나리타 공항 보단 차라리 홍콩 공항이 인천공항과 비교될 만 하고 유사합니다.
    그리고 도심에서 떨어진 곳에 공항을 다시 짓는 것은 프랑스 파리, 호주의 멜번, 홍콩, 상하이 등등 많이 있고 나리타의 경우는 그 한 예에 불과하며 나리타를 참고로 했다고 하더라도 많은 예 중 하나로서 참고했다고 밖에 볼 수 없습니다.
    많은 공항 중에 왜 대표적으로 실패한 공항을 벤치마킹하겠습니까? 벤치마킹이 아니고 실패한 이유를 반면교사로 삼았다는 게 맞고 사견으로 인천공항은 파리의 신공항과 홍콩 공항을 합치고 발전 시킨 모습을 닮았습니다.
  • 프로필사진 마래바 2010.05.18 23:34 신고 일찍 댓글을 달 걸 그랬습니다.
    제가 글을 이해하기 어렵게 쓴 탓일 것 같은데요.
    이 글은 단순히 공항의 위치나 건설 방법 등의 측면에서 바라 본 게 아닙니다.
    공항이라는 항공교통 터미널이 성공하기 위해서 어떤 주변 환경이 필요한 지에 대한 언급이었습니다.
    그리고 실패한 공항을 벤치마킹했다는 뜻이 아닙니다.
    지정학적 위치가 비슷하고, 주변 여건도 비슷한 상황에 있었던 것이 나리타 공항이었고 이를 참조했다는 뜻입니다. 실패한 걸 알고 벤치마킹하는 바보가 어디 있겠습니까? ^^ 그리고 인천공항 건설 검토할 당시에는 나리타 공항이 성공적인 제 2 수도권 공항이었습니다. 물론 확장 가능성이 적다는 측면에서는 약점이 있었지만요
    이런 공항이 인천공항이 등장함에 따라 시장을 빼앗기며 장점이 점점 줄게 된 것이지요. 주변 공항으로 서로의 장점을 빼앗고 뺏기며 성장하거나 그렇지 못한 상황을 언급했다고 하는게 맞습니다. 그 가운데 일본 시장을 적절하게 흡수하며 이용한 인천공항의 성공을 이야기 한 것입니다.
  • 프로필사진 벤치마킹의 뜻을 모르시는 듯 2010.05.18 22:57 간사이 공항에 문제가 있는 것을 참고 했다는 건 벤치마킹이라고 하는 게 아닙니다.
    벤치마킹은 시장에서 가장 발전된 모델을 적용하는 거라고 할 수 있고 지반침하 문제에 있어서 간사이 공항 부분은 참고했다고 하는 게 맞습니다.
  • 프로필사진 마래바 2010.05.18 23:35 신고 감사합니다. ^^
  • 프로필사진 구차니 2010.05.18 22:59 오랫만에 유쾌통쾌상쾌 한 내용이군요 ㅋㅋ

    아무튼 인천공항 팔아먹을려는 이야기는 요즘에는 잠잠한데..
    이런 알짜 기관을 팔아먹을려는 이번정권은 누구의 정권인지 말이죠..
  • 프로필사진 마래바 2010.05.18 23:35 신고 성공을 지나치게 과신하지는 말아야겠죠?
    아무튼 자랑스런 공항임에 틀림없습니다. ^^
  • 프로필사진 산타첼로 2010.05.18 23:43 매번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일본정부가 하네다공항을 키우려하는것은 바로 인천공항에 빼앗긴 여객 및 환승수요를 빼앗아 오는것 이라고하는데(그래서 미주 및 유럽노선을 대거 늘렸지요) 제 고견으로는 결코 쉽지않을겁니다.. 허브공항은 단순히 노선을 확장하고 수요를끌어들이는것만으로는 불충분합니다. 다년간의 마케팅 노하우와 환승전략,지리적이점등 여러가지 요소가 결합되어야하는데 지금의 하네다는 인천을 따라잡기위해 급조된 전략이라는것 밖에 안됩니다. 더군다나 일본항공의 현실을 봤을때는 엄청난 자구책이 뒷받침되지않는한 허브화는 쉽지않을겁니다. 그네들의 속셈으로 인천의 여객 및 환승수요를 줄이기 위해 김포편을 늘리고있다고 하더라도(약간의 손실은 있겠지만;김포-하네다-미주) 현재 나리타공항의 항공편수도 무시못할 수준이며(유럽,미주,동남아,중동등등)두공항을 통해 오히려 제살깎기 경쟁이될수도 있고 국적항공사들이 경쟁력있는 운임과 편리한 스케줄,일본내에서 인지도들을 고려해볼때 오히려 인천공항에 호재가 되리라는 생각도 조심스럽게 해봅니다.물론 결과는 지켜봐야하겠지만말입니다. 저는 오히려 푸동공항이나 베이징공항이 더 위협적이라는 생각이들기도합니다.자국의 엄청난 수요를 바탕으로 매년성장하는 공항들이기때문에 인천공항도 바짝 정신차려야할겁니다. 말씀하시것처럼 인천공항도 지금의 결과에 안주하지말고 주변공항들과 끊임없는 경쟁을 통해 철저하게 수요를 예측하고 더많은 수요를 끌어들일 수 있는 마케팅전략을 구사해야만 허브공항의 입지를 확실히 다질수 있을겁니다...
  • 프로필사진 마래바 2010.05.19 05:01 신고 고견 감사합니다.
    다른 글에서도 다룬 적이 있지만, 하네다 공항 허브화는 그리 쉽지 않을 겁니다.
    일단 말씀대로 나리타와 함께 운영되는 이상 시너지 효과를 내기는 쉽지 않으니 말입니다. 제살깎아먹기 라는 표현이 딱 들어 맞을 겁니다.
    주변 주요국들이 공항을 신설하고 확장하면서 경쟁국면에 들어가고 있습니다.
    인천공항이 현재에 만족한다면 머지않아 나리타공항 처럼 대책 마련에 부심한 꼴로 전락하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물론 그 전에 지금부터라도 미리미리 정신 차려야겠죠? ^^
  • 프로필사진 마리 2010.05.19 20:14 인천공항 이용하면 너무 편리하고 쾌적한데요. 근데 그거 아시는지? 인천공항공사가 민영화되면 지분의 절반정도가 외국에 매각될 것이라는점. 일본이 유력하다는 소문도 무성하구요. 좋다고 칭찬만 할 시점은 아니라는 생각입니다.ㅠㅠ
  • 프로필사진 마래바 2010.05.25 16:00 신고 무슨 말씀인지 잘 알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칭찬을 아껴 이득되는 건 없겠죠?
    오히려 칭찬을 하고 널리 알려 국민들에게 더욱 아끼는 마음을 갖도록 하는게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만. ^^
  • 프로필사진 젤가디스 2010.05.22 04:15 인천공항 참 잘 운영되는 공항이군요. 저는 어렸을때 김포공항 있는데 왜 인천공항 만드나 궁금해 하기도 했었죠. ^^ 여태까지 인천공항 잘 운영되어왔는데 앞으로도 잘 운영될지 기대반 걱정반 입니다. 이자리까지 오기도 힘들었지만 수성도 쉽진 않을테니 말이죠.
  • 프로필사진 마래바 2010.05.25 16:01 신고 사실 성공이나 실패는 어느 것 한가지만 갖춘다고 해서 되는 건 아니죠.. 여러가지 복합 요인의 결과일 텐데, 그나마 인천공항은 일본이라는 항공 시장이 있어서 좋았던 경우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 프로필사진 NYerYS 2010.05.22 14:23 인천-나리타-미주 노선은 흔한 노선 아닌가요..?
    가격 경쟁력도 인천-미주보다 더 있구요.

    허나 국내 지방항공 수요의 일본 허브화는 항공시장이 작다는 단점이 역으로 작용할 것 같습니다. 제주를 제외한 어느지역이던 여섯시간 안쪽으로 고속버스가 연결될 수 있으니까요.
  • 프로필사진 마래바 2010.05.25 16:03 신고 가격은 당연히 일본을 거쳐가는 게 좋긴 합니다만, 한국에서 출발하는 경우에만 해당되는 것이구요.
    말씀드린대로 한국 시장보다는 일본 시장이 더 커서 일본인들이 인천을 거쳐 미국가는 경우가 더 많답니다.
    원래 요금은 어디를 거쳐가도록하면 훨씬 저렴한 법이죠.. 경쟁의 법칙 때문에..
  • 프로필사진 팡야러브 2010.05.31 12:46 대체 나리타는 무슨 생각으로 만들었는지 모를 공항 같아요 ~_~
    하네다는 활주로 3개에 섬에 지어놨는데, 다음에 지은 나리타 공항이 내륙에 24시간 운영도 못하고 도심과 거리도 멀고 유도로에 집이랑 논이 알박기 되어 있어서 짤려있고 활주로도 2개 뿐인데 그것마저도 하나는 프로펠러기 전용으로 보아도 무방한 길이고요..
    차라리 간사이 공항을 허브화 하는게 낫지 않을까요? ㅎㅎ 여러모로 장점이 많은 공항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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