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족
오늘의 항공역사 (8월 31일) 본문
오늘의 항공역사 - 8월 31일
영국 공군 (RAF, Royal Air Force) 최초의 군용 항공기인 Vickers Vernon 가 생산되어 투입되기 시작
Pennsylvania Central Airlines 소속 Trip 19 (DC-3A) 항공기가 6천피트 상공에서 뇌우를 맞아 버지니아 주 Lovettsville 에 추락한 날로, 미 항공국 (1938년) 창설 이후 최초의 정식 사고 조사가 이루어졌던 사고다.
항공기 제작사인 보잉(Boeing)이 최초로 제작한 항공기인 KC-135A 가 처음 비행에 성공한 날. 1957년 1월 31일에 미 공군에 납품되었다.
전문 화물 수송 항공기인 Super Guppy 가 처음 비행한 날. Aero Spacelines 에서 제작한 이 대형 항공기는 생긴 모양이 임산부처럼 배가 불룩하다 해서 Pregmant Guppy 라고 불리기도 한다. 현재 미항공우주국(NASA), 에어버스 등에서 운용 중이다.
구 소련 테스트 파일럿인 Alexander Fedotov 가 새로운 고고도 비행 기록을 세운 날로, Mikoyan E-266M 비행기로 123,523 피트 (37,650 미터) 높이까지 비행했다.
에어로멕시코 소속 498편(DC-9)이 멕시코의 멕시코시티를 출발해 미국 로스엔젤래스로 향하던 중 미국 캘리포니아 Cerritos 상공에서 소형 비행기인 Piper PA-28 과 충돌해 탑승객과 승무원 67명, 그리고 지상 추락 장소에 15명 등 총 82명의 희생자가 발생한 사고다.
조종사와 승객 2명이 탑승하고 비행 중이던 소형 비행기 PA-28 (일명 체로키) 가 로스엔젤래스 공항에 착륙을 위해 하강 중이던 에어로멕시코 498편 항공기의 뒤쪽 수평균형장치 (Horizontal Stabilizer) 부근에 충돌해 자세 유지가 불가능해진 DC-9 항공기는 그대로 추락해 버렸다.
LAPA (Lineas Aereas Provadas Argentinas) 소속 3142편 (B737-200) 이 부에노스아이레스 Jorge Newbury 공항을 이륙하던 중 차량 2대와 부딪히고 화염에 휩싸여 버렸다. 이 사고로 65명이 사망했다. 사고 조사 결과 조종사가 이륙에 적합한 플랩(Flap, 날개 부속물) 설정을 하지 못해 이륙 거리가 길어진 것이 원인이었다.
우리나라 국방과학연구소(ADD)가 정찰용 무인항공기(UAV)를 독자기술로 최초 개발 성공(발표). 지상 1-2km 상공에서 정찰임무를 수행하는 이 항공기는 최대 6시간까지 비행이 가능하다.
이 날은 우리나라 항공사에 기념비 적인 날로, 국내 최초 저비용항공사인 한성항공이 처음 상업 비행에 들어간 날이다. 청주공항에서 기념식을 갖고 제주까지 ATR72 항공기로 첫 운항에 나섰다. 꼭 5주년이 되는 날이다.
한성항공은 수익성 악화로 3년 만에 운항을 중단했다가 T'way 라는 이름으로 재개에 나선다. 내달 (9월) 중 운항증명을 국토부로부터 받게되면 바로 운항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참고로 국내 저비용항공 역사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 2005/08/31 : 첫 저비용항공사인 한성항공 청주-제주 첫 비행 (그해 10월 운항 중단)
- 2006/06/05 : 제주항공, 제주-김포 첫 비행
- 2008/07/17 : 진에어, 김포-제주 첫 비행
- 2008/07/21 : 영남에어, 김포-부산 첫 비행 (그해 12월 운항 완전 중단)
- 2008/10/27 : 에어부산, 부산-김포 첫 비행
- 2009/01/07 : 이스타항공, 김포-제주 첫 비행
- 2009/03/20 : 제주항공, 인천-오사카, 키타큐슈 국제선 첫 정기편 운항
그 밖에 이 날은 영국 다이아나 황태자비가 파리에서 교통사고로 사망한 날이다. 당시 그녀의 나이 36세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