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록 전공이나 계열은 이과 계통은 아니지만 비교적 기계나 전자제품을 좋아하는 편이다. (문과 계열이라고 해서 꼭 기계치라는 의미는 아니다.)
Personal Digital Assistant, PDA.. 내가 요즘 사용하고 있는 기기 중에서 가장 자주, 많이, 유용하게 사용하는 물건이 아닌가 싶다. 2000년 PDA라는 형태의 '셀빅'이라는 이름을 가진 기기 사용을 시작했으니 벌써 6년이나 되었다. 처음에는 그저 신기한 장난감 정도, 이전에도 새로운 것에는 관심이 많아 갖은 종류의 물건을 사들여보기도 하고, 호기심 어린 눈으로 바라보기도 했었으니까.
그런 신기한 장난감 정도로 생각되던 기기를 6년이나 되도록 사용하고 있으니 나름대로 문명의 기기로 내게는 꽤나 쓸모가 있었던 것 같다. '셀빅'은 종류(최초 제품, 소형, 전화기 겸용 등)대로 다 사보고 일본에 가서는 소니의 NX 계열, 그리고 정통 팜 기기인 TX까지.. 제법 많이 사용한 것 같다. (그 와중에 Win CE 계열도 사용하고 있다. 물론 지금은 네비게이션 용으로만 쓰고 있지만 말이다)
PDA라고 하는 기기가 사용하는 사람에 따라 다양한 용도를 가지고 있을 것이다. 엔터테인먼트용이거나 그저 수첩 대용 혹은 자신의 모든 정보를 담아 놓고 사용하는 PDA에 거의 목을 매는 사용자도 있을 것이다. 그러면 내 경우는 어떤가? 아마도 수첩을 대용하며 각종 정보를 PDA를 통해 얻는 정도라고나 할까? 어쨌튼 내게 있어 PDA의 활용도나 중요성은 내가 가진 다른 어떤 물건보다 더할 것이라 생각한다.
PDA 활용의 지름길은 PDA를 통해 내가 무엇을 얻을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관심일 것이다. 단순한 수첩대용이라면 굳이 PDA라는 디지털 기기가 필요치 않을 수 있고 엔터테인먼트가 목적이라면 요즘 많이 발매되는 게임기나, PMP, MP3 등을 활용하는 편이 더 나을 것이다.
당연히 나도 PDA 사용 초기에는 각종 엔터테인먼트와 수첩 대용을 주 목적으로 한 측면이 많았다. 그러나 몇년에 걸쳐 사용하면서 점차 내가 가진 혹은 필요한 정보와 기록을 남기고 얻고 하는 측면이 두드러지게 된다.
그러면서 알게 된 유용한 툴 하나가 있다. 바로 wiki 형태의 어플이 그것이다.
wiki(위키)란 무엇인가? 단어의 의미는 하와이말로 "빨리빨리" 라는 wikiwiki(위키위키)에서 비롯되었다고 한다. wiki 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이곳(클릭)을 보면 쉽게 알 수 있다.
간단히 알아보면 하이퍼텍스트 기능을 가진, 어떻게 보면 요즘의 HTML의 그것과 비슷하다고 할 수 있지만 한가지 가장 큰 다른 점은 HTML에서의 Contents는 주인(Owner)만 수정할 수 있으나, wiki 에서는 누구라도 수정이 가능한 점이다. 그런 개방성, 확장성으로 인해 다양한 wiki 기능을 이용한 Contents 들이 만들어 지고 있다. 자생적 Contents 라고 할까?
다시 원점으로 돌아와서 '그럼 팜에서의 wiki가 가능한가?' 답은 '당연히 가능하다' 라는 것.
여러가지 wiki 기능을 이용한 어플리케이션이 나와 있다. Acrowiki, Hwiki, Megawiki, Mobile Note, pslink 등 다양한 종류의 것들이 사용을 기다리고 있다. 이 대부분의 어플은 wiki 기능을 이용해 팜 내의 메모장을 wiki 페이지로 만들어 주거나, 아니면 일정/할일/메모 등의 내용을 서로 link 시켜 하이퍼텍스트 기능을 부여해 주기도 한다.
오늘 소개하고 싶은 어플리케이션은 Note Studio 라는 툴이다.
이 어플은 wiki 기능(문법)을 이용해 글을 작성하고 서로의 글들을 링크를 통해 연결하고 수정하고 또한 자유로운 검색과 최근 변경글 확인을 통해 자신이 필요한 일련의 정보 작업을 할 수 있는 툴이다.
웹상에서 홈페이지를 구성하는 것과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 그렇지만 방법은 정말 단순하고 간단하다. 몇가지 문법만 익히면 되는 것...
== Palm 용 Note Studi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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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alm 에서 보기 그리고 편집 화면 ==
View 모드
Edit 모드
또한 이 어플은 데스크탑용도 제공(Palm과의 싱크는 기본..)하고 있어 PC 상에서도 자유롭게 페이지를 구성할 수 있으며 작성된 내용물을 xml 혹은 html 방식으로 변환시킬 수도 있어 그 활용성이 매우 뛰어나다 할 수 있다.
== Desktop의 화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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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버전까지는 한글 사용이 까다로웠는데, 이번 버전은 한글을 비롯한 대부분의 국가 문자셋을 지원해 아주 자유롭다. 한글은 완성형를 포함하여 유니코드까지 다 지원한다.
오늘 소개하고 싶은 어플리케이션은 Note Studio 라는 툴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