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센스, 곧 부자될 것 같습니다.!!

요즘 블로거들 사이에 유행하는 것 중에 하나가 "자신의 블로그에 애드센스 달기"다.

자신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즐기는 중에 금전적인 수입도 얻을 수 있다고 하니 아니 매력적인가?
그 열풍에 나도 발을 담가 버렸지만 말이다.

그러나 세상에는 어떠한 것이던지 공짜는 없다. 이 나름대로 매력적인 수입 프로그램에 참여하려면 애드센스 가입하는 방법부터 시작해서 설정 방법, 자신의 블로그에 코드 붙혀넣는 방법, 그리고 그 수입현황을 찾아보는 방법까지 참 다양하고 많은 것을 배우게 한다.

사실 그 덕분에 많은 것을 배우긴 했다. 단순히 인터넷이라는 공간에서 수입 프로그램이 있다는 것 뿐 아니라, 그로 인해 무엇을 해야하고 또 어떤 자세를 가져야 하는 지 말이다. 블로거들 중에 일부는 이러한 수입 프로그램으로 자신의 분신과도 같은 블로그을 덕지덕지 광고로 도배해야 하는냐? 그리고 방문하는 다른 블로거들에게 불쾌감을 줘야 하느냐 등의 이유로 반대하는 분도 있는 것 같다. 아마도 가뜩이나 각종 싸이트에서의 홍수같은 광고로 인한 불편함이 부정적인 생각을 갖도록 만드는 것 같다. 그렇지만 개인적으로는 그리 복잡하지 않게 차분하게 광고를 게재해서 방문하는 분들이 그리 불편하지 않게 한다면 괜찮을 것 같다는 의견이다.

어쨌거나 잘 사용하고 있는데, 이 애드센스를 이용하다보니 곳곳에서 들리는 것이 부정클릭으로 인해 계정이 삭제될 수도 있다는 말이다. 아무래도 부정한 방법으로 수입을 올리기 위해 광고를 마구 클릭하는 사례를 말하는 것 같았다. 그런데 이게 나 자신만 조심한다고 되는 것도 아니어서, 다른 방문객이 마구 클릭해 버리면 이 또한 부정클릭의 사례에 포함되어 버리기도 한다.

그래서 예방 차원에서 부정클릭이 발생하지 않도록 프로그램을 설치해서 관리하곤 한다.
그렇지만 내 블로그의 경우에는 그리 클릭이 발생하지 않는다. 별로 수입이 발생하지 않는다는 뜻. ^^
그러다 보니 별 관심을 갖지 않고 지내고 있는데, 어제는 우연히 설치한 지도 꽤 된 애드로거, 마이센스를 살펴보게 되었다.

그런데 이게 왠일?
클릭이 몇십건 발생해 있는 게 아닌가?  우와 @.@

각 클릭마다 수입의 차이가 있긴 하겠지만 한 클릭당 그래도 몇십센트는 되니 20-30불은 족히 될 것 같았다.

하하~~ 하하~~ 내게 이런 일이.. ^^

이런 식으로만 계속 가면 소위 말하는 생계형 블로거도 될 수 있는 거 아냐? (꿈도 야무지다 ㅋㅋ)

이런 상상으로 즐거워 하며 애드센스 홈페이지에 들어가 내 최종 수입이 얼마나 되는 지 조마조마 하는 마음으로 조회해 보았다.

그런데 이게 뭐야?    수입이 하나도 없다?   클릭도 하나도 없다? (챙피 ^^;;)

(애드센스 약관에는 자세한 수입 내역은 공개하지 말라고 되어 있는 것 같지만, 뭐 수입이 하나도 없는 상태에서는 상관 없겠지?)

다른 날의 수입을 보니 어느 정도 있는 것으로 보아 애드센스 코드가 잘못 들어간 것 같지는 않은데.. 클릭 현황을 집계해 주고, 부정사용까지 예방할 수 있는 애드로거에는 클릭이 잔뜩 발생해 있는 이유는 뭘까? 잘 살펴보니 내 PC의 IP 주소까지 들어가 있던데, 나는 클릭한 적이 없으니 뭔가 애드로거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나는 애드로거를 이렇게 설치해 놓았는데, 뭐가 잘못된 건지 모르겠다.

누가 실제 클릭하거나 말거나 그리 신경은 쓰지 않는데, 성격에 결벽 증세가 있는 지 에러라고 생각되는 부분이 있으면 그냥 넘어가고 싶질 않으니.. 어떻게든 해결해야 할 텐데. 안되면 아예 지워 버리던가 말이다.




덧) 혹시 애드로거 설치 관련해서 조언 주실 분 계시면 좀 부탁 드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