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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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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로는 엉뚱한 행동을..

마래바 2005. 9. 1. 17:10
사람이 늘 같은 모습으로 산다는 것, 흠.. 상대방에게 신뢰감을 주고 앞으로의 모습을 예상 가능하게 한다는 면에서는 좋은 일이지만, 어찌보면 지루하고 답답한 면도 없지는 않을...

사람이 일만 하고 살 수 없듯이, 또 매일 같은 밥만 먹고 살 수 없듯이 우리는 살아감에 있어 누구나 조금의 일탈을 꿈꾸곤 한다.

그 일탈의 정도에 따라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으나, 대부분은 가벼운 웃음과 생활의 활기를 불어 넣는 수준에서 그치곤 한다. 어찌보면 바보같은 행동이라고, 어리석다고 비웃음 살 수도 있겠으나, 그것이 의도하든 의도하지 않든 또 다른 의식의 전환을 불러오게 하는 것만큼은 부인할 수 없을 것 같다.

매일 같은 모양으로, 같은 자리에서, 같은 각도에서 사진을 찍고, 보고... 참 무미건조하지 않은가 말이다. (물론 예술적인 특정한 목적이 있는 경우는 제외) 무언가 새로운 것을 추구하고, 다른 것을 바라보려고 하는 것, 아마도 인간만이 가지고 있는 특징이지 않을까..

그렇기에 지금 현재의 이런 모습의 인간 문명을 구축하지 않았을까?
만일 모두다 평범하고 상식적인 수준에서 삶을 영위해 왔다면? 아마도 동물과 별반 다르지 않은 삶을 살고 있지는 않을까..

에디슨도 아인슈타인의 남과 다른 엉뚱한 상상과 행동이 또 다른 인류의 발전을 가져온 것은 아닐까.

정해진 틀 안에서의 생활을 좋아하고, 엉뚱한 상상과 행동보다는 예상 가능한 상식적인 행동을 보이는 내 성격 때문이라도, 이래서 더욱 엉뚱한 행동이 그리워지는 것은 아닌지...

자전거 잠금장치를 입간판에.. 저렇게 걸어놓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마는, 그것을 보는 사람에 따라 그냥 웃고 넘어가는 사람, 아! 저런 경우에는 이런 현상이! 하고 무언가 찾고 느끼려고 하는 사람 등 여러 부류의 사람이 있겠지..

문득 저렇게 잠금장치 한 자전거 주인이 보고 싶은 건 왜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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