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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때문에 촌놈, 방송 출연하다

마래바 2008. 3. 27.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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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태터앤미디어 윤호님을 통해 모 방송국에서 연락이 왔다.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블로그와 관련된 이야기를 해 달라는 것이었다.  이전에 이런 경험이 없기에 잠시 주저했지만, 그동안 블로그라는 것을 즐기면서 느낀 것이 많기에 응하기로 결정했다. 

(직접 출연하는 것도 아니고 전화상으로 이야기하는 것이었으므로 .. 부담감도 훨씬 적었기 때문이기도.. ^^)

그젯(3월 25일) 밤 11시 경부터 약 30분에 걸쳐 라디오 프로그램 (살며 살아가며) 을 통해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눴다.  (처음에 예상하기는 한 10분 정도 인터뷰 하는 것으로 생각했는데, 의외로 길어졌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블로그라는 것이 무엇인지, 내가 운영하고 있는 블로그의 내용은 무엇인지, 간단한 에피소드, 블로그를 통한 수익 등에 대해 가볍게 이야기 하는 자리였다. 

사실 짧은 소견으로 블로그에 대해 이야기 한다는 것이 다른 많은 블로거들의 생각과 다른 점이 있을까 해 다소 걱정스럽긴 했지만 그저 나만의 생각을 전한 것이므로 다른 분들의 오해가 없었으면 한다.


블로깅은 즐거워

짧다고 하면 짧겠지만 한 2년 반 동안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재미있는 경험들을 많이 한다.

생전 처음보는 사람들과의 오프 만남, 나 아닌 다른 사람들이 내 생각과 의견을 보아 준다는 것, 그리고 그들과의 의견 교환을 통해 또 다른 세계가 있음을 알게 됐다.  또 보잘것 없는 내 글이 잡지에 게재되기도 하고, 게다가 (비록 목소리 뿐이지만) 방송 출연까지..

그래서 블로그는 내게 있어 나 자신을 계발하게 하는 촉진제가 되고 있다.  늘 한 순간에 머물지 않고 새로운 것을 찾아 헤매는 정보 추구자로 만들어 버렸으니까..

그나저나 생전 처음 해보는 방송 출연은 적지않은 긴장감을 주었다.  비록 늘 접하고 알고있는 것들에 대한 이야기였지만, 공중 매체를 통해 내 생각을 전한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것인가를 알게 했다.  새삼 방송업계에 종사하시는 분들이 존경스러워진다. ^^;;

어쨌거나 무사히 잘 끝났다.  이 포스팅을 빌어 수차례 메일을 통해 함께 준비해 주신 강미정 방송 작가님에게도 수고하셨다는 말씀을 드린다.

그리고 (내 일생일대의 영광을) 기념해서 기록으로 방송내용 포스팅 하나 남긴다.

< 라디오 방송 출연 내용 /  2008년 3월 25일 밤 11시 >

덧) 내가 내 목소리를 들으면 왜 이상하지?  내 목소리 같지 않고 다른 사람 목소리 같으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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