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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거의 블로그

마래바 2005. 8. 25.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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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가족 일상 등을 정리하기 위해, 아니 사진을 중심으로 역사 아닌 역사의 의미로 적당한 블로그를 찾던 중 발견한 것이 구글에서 서비스하고 있는 Blooger 였다.



국내에서 서비스하고 있는 다른 블로그에 비해 손도 덜타고, 복잡하지 않아 한번 사용해 보기로 했다.

나름대로 장점이 많다. 역시 구글이 하는 서비스는 남들하고는 무언가 좀 다르다. (꼭 그것이 좋다는 뜻은 아니다. 신선하다고나 할까?)

자신들이 하고 있는 여러 서비스 들을 유기적으로 연결시키는 것 같은 느낌.. 그래서 하나를 사용하면 다른 것도 사용하는 것이 좋겠다라는 느낌을 들도록 하는..

하나를 예를 들면, 구글에서 제공하고 있는 picasa 라는 그래픽 어플이 있는데, 일종의 검색을 중심으로하는 그래픽 어플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일단 설치하고 나면 자신의 로컬 저장장치에 있는 그림은 죄다 찾아 보여준다. 간혹 남들에게 민망할 만한 것도 보여주긴 하지만.. ㅋㅋ

그런데 게다가 이 picasa라는 어플이 Blogger 도 지원하고 있다. Picasa로 확인된 그림을 간단히 자신의 블로그로 업로딩시키는 기능은 참으로 신선한 기능 중 하나..

무엇이나 그렇지만 좋은 점이 있으면 아쉬운 점도 있기 마련.

기본적으로 Picasa는 한글을 완벽하게 지원하지는 못한다. 그러다 보니 그림을 자신의 블로그로 올릴 때 어느 정도 설명을 붙혀 업로드 하는데, 한글로 설명을 붙혀 올리면 실제 블로그에서는 죄다 깨져 나타난다. (물론 나중에 블로그에서 설명을 수정하면 되긴 하지만서도..)

그 다음 어플로는 Blogger for word 라는 어플도 있는데, 이 어플을 설치하고 나도 눈에 띄는 아무런 변화가 없다. 이게 어디서 보이나 했더니 MS Word를 실행시키고 나니 Plug-in 형식으로 Word에 설치된다.

이것도 재미있는 어플이다. Word에서 일정한 문서를 작성하고 나서 Plug-in으로 설치된 단추 중 Publish를 누르면 현재 작성된 문서가 자신의 블로그에 업로드 된다. 간단하고 편리한 발상이다. 한글도 완벽히 지원된다.

그렇지만 이 또한 단점이 없을 수 없다. 아직 정확한 것은 모르겠으나, 이 어플은 그림이 지원되지 않는다. 그림이 포함된 문서를 업로드 하면 에러가 발생하곤 한다. 그림은 빠지고 텍스트만 업로드... 이런 에궁.. ㅜ.ㅜ



Blogger 가 간단하면서도 직관적(바꿔 말하면 별다른 기능이 보이지 않는 블로그)이어서 익숙해지는데 그리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았다. 아! 물론 Template 이라는 것이 있어 자신이 얼마든지 layout 이나 그 밖에 필요한 것들을 구성할 수는 있겠지만 나 같은 초보들에게는 아직 그림의 떡..

Blogger 서비스를 이용하며 아쉬운 것 중 가장 큰 것이 분류를 지원하지 않는 것 같다. (내가 못찾는 것일수도 있다..) 글을 종류별로 분류할 수 없다보니 그냥 일자별로 나열하는 수 밖에 없다.

그래서 생각한 것이 이곳에다 메인 블로그를 만들고 Blogger 는 가족 관련 사진들로 구성하기로..


Blogger 상의 내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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