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족
볼수록 신기한 돌쌓기 예술 (탁월한 Balance 감각)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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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을 그리 즐겨하는 편은 아니지만, 가끔이나마 현실을 벗어나 한숨 돌리기에 산을 찾는 것만한 것도 많지 않다.
함께 산을 오르면서 그동안 머리를 아프게 했던 일을 잠시 벗어놓고, 동료, 가족과 함께 하지 못했던 이야기들을 나눌 수 있는 좋은 기회다.
비록 숨이 턱에 차 오르기도 하고, 때로는 땀 흘려가며 내가 여길 왜 오르나 하는 부질없는 후회도 하기도 하지만 정상에 오르고 나서 바라보는 발 밑의 세상은 과정의 어려움을 다 잊게 할만큼 새롭게 보인다.
그렇지만 정상만을 향해 무작정 오르는 것은 목표를 정하고 달성한다는 것 외에 다른 의미를 부여하기 힘들다. 주변의 풍경과 싱그러운 풀내음을 즐겨가며 즐겁게 오르는 것이 조금 더 산행을 즐기는 방법이지 않을까 싶다.
이렇게 맹목적 산행이 아닌 산을 즐기며 오를 때 비로소 보다 많은 주변의 것들을 발견하게 된다.
푸른 숲, 맑은 공기, 때로 지저귀는 산새의 울음소리도 아름답기도 하고, 때로는 땀을 식히며 귀밑으로 달아나는 바람 속에서도 또 다른 자연을 느끼곤 한다.
산을 즐기며 오르다보면 주변에서 간혹 볼 수 있는 것이 있는데 돌탑이 그 중의 하나일 것이다.
저걸 누가 쌓았을까?
그리고 왜 쌓았을까?
아마도 누군가 자기가 원하는 것을 이루기 위해, 혹은 자신을 둘러싼 고민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돌을 하나하나 탑으로 쌓아가며 자기 자신을 가다듬는 수단으로 삼았는지도 모른다.
작은 돌, 큰 돌들을 무너지지 않게 쌓으려면 고도의 중심(Balance) 감각을 필요로 한다. 큰 돌로부터 작은 돌까지 평평한 것을 쌓는 것이야 그리 어려울 것 없겠지만, 큰 돌, 작은 돌을 섞어가며 탑을 쌓기란 그리 쉬운 일이 아닐 것이다.
그런 면에서 본다면 아래 소개하는 이 사람이야 말로 돌 쌓기, 아니 밸런싱(Balancing)의 대가라 아니할 수 없을 정도로 기가 막히다. 그는 다름 아닌 인도네시아 출신인 Bill Dan 이란 인물이다.
온라인 백과 사전이라고 하는 위키피디아에도 등재되어 있는데, 그를 이렇게 소개하고 있다.
그는 1994년 부터 자신의 영감을 바탕으로 Rock Balancing 이라는 주제로 작품을 만들어 오고 있다. 미국은 물론 일본, 필리핀 방송 등에서도 소개된 바가 있다고 한다.
그럼 이 Bill Dan 의 Rock Balancing 작품을 한번 보자. (아래 이미지 출처 : Flickr)
돌 두개 정도는 우리같은 사람도 손쉽게 올려 쌓을 수 있겠지만, 3개 이상되면 각각의 돌의 위치에 따른 밸런스를 전부 다 고려해야만 하기 때문에 결코 쉬운 작업은 아닐 것이다.
콜롬부스는 달걀 세우기로 사고의 전환을 이루었다고 하지만, 이 빌댄이라면 달걀 자체를 그냥 세웠을 수도 있겠다.
그는 왜 이런 돌 쌓기 작업을 하는 것일까? 어쩌면 그는 예전 수도자들이 그랬던 것처럼 수도의 한 방편으로 삼는 것인지도 모른다. 자신의 영감을 바탕으로 돌을 자신 삼아 다양한 인생 모습을 균형있게 하나둘씩 쌓아 자신이 바라는 현재 혹은 미래의 모습을 그려가고 있는 것 아닐까?
그의 블로그에 가면 더 많은 작품을 찾아 볼 수 있다.
함께 산을 오르면서 그동안 머리를 아프게 했던 일을 잠시 벗어놓고, 동료, 가족과 함께 하지 못했던 이야기들을 나눌 수 있는 좋은 기회다.
비록 숨이 턱에 차 오르기도 하고, 때로는 땀 흘려가며 내가 여길 왜 오르나 하는 부질없는 후회도 하기도 하지만 정상에 오르고 나서 바라보는 발 밑의 세상은 과정의 어려움을 다 잊게 할만큼 새롭게 보인다.
돌탑
이렇게 맹목적 산행이 아닌 산을 즐기며 오를 때 비로소 보다 많은 주변의 것들을 발견하게 된다.
푸른 숲, 맑은 공기, 때로 지저귀는 산새의 울음소리도 아름답기도 하고, 때로는 땀을 식히며 귀밑으로 달아나는 바람 속에서도 또 다른 자연을 느끼곤 한다.
산을 즐기며 오르다보면 주변에서 간혹 볼 수 있는 것이 있는데 돌탑이 그 중의 하나일 것이다.
저걸 누가 쌓았을까?
그리고 왜 쌓았을까?
아마도 누군가 자기가 원하는 것을 이루기 위해, 혹은 자신을 둘러싼 고민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돌을 하나하나 탑으로 쌓아가며 자기 자신을 가다듬는 수단으로 삼았는지도 모른다.
작은 돌, 큰 돌들을 무너지지 않게 쌓으려면 고도의 중심(Balance) 감각을 필요로 한다. 큰 돌로부터 작은 돌까지 평평한 것을 쌓는 것이야 그리 어려울 것 없겠지만, 큰 돌, 작은 돌을 섞어가며 탑을 쌓기란 그리 쉬운 일이 아닐 것이다.
그런 면에서 본다면 아래 소개하는 이 사람이야 말로 돌 쌓기, 아니 밸런싱(Balancing)의 대가라 아니할 수 없을 정도로 기가 막히다. 그는 다름 아닌 인도네시아 출신인 Bill Dan 이란 인물이다.
온라인 백과 사전이라고 하는 위키피디아에도 등재되어 있는데, 그를 이렇게 소개하고 있다.
빌 댄(Bill Dan)은 조각가이자 돌 밸런싱(Rock Balancing) 행위 예술가다. 그는 얼핏 불가능할 것 같은 작품을 만들어낸다. 그는 샌프란시스코의 자신의 집 인근에 돌과 돌을 이용해 신기하리만한 밸런싱 (균형) 감각을 보여주는 탑(?) 작품을 쌓고 있다.
원래 그는 인도네시아 출신으로 자신의 예술적 자질을 발견하기 전까지는 창고 지기에 불과했으나, 지금은 샌프란시스코 해안을 따라 자신의 돌 조각 자질을 유감없이 보여주고 있다.
빌은 하와이 빅 아일랜드의 이뉴잇 족이 쌓은 돌 무더기 (탑 ?) 에서 영감을 얻어 시작했다고 한다.
원래 그는 인도네시아 출신으로 자신의 예술적 자질을 발견하기 전까지는 창고 지기에 불과했으나, 지금은 샌프란시스코 해안을 따라 자신의 돌 조각 자질을 유감없이 보여주고 있다.
빌은 하와이 빅 아일랜드의 이뉴잇 족이 쌓은 돌 무더기 (탑 ?) 에서 영감을 얻어 시작했다고 한다.
(출처: 위키피디아)
그는 1994년 부터 자신의 영감을 바탕으로 Rock Balancing 이라는 주제로 작품을 만들어 오고 있다. 미국은 물론 일본, 필리핀 방송 등에서도 소개된 바가 있다고 한다.
그럼 이 Bill Dan 의 Rock Balancing 작품을 한번 보자. (아래 이미지 출처 : Flickr)
< Bill Dan 의 작품들 >
< Bill Dan 활동 모습 >
돌 두개 정도는 우리같은 사람도 손쉽게 올려 쌓을 수 있겠지만, 3개 이상되면 각각의 돌의 위치에 따른 밸런스를 전부 다 고려해야만 하기 때문에 결코 쉬운 작업은 아닐 것이다.
콜롬부스는 달걀 세우기로 사고의 전환을 이루었다고 하지만, 이 빌댄이라면 달걀 자체를 그냥 세웠을 수도 있겠다.
그는 왜 이런 돌 쌓기 작업을 하는 것일까? 어쩌면 그는 예전 수도자들이 그랬던 것처럼 수도의 한 방편으로 삼는 것인지도 모른다. 자신의 영감을 바탕으로 돌을 자신 삼아 다양한 인생 모습을 균형있게 하나둘씩 쌓아 자신이 바라는 현재 혹은 미래의 모습을 그려가고 있는 것 아닐까?
그의 블로그에 가면 더 많은 작품을 찾아 볼 수 있다.
Bill Dan 의 블로그 http://billdan.blogsp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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