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족
호텔리어가 뽑은 최고의 매너 국민은?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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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곧 여행 시즌이 돌아온다.
다들 휴가를 위해 몰리는 여름철 보다는 한가하게 다른 계절에 떠나는 여행이 더 한가로울 수도 있지만, 아직까진 여름철 여행이 대세다.
여행을 떠나서 묵는 곳은 대부분 호텔이다. 펜션이나, 민박을 할 수도 있겠지만 호텔이 일반적인 숙박 방법이다.
호텔이라는 곳이 많은 사람들이 함께 머무는 곳이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사람들마다 저마다 다른 행동 습관들이 비교되기도 한다. 매너가 좋은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시끄럽게 하며 호텔 종사자를 귀찮게하는(?) 사람들도 있다.
호텔리어가 선택한 매너 짱 국민은?
전 세계 호텔리어들은 여행객들 가운데 어느 나라 사람들을 가장 좋게 평가할까?
온라인 여행 싸이트로 유명한 Expedia.com 은 얼마 전, 전 세계 4천명 이상의 호텔리어를 대상으로 어느 나라 국민을 여행객으로써 가장 선호하는 지 설문조사를 했다.
설문 항목으로는 단순히 여행객들의 매너만을 다룬 것이 아니라 외모, 여유, 스타일, 다른 문화에 대한 적극성 등도 함께 평가 항목으로 다루었다고 한다.
설문 결과를 보면 거의 전 항목에 걸쳐 일본 사람들이 베스트로 평가되었다고 한다. 독일, 영국인은 그 다음이었으며 캐나다, 스위스, 미국인 등이 그 뒤를 이었다.
"호텔리어는 여행객을 상대하는데 전문가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 바쁜 여름 휴가철을 맞이해 재미있는 설문 조사를 해 봤습니다. 전 세계 호텔리어에게 가장 좋은 인상을 남긴 여행객의 국적은 어딜까? 하는 것이죠."
expedia.com 마케팅 담당자인 Karyn Thale 의 동 설문 조사 배경에 대한 언급이다.
젠틀함 면에서는 미국인이 가장 좋다는 평가를 받았고, 캐나다, 러시아 등이 뒤를 이었으나 영국, 프랑스, 네델란드인에게는 비교적 보수적이라는 평가를 주었다.
영국, 이탈리아, 미국 사람들은 조금 시끄러운 편이며 프랑스, 독일 사람들은 비교적 정돈에 약한 모습이라고 한다. 독일 사람들 하면 규칙이라는 단어가 떠 오를만큼 질서를 잘 지킨다는 인식을 가지고 있었는데 의외의 결과이긴 하다.
미국인들은 옷차림새에서는 꽝, 반면 이탈리아, 프랑스인들은 최고 평점을 받았다고 한다.
여행할 때도 매너는 필요?
삶이 부유해지고 여유가 생기면 점차 삶의 비중에서 여행 등 여가를 즐기고자 하는 욕망이 늘어가는 것은 일반적인 현상이다. 우리나라도 이제 여행객이 점차 증가해 해마다 여행 수지가 적자가 늘어난다고 푸념을 늘어놓을 정도가 되었으니 말이다.
그럼 우리나라 사람들은 다른 나라 사람들로부터 어떤 평가를 받고 있을까?
내돈 내고 내가 여행하고 즐기는데 남 시선을 왜 의식해?
혹시 이런 생각을 하고 있지는 않은가.. 그래서일까? 간혹 뉴스를 통해 여행 시 한국인의 바람직하지 않은 모습이라며 마음을 불편하게 하는 소식이 들려오곤 한다. 이런 소식을 접할 때마다 안타깝기 이를 데 없다. 내가 즐겁게 즐기는 만큼 다른 사람들의 불편함도 이해해야 할 텐데 말이다.
일본 사람들은 왜 좋은 평가를..
우리는 일본사람들을 경원시하고 심지어 미워하기까지 한다. 일제 36년의 기간이 우리나라 사람들에겐 고통의 시간이었으니 어쩔 수 없을 것이다.
그러나 우리나라 사람들 외에 다른 나라 사람들은 그들을 어떻게 보고 있을까? 얼마 전까지만 해도 경제동물이라고 불리며 미움을 당하기도 했지만 최근에는 자신들의 부(富)를 이용해 세계 곳곳에 원조나 지원을 하며 좋은 인상을 심어가고 있다.
일본의 국민성을 간단히 평가하기는 힘들겠지만, 혼네(本音), 다테마에(建前)로 대표되는 성격이 그들을 예의바른 모습으로 보이게 하는 것은 아닐까? 속내야 어쨌든 겉으로 보이는 모습에서는 무례하거나 거친 모습을 발견하기 힘들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간혹 '일본 사람 한사람, 한사람은 참 괜찮은데, 일본이라는 나라는 이해할 수 없어' 이렇게 오해하는 것 같다. 일본 사람들 개인 대 개인으로 만났을 때 나쁜 이미지를 보여주는 사람들은 드물기 때문에 일본이라는 나라에 대해 그 동안 거져왔던 반감이 여지없이 무너지게 되는 것이다.
다른 사람의 마음을 불편하게 하지 않기 위해 말을 빙빙 돌려가면서까지 조심하는 일본 사람들의 다테마에(建前)적 특성이 다른 나라 사람들에게 좋은 매너로 나타나는 것은 아닌지 하는 생각을 해 본다.
어지간하면 큰 소리 내어 하는 다툼이 보기 힘든 것도 이런 일본인의 성향을 잘 보여준다 하겠다.
그런데 일본 사람 개인이 가지는 이런 성향과는 달리 일단 국가라는 집단에 속하면 집단주의 성향에 갇혀버리는 특성은 사뭇 이해하기 힘든 점이 많기는 하다.
위 설문에서 조사된 국가들도 대부분 잘사는 나라 국민들이다. 우리나라는 아직 그 여행객 수가 많지 않아서인지, 아니면 인지도가 낮아서인지 모르지만 그 설문 대상에 포함되어 있지는 않다. 만약 우리나라 사람들이 설문대상에 포함되어 있었더라면 어느 정도 평가를 받았을 지 궁금하다. ^^;;
다들 휴가를 위해 몰리는 여름철 보다는 한가하게 다른 계절에 떠나는 여행이 더 한가로울 수도 있지만, 아직까진 여름철 여행이 대세다.
여행을 떠나서 묵는 곳은 대부분 호텔이다. 펜션이나, 민박을 할 수도 있겠지만 호텔이 일반적인 숙박 방법이다.
호텔이라는 곳이 많은 사람들이 함께 머무는 곳이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사람들마다 저마다 다른 행동 습관들이 비교되기도 한다. 매너가 좋은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시끄럽게 하며 호텔 종사자를 귀찮게하는(?) 사람들도 있다.
호텔리어가 선택한 매너 짱 국민은?
전 세계 호텔리어들은 여행객들 가운데 어느 나라 사람들을 가장 좋게 평가할까?
온라인 여행 싸이트로 유명한 Expedia.com 은 얼마 전, 전 세계 4천명 이상의 호텔리어를 대상으로 어느 나라 국민을 여행객으로써 가장 선호하는 지 설문조사를 했다.
설문 항목으로는 단순히 여행객들의 매너만을 다룬 것이 아니라 외모, 여유, 스타일, 다른 문화에 대한 적극성 등도 함께 평가 항목으로 다루었다고 한다.
설문 결과를 보면 거의 전 항목에 걸쳐 일본 사람들이 베스트로 평가되었다고 한다. 독일, 영국인은 그 다음이었으며 캐나다, 스위스, 미국인 등이 그 뒤를 이었다.
"호텔리어는 여행객을 상대하는데 전문가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 바쁜 여름 휴가철을 맞이해 재미있는 설문 조사를 해 봤습니다. 전 세계 호텔리어에게 가장 좋은 인상을 남긴 여행객의 국적은 어딜까? 하는 것이죠."
expedia.com 마케팅 담당자인 Karyn Thale 의 동 설문 조사 배경에 대한 언급이다.
젠틀함 면에서는 미국인이 가장 좋다는 평가를 받았고, 캐나다, 러시아 등이 뒤를 이었으나 영국, 프랑스, 네델란드인에게는 비교적 보수적이라는 평가를 주었다.
영국, 이탈리아, 미국 사람들은 조금 시끄러운 편이며 프랑스, 독일 사람들은 비교적 정돈에 약한 모습이라고 한다. 독일 사람들 하면 규칙이라는 단어가 떠 오를만큼 질서를 잘 지킨다는 인식을 가지고 있었는데 의외의 결과이긴 하다.
미국인들은 옷차림새에서는 꽝, 반면 이탈리아, 프랑스인들은 최고 평점을 받았다고 한다.
여행할 때도 매너는 필요?
삶이 부유해지고 여유가 생기면 점차 삶의 비중에서 여행 등 여가를 즐기고자 하는 욕망이 늘어가는 것은 일반적인 현상이다. 우리나라도 이제 여행객이 점차 증가해 해마다 여행 수지가 적자가 늘어난다고 푸념을 늘어놓을 정도가 되었으니 말이다.
그럼 우리나라 사람들은 다른 나라 사람들로부터 어떤 평가를 받고 있을까?
내돈 내고 내가 여행하고 즐기는데 남 시선을 왜 의식해?
혹시 이런 생각을 하고 있지는 않은가.. 그래서일까? 간혹 뉴스를 통해 여행 시 한국인의 바람직하지 않은 모습이라며 마음을 불편하게 하는 소식이 들려오곤 한다. 이런 소식을 접할 때마다 안타깝기 이를 데 없다. 내가 즐겁게 즐기는 만큼 다른 사람들의 불편함도 이해해야 할 텐데 말이다.
일본 사람들은 왜 좋은 평가를..
우리는 일본사람들을 경원시하고 심지어 미워하기까지 한다. 일제 36년의 기간이 우리나라 사람들에겐 고통의 시간이었으니 어쩔 수 없을 것이다.
흔히 볼 수 있는 예절 관련 포스터
일본의 국민성을 간단히 평가하기는 힘들겠지만, 혼네(本音), 다테마에(建前)로 대표되는 성격이 그들을 예의바른 모습으로 보이게 하는 것은 아닐까? 속내야 어쨌든 겉으로 보이는 모습에서는 무례하거나 거친 모습을 발견하기 힘들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간혹 '일본 사람 한사람, 한사람은 참 괜찮은데, 일본이라는 나라는 이해할 수 없어' 이렇게 오해하는 것 같다. 일본 사람들 개인 대 개인으로 만났을 때 나쁜 이미지를 보여주는 사람들은 드물기 때문에 일본이라는 나라에 대해 그 동안 거져왔던 반감이 여지없이 무너지게 되는 것이다.
다른 사람의 마음을 불편하게 하지 않기 위해 말을 빙빙 돌려가면서까지 조심하는 일본 사람들의 다테마에(建前)적 특성이 다른 나라 사람들에게 좋은 매너로 나타나는 것은 아닌지 하는 생각을 해 본다.
일본사람 이렇게 대놓고 의견다툼하는 일은 드물다.
어지간하면 큰 소리 내어 하는 다툼이 보기 힘든 것도 이런 일본인의 성향을 잘 보여준다 하겠다.
그런데 일본 사람 개인이 가지는 이런 성향과는 달리 일단 국가라는 집단에 속하면 집단주의 성향에 갇혀버리는 특성은 사뭇 이해하기 힘든 점이 많기는 하다.
위 설문에서 조사된 국가들도 대부분 잘사는 나라 국민들이다. 우리나라는 아직 그 여행객 수가 많지 않아서인지, 아니면 인지도가 낮아서인지 모르지만 그 설문 대상에 포함되어 있지는 않다. 만약 우리나라 사람들이 설문대상에 포함되어 있었더라면 어느 정도 평가를 받았을 지 궁금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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