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족
전직 승무원, 오프라 윈프리 상대 소송 제기 본문
전직 승무원이 유명한 토크쇼 진행자이자 억만장자인 오프라 윈프리 (Oprah Winfrey) 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Corrine Gehrls 라는 이 여성은 오프라 윈프리의 개인 전용기에서 근무했던 전직 여 승무원으로 오프라의 프로덕션인 Harpo 소속으로 지난 6월까지 근무했었다.
하지만 기내에서 조종사와 부적절한 관계, 즉 성관계를 가졌다는 이유로 지난 6월 14일 해고됐다.
오프라 윈프리 자가용 비행기인 Global Express XRS
오프라 윈프리와 다른 승객들이 객실에서 쉬고 있는 동안 조종사와 문제의 여 승무원이 성행위를 했다는 것이다. 해당 항공기는 급유를 위해 지상에 그라운드 중이었으며, 다른 승객들은 객실에있는 상태였다고 한다. 이후 해당 승무원들은 다른 승무원과 교체되어 비행 했으나, 이런 사실이 나중에 밝혀진 것이다.
소송자인 Gehrls 는 다른 승무원 두 명 (Myron Gooch, Kirby Bumpus) 과 함께 근무 중이었는데, 그 중 한 명이 'Gehrls 가 조종사인 Terry Pansing 과 항공기에서 성교했다' 고 증언한 것 때문에 해고된 것이다.
하지만 당사자들인 이 두 사람 (해고된 조종사와 여 승무원) 모두 거짓말 탐지기에서 이상 없다고 무사히 통과 되었으며, 자신들이 성관계를 가졌다고 증언한 다른 승무원(Kirby Bumpus)이 자신과 조종사를 모함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Kirby Bumpus 는 오프라의 친구 딸이자 오프라가 대모(Godmother)다.
함께 해고된 조종사는 이전에 소속 회사에 비행근무 스케줄과 휴식 호텔을 개선해 줄 것을 요구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오프라 윈프리는 지난 2007년 1월에 운영 프로덕션인 Harpo를 통해 약 4천만 달러를 주고 구입한 항공기는 Global Express XRS jet 로, 봄바디어가 제작한 항공기 중 유명인들이 많이 사용하는 기종으로 유명하다. 스티븐 스필버그나 컴퓨터 황제인 빌게이츠도 동일한 기종을 소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