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족
구글, 항공기에도 공짜 무선인터넷 서비스.. 본문
요즘은 공짜가 대세다.
마케팅이다 뭐다 해서 무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경우가 많다. 최근 그 추세가 조금 변하고 있긴 하지만 인터넷 등에서 서비스 공짜인 경우가 여전히 많다.
공짜로 인터넷 서비스를 하는 대표적인 기업이 구글 아닐까 싶다. 이메일은 물론 구글 어스, 각종 맵에다 최근에는 휴대전화 OS인 안드로이드까지 공짜로 제공하고 있어, 많은 소비자들로부터 환영받는 기업 중 하나다. 물론 그런 공짜 서비스에 광고를 실어 수익을 올리고 있지만 소비자 입장에선 그리 문제되지 않는다.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는 구글 서비스 중 하나가 공짜로 제공하고 있는 무선 인터넷 서비스다.
구글은 스타벅스 매장에 무선 AP 를 설치해 이곳을 이용하는 모든 사람에게 무선 인터넷을 공짜로 제공하고 있다. 그래서 스타벅스 매장을 들어가 보면 노트북에 자리 하나씩 차지하고 무선 인터넷을 즐기는 사람들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그런데 구글은 이런 공짜 무선 인터넷 서비스를 땅 위의 스타벅스 매장에 한정하지 않고 이제 하늘로까지 확장할 태세다.
구글은 이제 항공기에도 공짜 무선 인터넷 서비스 제공
구글은 버진아메리카 (Virgin America) 항공에 기내 무선 인터넷을 제공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것도 공짜로 말이다. 물론 처음 시도되는 것이기에 기간은 한정되어 있다. 연말연시(Happy Holiday) 시즌을 맞이해 다음 달인 11월 10일부터 내년(2010년) 1월 15일까지 우선 무선 인터넷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며칠 전에도 항공기 기내 인터넷 공짜 시대에 대해 소식은 전한 바 있지만, 이번 구글과 버진아메리카가 제공하는 무선 인터넷 무료 서비스는 광고까지도 포함하고 있지 않아 더욱 진일보 한 것이라 하겠다.
비록 당분간이긴 하지만 항공사와 제휴해 무선인터넷을 소비자에게 무료로 제공한다는 점은 소비자의 한 사람으로 대단히 기분 좋은 일이고 환영할만한 일이다.
구글은 앞으로 어떤 방식으로 얼마나 더 많은 항공사에 무선 인터넷 무료 서비스를 제공할 지 밝히지 않고 있지만, 이번 시범 서비스를 통해 가능성이 확인된다면 기내 무료 무선인터넷 서비스는 다른 항공사로까지 확대되지 않을까 싶다.
아래는 이번에 무료로 서비스할 무선인터넷 서비스 가능한 버진아메리카 운항 노선이다.
미국에 계신 분들이나 여행하실 분들은 참고하시면 좋을 듯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