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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족
비행기를 타다 보면, 불가피하게 짐을 부치곤 한다. 가벼운 여행이나 비즈니스 정도면 휴대하는 가방 정도로 충분하겠지만, 맘 먹고 하는 여행에는 짐이 동반되기 마련이고 양과 부피가 커지면 항공기 화물칸으로 부쳐야 하는 경우가 많다. 이 블로그를 통해 여러번 항공 수하물의 특성이나 팁 등을 소개해 왔듯, 항공 여행에서 짐을 분실하거나 일부 파손되는 등 예상치 못한 피해를 입는 경우가 있다. 이런 피해를 예방하는 것은 당연히 항공사 몫이겠지만, 그에 앞서 여행 짐을 어떻게 준비하고 부치느냐에 따라서도 적지 않은 부분에서 수하물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항공여행팁] 짐(수하물)을 잃어버리지 않는 방법 (2007/03/31) [항공상식] 항공기 짐(수하물)은 어떻게 마지막 목적지까지 연결될까? (2007/04/..
비행기는 교통수단의 한 종류지만 다른 일반 교통수단과 다른 점이 있다면 그 중에 하나가 시간을 잘 지켜야 한다는 점이다. 이번엔 항공기 출발 순서에 대한 이야기를 해 보자. 오늘 손님도 많다. 퍼스트 클래스 자리 몇 개를 제외하고는 전석이 여행객들로 가득하다. 항공기 출발 40분 전, 기내 청소, 기내식 탑재, 정비 점검, 연료 급유 등이 끝나자, 기장은 제반 준비가 다 된 상태를 확인하고는 승객 탑승 개시 신호를 준다. 각 클래스별로 늘어선 줄을 따라 다시 한번 신분 확인을 거친 후 승객들이 탑승하기 시작한다. 10분, 20분이 지나면서 대부분의 승객들이 탑승을 마쳤지만 아직도 30여 명의 승객들이 탑승을 하지 않고 있다. 이럴 때 다시 한번 탑승 안내방송으로 속히 탑승해 줄 것을 안내한다. 하지만 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