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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족
패스트푸드를 정크(쓰레기) 음식이라고 하면서도 사라지지 않는 이유는 뭘까?얼마 전 '슈퍼사이즈미(Super Size Me)'라는 영화가 나오자 막연히 '건강에는 별로겠지?' 라고만 생각했던 패스트푸드의 해악에 대해 적나라하게 전 세계를 대상으로 경종을 울렸던 적이 있었다. 하지만 여전히 패스트푸드는 인기다.사람들이 몰리는 주요 상권에서는 패스트푸드 체인점 한 두개 쯤 찾아보기 어렵지 않다. 자본주의 나라에서는 물론이거니와 심지어 공산권 국가에서도 그들이 그 동안 그토록 비판해 왔던 자본주의의 첨병이자 패스트푸드 대명사인 맥도널드를 찾아보기 어렵지 않은 상황이다.왜일까?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바쁜 일상 속에서 가벼운 주머니 사정으로 간단히 한끼 때울 수 있는 게 패스트푸드이고, 과거 일련의 건강을 해치..
우리는 세상을 종종 카메라를 통해 사진이나 혹은 그림 속에 담아 두지만, 때로는 실물 그대로를 담아 두고 싶을 때도 있다.가장 대표적인 것이 미니어처(Miniature) 아닐까 싶다.실물 그대로를 작게 축소해 만들낸 미니어처를 보고 있노라면 마치 신(God)이 된 듯한 시각을 갖게 된다.'이렇게 작은 세상에서 안달 복달 하고 있다니.. ㅎ'세계 여러 곳에 미니어처 전시장 가운데 가장 유명한 곳 중의 하나가 독일 함부르크에 있는 미니어처 원더랜드라고 한다. 매년 100만 명 이상의 방문객이 다녀간다고 하니, 꽤나 성황을 이룬다.이곳 미니어처 공간인 원더랜드에 세계에서 가장 큰 미니어처 공항이 있으니 다름아닌 Knuffingen Airport 다.실제 공항인 함부르크공항을 모델로 6년 간 약 350만 유로를..
항공업계의 유명한 괴짜 인물을 꼽으라고 한다면 버진항공 그룹의 리차드 브랜슨(Richard Branson)이나, 스피리트항공의 벤 발단자(Ben Baldanza) 등 여럿 있겠으나 그 중 으뜸은 라이언에어(Ryanair)의 오리어리(Michael O’Leary) 회장 아닐까 싶다. 이 사람이 내 뱉은 말 한마디 한마디가 적지 않은 파문을 몰고 다니기 때문이다. 기내 화장실 유료화 발언, 기내에서 갬블할 수 있도록 하겠다, 조종사를 한 명만 태우자고 하는 등 그 발언의 파격은 끝도 없다. 이 블로그에서 오리어리 회장이 언급한 내용만 뽑아도 이 한페이지 가득 채울 정도다. [항공소식] 승무원 체중 줄여! 라이언에어의 무게 줄이기 (2012/04/06) [항공이야기] 승객 전부 버려두고 출발~~ 라이언에어 (..
시간이 갈 수록 항공사의 양극화는 두드러진다.대부분의 서비스를 용인하는 일반 항공사와 모든 무료 서비스를 가능하면 생략하는 저비용항공사로 말이다.요즘은 특히 부치는 짐에 대해 요금 지불하는 사례가 많아지자, 적지않은 이용객들은 기내로 하나라도 더 들고 들어가고자 한다.하지만 기내로 들고 들어갈 수 있는 짐도 제한이 있는데, 대부분의 항공사는 캐리어 가방 한 개 정도 허용하고 나머지 서류가방 혹은 노트북 가방 등을 추가로 허용한다.일반 항공사들은 그나마 괜찮은데 저비용항공사일 수록 기내로 휴대하는 짐에 대한 규제는 더욱 심하다.오죽하면 기내로 들고 들어가는 짐의 크기에 따라 요금을 요구하는 항공사도 등장했다. [항공소식] 유럽 첫 기내 수하물 요금 지불하는 항공사 등장 (2012/10) [항공소식] 스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