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2013/09 (2)
『한』가족
[상황 1] "기장님, 사무장으로부터 긴급 연락이 왔습니다. 위급한 환자가 발생해서 기내에서는 더 이상 조치 불가능하다고 합니다." "인근 공항으로 회항해야 하는 경우 대비, 최적의 착륙공항 확인해 주세요." "네, 기장님. 확인 결과, A, B 두 공항이 현재 항공기 위치에서 거리도 비슷합니다만, A 공항은 인근 도시가 소규모라 적절한 의료센터가 있는 지 불분명하고, 또한 저희 항공기 착륙은 가능하지만, 이륙 불가능한 공항입니다." "그럼 B 공항으로 회항하도록 합시다." "통제센터!! 비행 중 위급환자 발생하여 B 공항으로 회항합니다." (내용 이해하기 쉽게 각색) [상황 2] "관제탑도 참 답답해!" "왜?" "아니 터미널 인근 활주로로 항공기 착륙하도록 해 주면 가까워 터미널로 빨리 들어올 수 있..
누구에게나 왠지 모르게 꺼림직한 무언가가 있다.우리나라 사람들에게는 숫자 '4'는 왠지 죽음을 의미하는 '사(死)'와 발음이 같기 때문에 잘 사용하지 않는다. 고층 빌딩에도 4층은 대개 표시하지 않거나 아예 없다. 서구인들에게 꺼림직한 숫자는 뭘까? 아마도 '13' 이라는 숫자와 '666'이라는 숫자 아닐까 싶다. 거기다가 '금요일' 또한 그리 달갑지 않은 요일이다. 이 모두가 기독교에서 유래한 것으로 예수 최후의 만찬 때 참석 인원이 13명이고, 십자가에 못 박힌 날이 금요일이기에 가뜩이나 꺼림직해 하는 숫자 13일과 금요일이 겹치면 왠지 더 불길해 한다. 숫자 12는 완전한 숫자를 13은 불완전한 숫자를 의미하기도 한다. 또한 '666' 이라는 숫자는 기독교에서 악마의 숫자로 인식하기 때문에 기독교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