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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한메일 1GB 얻다.

마래바 2006. 12. 13.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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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생활의 커뮤니케이션 활동에 있어서 전자메일(e-mail)의 중요성은 날로 커져가고 있다.

특히나 비즈니스의 경우에는 거의 e-mail을 통해서 의사 전달이 이루어지고 진행되어진다. 조직 내부에 있어서 공문 형태의 정보 전달이나 의사결정을 위한 전자결재까지.. 이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 전자메일 형태를 기본으로 한다.

회사에서는 그렇다고 치고 내가 개인적으로 최초로 만든 e-mail 중에 하나가 바로 한메일(다음, www.hanmail.net)이다.

사실 e-mail 이라는 개념도 마땅치 않을 때 그저 남들 유행을 따라 만든 것.. 뭔가 알고 싶고 배우고 싶어던 시절.. 그래서 아이디도 talk2me골뱅이hanmail.net (말해줘, 말해봐 ㅋㅋ) 이게 발전해서 내가 주로 사용하는 별칭인 "마래바"가 되었다. 그래서인지 최근의 한메일(다음)의 행적이나 미래가 그리 밝아보이질 않는데도 애착을 가지고 있다. 한동안은 메일 용량을 유료로 사용했었으니.. 이 정도면..

그러나 최근 각 메일서비스 제공업체에서는 그 용량을 기가바이트 단위로 제공하기 시작했다. 지메일(www.gmail.com)을 필두로 핫메일(www.hotmail.com), 국내의 파란(www.paran.com), 엠파스(www.empas.com) 등 대부분이 용량 경쟁에 뛰어들기 시작했다. 그러나 한국에서의 e-mail 선두라고 할 수 있었던 다음(www.hanmail.net)만은 그 경쟁에 뛰어들지 않고 있었다. 사정을 보면 그럴만도 한 것이 다음은 그 회원 수만도 수천만명에 이르러 용량 확대로 인한 부담도 적지 않았으리라..

그러다보니 내 경우에도 지메일의 용량과 심플함에 매료되어 최근에는 거의 주력 메일로 지메일 사용하고 있는 형편이다.

이러다보니 더 이상 시장 환경은 다음으로 하여금 예전 정책을 고수하도록 내버려 두질 않았다. 스팸 메일 집합소라는 오명을 더 이상 지속하고 싶지 않았으리라. 결국 최근 3.4ID 정책을 통해 그 동안 허용치 않던 3-4글자 ID 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다소 귀찮게는 하지만 한달간 지속적으로 로그인을 하면 1GB로 메일 용량을 확대해 주고 있다.

나름대로 애착을 갖고 있던 한메일이라 주저없이 용량 확대 프로그램에 참여했고, 귀찮긴 했지만 거의 매일 로그인을 하여 드디어 오늘 1GB 로 용량 확대를 받아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특별히 용도도 마땅치 않으면서 왜 1GB 용량을 받아냈을까?

생각해보면 그리 마땅한 이유가 떠 오르지 않는다. 그냥 남들이 하니까? ㅎㅎ


어쨌거나 한메일도 1GB로 확대되었으니 기념으로 당분간 한메일 사용을 좀 활성화 해 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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