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족
기분좋은 방문자 폭탄 그리고.. 감사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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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를 시작한 게 2005년 8월이니, 벌써 근 2년이 되어간다.
진짜 아무것도 모르고 시작한 블로그.. 남들이 블로그, 블로그 하니 무관심하면 왠지 시대에 뒤쳐질 것만 같아 무작정 남들 따라 시작한 블로그 생활이다.
물론 직장이 있으니 여기에 많은 시간을 할애할 수 없어 남들은 하루에도 1-2건 많게는 3-4건도 포스팅한다고 하는데, 개인적으로는 2-3일에 한번 포스팅하기도 힘들다. 당연한 거겠지만..
게다가 일반 서비스형 블로그로 시작한 것이 아니고, 도메인 주소 사고, 웹호스팅 서비스를 신청해서 비용을 들여가며 그럴 듯하게 꾸며 놓으면 남들에게 멋있게 보일거라고 생각했는 지 무작정 어려운 길을 택해 설치형 블로그를 사용하기 시작했다.
html 이라고는 정말 말 그대로 한 글자도 모르고 시작했으니 지금 생각해 보면 얼마나 무모했는 지 알 수 있다.
시작했던 당시는 일본에 있던 시절이라 한국의 웹호스팅 업체에 국제전화 걸어가며 하나씩 배워가며 운영해 왔다.
어렵고 나름대로 힘든 일이었지만 그래도 하나씩 배워간다는 것도 기쁨의 하나였던 것..
이렇게 잘 사용하고 있었는데, 얼마 전부터 다음(http://www.daum.net) 포털 서비스의 "블로그뉴스(http://bloggernews.media.daum.net/)" 섹션에 글을 한 두개씩 송고하면서 문제가 발생하기 시작했다.
그건 다름아닌 웹호스팅의 트래픽의 부족현상..
그동안 잘 사용하고 있던 웹호스팅 트래픽 1.5GB 가 부족해지기 시작했던 것이다.. 트래픽 오버로 인한 내 블로그를 찾을 수 없는 현상을 참지 못해 결국 서비스형 블로그로 옮기게 되었다.
이제 맘 편하게 트래픽 걱정하지 않고 글을 보낼 수 있겠다 싶었다.
이 예상이 맞았다. 정말 그 이후로는 별로 신경쓰지 않고 블로깅 했으니까..
내 블로그의 내용은 주로 내 개인 느낌이나 가족 이야기, 그리고 직업과 관련해서 항공상식을 주로 올리고 있는데, 다른 부분은 그렇다고 치더라도 항공상식 부분은 희소성 때문인지 사람들의 관심을 제법 모으는 것 같다.
다음 블로그뉴스에서도 종종 베스트 항목에 넣어주시기도 하다 보니 많은 방문자께서 블로그를 찾아주시고 읽어 주시기도하고, 좋은 이야기로 화답해 주시는 것에 대해 고마울 따름이다.
요즘 날이 갈 수록 블로그 뉴스의 위력이 대단하다는 걸 느낀다.
평상 시에는 방문객이 다음 인사이드 (http://inside.daum.net/) 기준으로 1000명 ~ 2000명 수준이다.
(블로그 방문카운터를 볼 때는 2000명 ~ 4000명 수준이지만 말이다.)
그런데 다음 블로그뉴스에 글을 보내고 운이 좋아 베스트 목록에 오르면 말 그대로 폭탄을 맞게 된다.
적은 경우에는 4, 5천명에서 많게는 2만명을 넘게 되니 폭탄 외에는 딱히 적당한 다른 표현이 떠 오르지 않는다.
그래서 추이가 어떻게, 방문자 수가 얼마나 되는 지 한번 방문현황을 보기로 했다.
다음 블로그뉴스로 글을 송고할 때랑 그렇지 않을 때와의 차이가 현격하게 보인다.
적을 때는 2-3천명, 많을 때는 약 2만명 내외..
어제 또 사고를 쳤나보다.
동시 접속자 수가 3,600명이라.. 평소에 내 블로그 하루 방문자 숫자보다 많은 규모다. 이런...
특별한 글은 아니었고 예전에 적어 놓은 글 중에 다음(http://www.daum.net)으로 보내지 못한 게 있어 하나 보냈더니 의외로 베스트목록에 올라가는 바람에 또 폭탄을 맞게 되었다. 결국 어제 총 방문자 수가 42,000 명(다음 인사이드 기준)을 넘어.. 컥 ~
기분 좋다. (^ ^) 하.하.하...
별거 아니지만 아마도 항공부문이라는 것이 다른 분들의 주제와는 다소 차이가 있는 희소성으로 인해 베스트 목록에 고른 메뉴(?)를 올리는 데 유용하기 때문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사족>
상황이 이렇게 되니 은근히 별 시덥지도 않은 생각이 든다.
<---- 요기 있는 그림처럼 블로그 기자 펜촉은 달 수는 없나 ? ㅋㅋ
이런 펜촉 달고 있는 사람은 나름대로 인기있는 지명도 있는 블로거 기자라고 하던데.. ( 농담 )
어쨌거나 상황이 이렇게 되다보니 다음 블로거뉴스에 글을 송고하는 것, 아니 더 나아가 블로깅 하는 것에 대한 부담감이 생기기 시작한다. 그저 내 마음대로 사실 확인도 제대로 하지 않고 글을 올렸다가 다른 여러 사람들에게 본의 아니게 피해를 주게 되는 건 아닌지 하는 부담감과 아울러 혹시 듣게될 지도 모를 비난에 대해서도 벌써부터 걱정이 앞선다.
이래서 많은 사람들 앞에 나서게 되면 부담감이 커지고 또 마음대로 행동할 수 없는가 보다.
워낙에 소심한 성격이 되나서 듣기 싫은 소리를 큰 기침 한번으로 넘기질 못한다. 듣고 나면 마음에서 되새기고 (음메~~ 소도 아닌 것이..) 다시 생각하고 고민하기를 반복하곤 하기 때문에 걱정이 앞서는가 보다.
정말 감사하는 마음이다. 별것 아닌 것을 관심을 가지고 읽어 주시는 것도 감사하고, 또 그 관심을 댓글로, 방명록으로 남겨 주시는 것도 감사하다. 블로깅을 함에 있어 그 무엇보다 감사한 것은 이렇게 뭔가를 쓰고 유지할 수 있는 환경이 허락되는 것이다.
그래서 이번 글은 내 포스팅에 대한 과분한 관심에 대한 행복한 기분과 고마운 마음이 들기도 해서이기도 하지만 이 기회를 통해서 블로깅에 대한 마음자세를 다잡고자 쓰는 것이다. 혼자 마음 속으로만 생각하고 다짐하기엔 나중에 결심이 흐려질 것 같아서 말이다.
진짜 아무것도 모르고 시작한 블로그.. 남들이 블로그, 블로그 하니 무관심하면 왠지 시대에 뒤쳐질 것만 같아 무작정 남들 따라 시작한 블로그 생활이다.
물론 직장이 있으니 여기에 많은 시간을 할애할 수 없어 남들은 하루에도 1-2건 많게는 3-4건도 포스팅한다고 하는데, 개인적으로는 2-3일에 한번 포스팅하기도 힘들다. 당연한 거겠지만..
게다가 일반 서비스형 블로그로 시작한 것이 아니고, 도메인 주소 사고, 웹호스팅 서비스를 신청해서 비용을 들여가며 그럴 듯하게 꾸며 놓으면 남들에게 멋있게 보일거라고 생각했는 지 무작정 어려운 길을 택해 설치형 블로그를 사용하기 시작했다.
html 이라고는 정말 말 그대로 한 글자도 모르고 시작했으니 지금 생각해 보면 얼마나 무모했는 지 알 수 있다.
시작했던 당시는 일본에 있던 시절이라 한국의 웹호스팅 업체에 국제전화 걸어가며 하나씩 배워가며 운영해 왔다.
어렵고 나름대로 힘든 일이었지만 그래도 하나씩 배워간다는 것도 기쁨의 하나였던 것..
이렇게 잘 사용하고 있었는데, 얼마 전부터 다음(http://www.daum.net) 포털 서비스의 "블로그뉴스(http://bloggernews.media.daum.net/)" 섹션에 글을 한 두개씩 송고하면서 문제가 발생하기 시작했다.
그건 다름아닌 웹호스팅의 트래픽의 부족현상..
그동안 잘 사용하고 있던 웹호스팅 트래픽 1.5GB 가 부족해지기 시작했던 것이다.. 트래픽 오버로 인한 내 블로그를 찾을 수 없는 현상을 참지 못해 결국 서비스형 블로그로 옮기게 되었다.
이제 맘 편하게 트래픽 걱정하지 않고 글을 보낼 수 있겠다 싶었다.
이 예상이 맞았다. 정말 그 이후로는 별로 신경쓰지 않고 블로깅 했으니까..
내 블로그의 내용은 주로 내 개인 느낌이나 가족 이야기, 그리고 직업과 관련해서 항공상식을 주로 올리고 있는데, 다른 부분은 그렇다고 치더라도 항공상식 부분은 희소성 때문인지 사람들의 관심을 제법 모으는 것 같다.
다음 블로그뉴스에서도 종종 베스트 항목에 넣어주시기도 하다 보니 많은 방문자께서 블로그를 찾아주시고 읽어 주시기도하고, 좋은 이야기로 화답해 주시는 것에 대해 고마울 따름이다.
요즘 날이 갈 수록 블로그 뉴스의 위력이 대단하다는 걸 느낀다.
평상 시에는 방문객이 다음 인사이드 (http://inside.daum.net/) 기준으로 1000명 ~ 2000명 수준이다.
(블로그 방문카운터를 볼 때는 2000명 ~ 4000명 수준이지만 말이다.)
그런데 다음 블로그뉴스에 글을 보내고 운이 좋아 베스트 목록에 오르면 말 그대로 폭탄을 맞게 된다.
적은 경우에는 4, 5천명에서 많게는 2만명을 넘게 되니 폭탄 외에는 딱히 적당한 다른 표현이 떠 오르지 않는다.
그래서 추이가 어떻게, 방문자 수가 얼마나 되는 지 한번 방문현황을 보기로 했다.
다음 블로그뉴스로 글을 송고할 때랑 그렇지 않을 때와의 차이가 현격하게 보인다.
적을 때는 2-3천명, 많을 때는 약 2만명 내외..
어제 또 사고를 쳤나보다.
동시 접속자 수
동시 접속자 수가 3,600명이라.. 평소에 내 블로그 하루 방문자 숫자보다 많은 규모다. 이런...
특별한 글은 아니었고 예전에 적어 놓은 글 중에 다음(http://www.daum.net)으로 보내지 못한 게 있어 하나 보냈더니 의외로 베스트목록에 올라가는 바람에 또 폭탄을 맞게 되었다. 결국 어제 총 방문자 수가 42,000 명(다음 인사이드 기준)을 넘어.. 컥 ~
기분 좋다. (^ ^) 하.하.하...
별거 아니지만 아마도 항공부문이라는 것이 다른 분들의 주제와는 다소 차이가 있는 희소성으로 인해 베스트 목록에 고른 메뉴(?)를 올리는 데 유용하기 때문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사족>
상황이 이렇게 되니 은근히 별 시덥지도 않은 생각이 든다.
<---- 요기 있는 그림처럼 블로그 기자 펜촉은 달 수는 없나 ? ㅋㅋ
이런 펜촉 달고 있는 사람은 나름대로 인기있는 지명도 있는 블로거 기자라고 하던데.. ( 농담 )
어쨌거나 상황이 이렇게 되다보니 다음 블로거뉴스에 글을 송고하는 것, 아니 더 나아가 블로깅 하는 것에 대한 부담감이 생기기 시작한다. 그저 내 마음대로 사실 확인도 제대로 하지 않고 글을 올렸다가 다른 여러 사람들에게 본의 아니게 피해를 주게 되는 건 아닌지 하는 부담감과 아울러 혹시 듣게될 지도 모를 비난에 대해서도 벌써부터 걱정이 앞선다.
이래서 많은 사람들 앞에 나서게 되면 부담감이 커지고 또 마음대로 행동할 수 없는가 보다.
워낙에 소심한 성격이 되나서 듣기 싫은 소리를 큰 기침 한번으로 넘기질 못한다. 듣고 나면 마음에서 되새기고 (음메~~ 소도 아닌 것이..) 다시 생각하고 고민하기를 반복하곤 하기 때문에 걱정이 앞서는가 보다.
정말 감사하는 마음이다. 별것 아닌 것을 관심을 가지고 읽어 주시는 것도 감사하고, 또 그 관심을 댓글로, 방명록으로 남겨 주시는 것도 감사하다. 블로깅을 함에 있어 그 무엇보다 감사한 것은 이렇게 뭔가를 쓰고 유지할 수 있는 환경이 허락되는 것이다.
그래서 이번 글은 내 포스팅에 대한 과분한 관심에 대한 행복한 기분과 고마운 마음이 들기도 해서이기도 하지만 이 기회를 통해서 블로깅에 대한 마음자세를 다잡고자 쓰는 것이다. 혼자 마음 속으로만 생각하고 다짐하기엔 나중에 결심이 흐려질 것 같아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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