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족
블로그코리아, 블로거간 커뮤니케이션 방해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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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싸이트 중 선도격이던 블로그코리아가 7월 16일 다시 오픈했다.
관련 글 : 블로그코리아 새 출발과 아쉬움
이전 글에서도 언급했지만 새로운 오픈 시점과 시기를 너무 무리해서 잡은 경향이 없지 않다.
관련 홈페이지를 열려고 하면 느린 로딩 시간은 물론이거니와 부분적으로 레이아웃이 깨지거나 검색을 못하는 부분, 그리고 브라우저에 따라 심하게 그 동작이나 모양에 편차를 보인 점 등은 매우 아쉬운 부분이다.
재 오픈한 지 3일 째인 아직도 일부 동작은 변함없이(?) 작동하지 않는다.
예를 들어 브라우저 파이어폭스에서는 로그인 기능은 아직까지 작동 불능...
그러나 이런 에러나 미흡한 점들은 시간이 지나면 운영자의 노력과 열정으로 해결될 것이다
(안되면 망하는 거겠지..)
이 글에서 언급하고자 하는 것은 이런 일종의 하드웨어적인 시스템 환경이나 동작을 이야기 하고자 하는 것이 아니다. 말한 것처럼 에러나 미흡한 점은 시정 가능한 부분이기 때문이다.
더 우려스러운 것은 블코를 운영하는 컨셉 측면이다.
개념이나 운영 원칙 부분은 에러라고 볼 수 없기에 쉽게 눈에 띄지도 않고, 설사 인식된다 하더라도 개선의 필요성에 대해 운영진의 인식이 부족하다면 해결될 수 없는 문제이기 때문에, 금번 홈페이지 오픈과 관련된 운영상의 문제점은 그리 큰 문제가 아니고 오히려 다른 부분에 신경을 더 써야 하지 않을까 한다.
블로그코리아(메타싸이트)가 블로거간 커뮤니케이션을 방해한다 ?
오늘 블코 홈페이지를 들어가 다른 글을 읽어 보던 중 일부 아쉬운 점이 있어 글을 남기게 된다.
그건 다름아닌 블코가 블로거와 블로거를 이어주는 Communication을 단절시키는 역할을 한다는 것..
무슨 말인가?
블로그를 활성화시키고 관련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메타싸이트가 블로거간 Communication (교류) 을 단절시킨다는 말이..
아래 화면을 보자.
민감하지만 재미있는 주제로 작성된 포스트를 하나 열어 보니, 해당 포스트와 비슷한 내용이나 주제로 구성된 관련 포스트도 보여준다. (다른 메타싸이트도 거의 비슷한 컨셉으로 운영되니 블코만의 특징이라고 보기는 그렇지만..)
그런데 특이한 것은 관련 페이지에는 해당 글을 읽어본 다른 사람들의 멘트를 달 수 있도록 되어있다. 즉 댓글을 통해 해당 포스트가 어떤 내용인 지, 그리고 사람들이 어떤 반응을 보이는 지 알 수 있어 비교적 직관적이라고는 할 수 있겠다. 그 멘트를 통해 그 글을 읽어보고 싶은 호기심을 유발하는데 유용할 수 있다.
그래서 해당 포스트를 열어 내용을 보았다.
재미있는 사진(?)에 관심을 끌만한 내용이 많아 흥미롭게 그림도 보고 글도 보았다.
그런데 이상한 것은 해당 포스트(글)에는 아무도 느낌이나 의견을 달지 않는 것.. 대신 블코 메타싸이트 관련 글이 올라있는 페이지에 의견이 달려 있었던 것이었다.
글을 읽었고 의견을 남기고 싶으면 적어도 해당 블로그에 댓글을 남기는 게 정상 아닌가?
그래야 주인장은 자신의 글을 남들이 어떻게 읽고 느끼는 지 알 수 있으며 의견 남겨 준 다른 사람들이 혹시 블로거라면 역 방문을 통해 서로간의 의견 교환을 하게 된다.
개인적으로 블로그에 대한 장점 중에 하나가 커뮤니케이션(Communication)을 통한 네트워크 구축이라고 생각한다.
직접 얼굴을 대면하지 못하는 온라인 네트워크 상 외롭고 고립되기 쉬운 게 특징 중에 하나다.
최근에는 이런 온라인 네트워크 상의 단점을 해결하고자 오프라인 모임도 일부 운영되기 시작했다.
내가 쓴 글에 대해 방문자들의 느낌과 생각을 통해 내가 생각하는 것과 다른 사람들의 생각 간의 차이를 알 수도 있고 전체적인 여론이나 흐름도 이해할 수 있기 때문이다.
메타싸이트 관련 자신의 글에 의견 등이 댓글로 달려 있으니 거기서 확인하면 되지 않느냐 하는 의견도 있을 수 있으나 지금 당장이 아닌 일정 세월이 지나 결국 블로거는 자신의 블로그에 남겨진 글들만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즉 Blog 원래 의미에 걸맞게 개인의 기록에 다른 사람들과의 교류 역사도 함께 남게 되는 것이니 만큼 다른 온라인 페이지에 자신의 글과 관련된 기록이 남기 보다는 자신의 글에 의견이 댓글이나 트랙백의 형태로 남길 원하는 것이다.
블로그코리아가 나름대로 신선한 아이디어와 컨셉으로 새로 무장하고 과감하게 오픈했다.
아직 시간이 얼마 지나지 않았기에 그 성과를 미리 예단해서 판단할 필요는 없다. 하지만 현재 발견된 아쉬운 부분에 대해 고쳐지지 않으면 확고히 Setup 된 뒤에는 그 방향을 바꾸기 매우 어렵기 때문에 이 글을 남기게 된다.
만약 블코가 이런 식으로 자신의 네트워크 안에 블로거를 끌어 들이려고 한다면, 종국에는 성공하기 힘들지 않을까 싶다. 메타싸이트가 가지는 궁극적인 목적이 무엇인 지 그 끝이 어디인 지는 확언하기 힘드나, 자신만의 컨텐츠를 가지고 운영되는 홈페이지가 아닌 다른 사람들의 생각과 정보를 활용하는 것이라면, 그리고 블로거의 생각과 특성을 조금만 더 이해한다면 외부 컨텐츠와 생각을 자신들의 영역 안으로 무리하게 끌어들이지 말고 블로거간 네트워크를 어떻게 활성화시키고 구성할 지에 대해 좀 더 심각한 고민이 필요할 것이다.
블코도 블로그 제목 편집하네 ? ㅋㅋ ^^
(덧, 제목을 편집한다는 것은 제 오해군요. ^^, 채널-주제-이라는 부분을 오해했습니다. 죄송)
관련 글 : 블로그코리아 새 출발과 아쉬움
이전 글에서도 언급했지만 새로운 오픈 시점과 시기를 너무 무리해서 잡은 경향이 없지 않다.
관련 홈페이지를 열려고 하면 느린 로딩 시간은 물론이거니와 부분적으로 레이아웃이 깨지거나 검색을 못하는 부분, 그리고 브라우저에 따라 심하게 그 동작이나 모양에 편차를 보인 점 등은 매우 아쉬운 부분이다.
재 오픈한 지 3일 째인 아직도 일부 동작은 변함없이(?) 작동하지 않는다.
예를 들어 브라우저 파이어폭스에서는 로그인 기능은 아직까지 작동 불능...
그러나 이런 에러나 미흡한 점들은 시간이 지나면 운영자의 노력과 열정으로 해결될 것이다
(안되면 망하는 거겠지..)
이 글에서 언급하고자 하는 것은 이런 일종의 하드웨어적인 시스템 환경이나 동작을 이야기 하고자 하는 것이 아니다. 말한 것처럼 에러나 미흡한 점은 시정 가능한 부분이기 때문이다.
더 우려스러운 것은 블코를 운영하는 컨셉 측면이다.
개념이나 운영 원칙 부분은 에러라고 볼 수 없기에 쉽게 눈에 띄지도 않고, 설사 인식된다 하더라도 개선의 필요성에 대해 운영진의 인식이 부족하다면 해결될 수 없는 문제이기 때문에, 금번 홈페이지 오픈과 관련된 운영상의 문제점은 그리 큰 문제가 아니고 오히려 다른 부분에 신경을 더 써야 하지 않을까 한다.
블로그코리아(메타싸이트)가 블로거간 커뮤니케이션을 방해한다 ?
오늘 블코 홈페이지를 들어가 다른 글을 읽어 보던 중 일부 아쉬운 점이 있어 글을 남기게 된다.
그건 다름아닌 블코가 블로거와 블로거를 이어주는 Communication을 단절시키는 역할을 한다는 것..
무슨 말인가?
블로그를 활성화시키고 관련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메타싸이트가 블로거간 Communication (교류) 을 단절시킨다는 말이..
아래 화면을 보자.
관련 포스트 : 제주 러브랜드에서
(원래 제목은 "제주 러브랜드에서" 인데, 블코 페이지에서는 다소 낚시성의 "19금 박물관도 있다?" 이라는 제목으로 나타나고 있다.)
(원래 제목은 "제주 러브랜드에서" 인데, 블코 페이지에서는 다소 낚시성의 "19금 박물관도 있다?" 이라는 제목으로 나타나고 있다.)
민감하지만 재미있는 주제로 작성된 포스트를 하나 열어 보니, 해당 포스트와 비슷한 내용이나 주제로 구성된 관련 포스트도 보여준다. (다른 메타싸이트도 거의 비슷한 컨셉으로 운영되니 블코만의 특징이라고 보기는 그렇지만..)
그런데 특이한 것은 관련 페이지에는 해당 글을 읽어본 다른 사람들의 멘트를 달 수 있도록 되어있다. 즉 댓글을 통해 해당 포스트가 어떤 내용인 지, 그리고 사람들이 어떤 반응을 보이는 지 알 수 있어 비교적 직관적이라고는 할 수 있겠다. 그 멘트를 통해 그 글을 읽어보고 싶은 호기심을 유발하는데 유용할 수 있다.
그래서 해당 포스트를 열어 내용을 보았다.
재미있는 사진(?)에 관심을 끌만한 내용이 많아 흥미롭게 그림도 보고 글도 보았다.
그런데 이상한 것은 해당 포스트(글)에는 아무도 느낌이나 의견을 달지 않는 것.. 대신 블코 메타싸이트 관련 글이 올라있는 페이지에 의견이 달려 있었던 것이었다.
글을 읽었고 의견을 남기고 싶으면 적어도 해당 블로그에 댓글을 남기는 게 정상 아닌가?
그래야 주인장은 자신의 글을 남들이 어떻게 읽고 느끼는 지 알 수 있으며 의견 남겨 준 다른 사람들이 혹시 블로거라면 역 방문을 통해 서로간의 의견 교환을 하게 된다.
개인적으로 블로그에 대한 장점 중에 하나가 커뮤니케이션(Communication)을 통한 네트워크 구축이라고 생각한다.
직접 얼굴을 대면하지 못하는 온라인 네트워크 상 외롭고 고립되기 쉬운 게 특징 중에 하나다.
최근에는 이런 온라인 네트워크 상의 단점을 해결하고자 오프라인 모임도 일부 운영되기 시작했다.
내가 쓴 글에 대해 방문자들의 느낌과 생각을 통해 내가 생각하는 것과 다른 사람들의 생각 간의 차이를 알 수도 있고 전체적인 여론이나 흐름도 이해할 수 있기 때문이다.
메타싸이트 관련 자신의 글에 의견 등이 댓글로 달려 있으니 거기서 확인하면 되지 않느냐 하는 의견도 있을 수 있으나 지금 당장이 아닌 일정 세월이 지나 결국 블로거는 자신의 블로그에 남겨진 글들만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즉 Blog 원래 의미에 걸맞게 개인의 기록에 다른 사람들과의 교류 역사도 함께 남게 되는 것이니 만큼 다른 온라인 페이지에 자신의 글과 관련된 기록이 남기 보다는 자신의 글에 의견이 댓글이나 트랙백의 형태로 남길 원하는 것이다.
블로그코리아가 나름대로 신선한 아이디어와 컨셉으로 새로 무장하고 과감하게 오픈했다.
아직 시간이 얼마 지나지 않았기에 그 성과를 미리 예단해서 판단할 필요는 없다. 하지만 현재 발견된 아쉬운 부분에 대해 고쳐지지 않으면 확고히 Setup 된 뒤에는 그 방향을 바꾸기 매우 어렵기 때문에 이 글을 남기게 된다.
만약 블코가 이런 식으로 자신의 네트워크 안에 블로거를 끌어 들이려고 한다면, 종국에는 성공하기 힘들지 않을까 싶다. 메타싸이트가 가지는 궁극적인 목적이 무엇인 지 그 끝이 어디인 지는 확언하기 힘드나, 자신만의 컨텐츠를 가지고 운영되는 홈페이지가 아닌 다른 사람들의 생각과 정보를 활용하는 것이라면, 그리고 블로거의 생각과 특성을 조금만 더 이해한다면 외부 컨텐츠와 생각을 자신들의 영역 안으로 무리하게 끌어들이지 말고 블로거간 네트워크를 어떻게 활성화시키고 구성할 지에 대해 좀 더 심각한 고민이 필요할 것이다.
블코도 블로그 제목 편집하네 ? ㅋㅋ ^^
(덧, 제목을 편집한다는 것은 제 오해군요. ^^, 채널-주제-이라는 부분을 오해했습니다. 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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