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족
A380 체험 비행과 뉴스에 나온 다원이..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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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버스社가 차세대 대형 항공기 시장을 선점하고자 야심차게 개발한 A380.
올 10월부터는 싱가포르 항공의 첫 비행을 시장으로 본격적인 운항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신 기종인 A380의 홍보 차원에서 전세계를 돌며 그 시범 비행을 하고 있는데, 한국에서는 어제 처음으로 시범 비행이 이루어졌다. 대한항공은 A380 기종으로 오전 10시, 오후 3시 2차례에 걸쳐 인천공항을 출발해 제주 영공을 돌아 다시 인천공항으로 되돌아오는 항로로 약 2시간의 시험 비행을 성공리에 마쳤다.
이 체험 비행에는 각계의 인사와 임직원과 함께 이벤트를 통해 일반인과 항공 관련 동호회 회원들을 초청하여 함께 참가했다.
그러나 그것보다는...
내 입장에서 A380 시험 비행이 성공적이었네 하는 것보다, 진짜 중요한 것은 큰 아이 다원이가 오늘 그 시험 비행에 참가하게 된 것.. ㅋㅋ
원래는 계획에 없었는데 우연히 기회가 되어 이틀 전에 딸아이가 A380 시험 비행에 참가한다는 회사로부터의 갑작스러운 통보에 학교에 부랴부랴 체험 학습 명목으로 설명하고 간신히 시험 비행에 참가할 수 있었다.
오전에 비가 부슬부슬 내려 제대로 시험비행 행사 가능할라나 하는 우려도 있긴 했지만 다행히 무사히 진행된 것 같았고, 행사에 다녀 온 다원이는 너무 재미있었던 모양이다.
비행기 내부의 각종 시설과 장비를 구경하고 승무원 언니들이 이것 저것 챙겨주는 것이 무척이나 즐거웠던 것 같다.
오늘의 이런 행사를 당연히 언론에서 크게 다루었고 기사도 여럿 나오게 되었는데, 우연히 인터넷에서 기사를 보다보니 그런 기사들 중에 딸아이가 내용으로 등장한 기사가 있는 것을 알게 되었다.
"엄마, 아빠 !! 이것 봐, 이것 봐 !! 내가 뉴스에 나왔어. 이것 보라니까 !!"
( 어라! 한겨레 신문이네? 나랑 뭔 인연이라도 있는 걸까? 얼마 전에는 네이버 관련 올렸던 블로그 글이 한겨레 신문 기사에 인용되더니 ㅋㅋ )
아마도 기내에서 각종 시설을 둘러보는 와 중에 어린이를 배경으로 해서 기자들이 사진을 찍었던 모양이다. 자기가 뉴스의 내용을 얼굴이 나오니 무척 신기한 모양이다.
아이 엄마도 신기하고 재미있다는 듯한 얼굴로 연신 인터넷 기사를 눌러가며 다원이 얼굴 찾기에 여념이 없다.
얼굴이 이쁘게 나오지 않았다는 둥, 옷 좀 예쁜 거 입혀 보낼 걸 그랬다는 둥 종알종알.. ㅋㅋ
그리고 체험 비행 행사를 마치고 대한항공으로부터 기념품 몇가지를 받아왔는데 그 중에 아직은 시중에 많지 않은 A380 항공기 모델이 있다. 그런데 그 동안 사진으로 보아온 A380 보다 무척이나 날씬하다. 원래 날씬한 건가? A380이 대형기종이고 2층으로 되어있다고 말만 들어서 뚱뚱(?)하다고 생각했었는데 아닌가 보다.
어젯 밤 잠자기 전까지 종알 종알, 까불 까불 연신 떠들고 자랑하던 다원이를 보니, 낮에 있었던 체험 비행 행사가 적잖이 재미있었나보다. 아이가 그렇게 좋아하는 걸 보니 그걸 바라보는 내 마음도 기쁘기도 하고 안스럽기도 하다.
'다원아 ! 그렇게 재밌었어 ? ^^'
'다음엔 더 재밌고 신기한 곳 많이 구경시켜 줄께'
추가) 사진 하나 더 !!!
올 10월부터는 싱가포르 항공의 첫 비행을 시장으로 본격적인 운항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신 기종인 A380의 홍보 차원에서 전세계를 돌며 그 시범 비행을 하고 있는데, 한국에서는 어제 처음으로 시범 비행이 이루어졌다. 대한항공은 A380 기종으로 오전 10시, 오후 3시 2차례에 걸쳐 인천공항을 출발해 제주 영공을 돌아 다시 인천공항으로 되돌아오는 항로로 약 2시간의 시험 비행을 성공리에 마쳤다.
이 체험 비행에는 각계의 인사와 임직원과 함께 이벤트를 통해 일반인과 항공 관련 동호회 회원들을 초청하여 함께 참가했다.
그러나 그것보다는...
내 입장에서 A380 시험 비행이 성공적이었네 하는 것보다, 진짜 중요한 것은 큰 아이 다원이가 오늘 그 시험 비행에 참가하게 된 것.. ㅋㅋ
원래는 계획에 없었는데 우연히 기회가 되어 이틀 전에 딸아이가 A380 시험 비행에 참가한다는 회사로부터의 갑작스러운 통보에 학교에 부랴부랴 체험 학습 명목으로 설명하고 간신히 시험 비행에 참가할 수 있었다.
오전에 비가 부슬부슬 내려 제대로 시험비행 행사 가능할라나 하는 우려도 있긴 했지만 다행히 무사히 진행된 것 같았고, 행사에 다녀 온 다원이는 너무 재미있었던 모양이다.
비행기 내부의 각종 시설과 장비를 구경하고 승무원 언니들이 이것 저것 챙겨주는 것이 무척이나 즐거웠던 것 같다.
오늘의 이런 행사를 당연히 언론에서 크게 다루었고 기사도 여럿 나오게 되었는데, 우연히 인터넷에서 기사를 보다보니 그런 기사들 중에 딸아이가 내용으로 등장한 기사가 있는 것을 알게 되었다.
"엄마, 아빠 !! 이것 봐, 이것 봐 !! 내가 뉴스에 나왔어. 이것 보라니까 !!"
<한겨레> 기분좋게 누워있는 다원.. (오른 쪽)
아마도 기내에서 각종 시설을 둘러보는 와 중에 어린이를 배경으로 해서 기자들이 사진을 찍었던 모양이다. 자기가 뉴스의 내용을 얼굴이 나오니 무척 신기한 모양이다.
아이 엄마도 신기하고 재미있다는 듯한 얼굴로 연신 인터넷 기사를 눌러가며 다원이 얼굴 찾기에 여념이 없다.
얼굴이 이쁘게 나오지 않았다는 둥, 옷 좀 예쁜 거 입혀 보낼 걸 그랬다는 둥 종알종알.. ㅋㅋ
그리고 체험 비행 행사를 마치고 대한항공으로부터 기념품 몇가지를 받아왔는데 그 중에 아직은 시중에 많지 않은 A380 항공기 모델이 있다. 그런데 그 동안 사진으로 보아온 A380 보다 무척이나 날씬하다. 원래 날씬한 건가? A380이 대형기종이고 2층으로 되어있다고 말만 들어서 뚱뚱(?)하다고 생각했었는데 아닌가 보다.
다원이가 기념품으로 받아 온 A380 항공기 모델
어젯 밤 잠자기 전까지 종알 종알, 까불 까불 연신 떠들고 자랑하던 다원이를 보니, 낮에 있었던 체험 비행 행사가 적잖이 재미있었나보다. 아이가 그렇게 좋아하는 걸 보니 그걸 바라보는 내 마음도 기쁘기도 하고 안스럽기도 하다.
'다원아 ! 그렇게 재밌었어 ? ^^'
'다음엔 더 재밌고 신기한 곳 많이 구경시켜 줄께'
추가) 사진 하나 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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