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2006/04 (8)
『한』가족
블로그를 운영하다 보면 여러가지 올리고 싶은 생각이나 글들이 있지만, 그 주제가 가족으로 한정되어질 때면 사진이나 동영상 등을 떠올리게 된다. 그런데, 내가 거주하는 웹호스팅 업체에서는 동영상이나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를 아주 제한적으로만 허용하고 있다. 그러다 보니 동영상이나, 음악 등은 거의 올리지 못한다. 그러다 우연히 알게 된 서비스가 youtube.com 하고 하는 동영상 업로딩, 스트리밍 제공 싸이트. 그냥 순수하게 동영상을 보여주는 게 아니고 업로딩 된 동영상을 플래시로 변환하여 보여준다. 거기다 embed code를 제공해줘 내 블로그에 그 code를 링크 걸어 마치 내 블로그에 동영상을 올려놓은 것 같이 사용하며 그 동안 아쉬웠던 동영상을 블로그에 올려놓고 가족들이 재미있게 보고 있었다. ..
오랜만에 잡아보는 연필(?)이다. 비록 실제 그림도구는 아니지만, 디지털 문화 속에 이런 툴이 있다는 건 반가운 일이다. 그나저나 영 손에 익질 않는다. 어색하고 선을 따라 흐르는 내 손의 움직임도 낯설고 동선도 불안하고^^ 내 블로그에 올리려고 오랫동안 손 놓고 있었던 그림에도 다시 관심을 가지게 하는 걸 보면, 여러모로 내게 블로깅은 동기 부여의 기회를 제공한다.^^
혹시 남을 가르쳐 본 적이 있는가? 나 아닌 다른 사람에게 무언가를 알게 한다는 것.. 그리 쉬운 작업이 아니라는 것은 실제 교사나 선생님을 해보지 않은 사람이라도 쉽게 알 수 있을 것이다. 나 혼자만의 생각을 일방적으로 주입시키려 하거나 상대방이 미처 알아듣기도 전에 어린아이가 어른들의 보속을 쫓아 따라오지 못하는 속도를 무시하듯 나만 앞서 나간 적이... 그래서 어느 정도 지난 다음에 다시 처음으로 되돌아가 재시작해야 했던 적이 적지 않게 있다. 그러다 보면 느는 건 참을성이다. 특히 어떤 댓가를 바라지 않고 가르치는 작업은 상당한 인내심을 요하게 한다. 그러다보니 다른 학생이나 사람들에게는 지식의 전달이나 공유를 훌륭하게 해 내는 선생님들도 자기 아이들에게 만큼은 절대(?) 자신이 직접 가르치지 않..
ㅋㅋㅋㅋㅋ 보고 한참을 웃었....^^ 예전엔 이런 류의 개그가 꽤나 있었던 걸로 기억하는 데 요즘을 잘 안보이는군. 이 그림은 만화를 취미로 하는 어느 고등학생(블로그)이 그린 걸로 알고 있다. 아~ 나는 뭐하나 몰라. ^^ (부럽다 그 열정이.. 매번 생각만하고 있는 자신이..안타깝게 느껴지는 건..) 고래가 난다요: これが何だよ。 고래와 난다요: これは何だよ。 난다 고래: 何だ、これ。 뜻은 전부다 "이건 뭐냐고", "뭐야 이거" 등의 의미 ps. 이 포스튼는 스팸 때문에 트랙백을 막았습니다.^^
일본에 근무 중, 업무차 모이는 단체에서 주최하는 (일본 입장에서의) 해외 공항 견학의 기회가 있었다. 뭐 거의 매년마다 하는 행사지만 올해는 베트남의 호치민 공항을 가게 되었는데.. 말이 견학이지 사실 그냥 하루 이틀 정도 기분 전환하는 행사다. 지난 1년간의 각 회사와의 관계에서 업무상 이런 저런 일들을 털어버리는 기회도 되고 좋은 비즈니스 관계를 이어나가기 위한 행사의 의미가 더 크다. 후쿠오카를 출발, 점심 경 도착한 베트남 호치민 공항 풍경. 터미널을 나서자 마자 후욱~ 하고 뜨겁고 습한 공기가 폐 안으로 밀려들어 온다. 피부 숨구멍의 긴장을 풀듯 바로 촉촉해진다. ^^ 그도 그럴 것이 내가 사는 곳 날씨는 겨울인데, 이곳은 거의 초여름 수준이다. 나중에 들으니 이곳 베트남에서는 지금(1월) 날..
내가 살고 있는 세계와 또 다른 세계와의 교류와 유통은 대단히 흥미로운 일이다. 똑같은 사람이라고 생각이 되면서도 서로 다른 생활 습관과 풍습을 각기 고유의 형태로 가지고 있는 것을 볼 때 더욱 재미있는 일이다. 해외생활을 하며 겪는 여러가지 에피소드는 이런 이질 문화에 대한 어색함, 생경함에서 비롯된다고 볼 수 있다. 인사를 하는 방법, 식사하는 습관, 대화하는 방법들이 다 다르지 않는가 말이다. 재미있는 것 중 한가지.. 식사 문화 중 우리나라 사람들이 잘 적응하지 못하는 서양식 매너(아니 사실은 프랑스의 식사 매너겠지만)중 하나가 트림에 관한 것이다. 서양식 테이블 매너에서 식사 중 코를 푸는 것, 방귀를 뀌는 것, 트림을 하는 것, 기침/재채기 중 가장 좋지 않게 생각하는 게 뭘까? 적어도 내 기..
블로그를 사용하다보니, 간혹 궁금해지는 게 있다. 사실 뭐 별로 볼 것도 없는 블로그지만 나 말고 누구 누구가 다녀가는 지, 그리고 어떤 글을 읽고 가시는 지 궁금할 때가 많다. 솔직히는 창피해서 아무도 읽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과, 그래도 인터넷이라는 열린 공간에 적는 글인데 누군가가 좀 읽어 줬으면 하는 마음 둘다 공존하고 있다. 그러다 보니 블로깅을 하는 분들 중 상당수가 자신의 블로거에 접속하는 여러가지 통계들을 알고 싶어한다. 태터툴에서 기본적으로 제공하는 것(사실 접속 수나 리퍼러 로그 등 아주 기본적인 것만 알려주지만 그래도 나같은 초보들에게는 유용하다)도 있고, TraceWatch 등 기타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툴도 있다. 아~~ 이런 것도 있구나 하고 감탄을 할 때가 너무 많다. 신기하기..
사람은 제각기 나름대로의 버릇이 있다. 좋은 것도 있겠지만 상당 수는 별로 좋지 않은게 대부분이다. 그 중에 하나, 손가락 마디를 꺽어 소리를 내는 것.. 어릴 때는 형들이나 어른들이 하는 걸 보고 왠지 그런걸 하면 어른스러워 보인다고 할까 하는 생각에 따라하곤 했다. 그것이 버릇이 되어 혼자 있거나 심심할 땐 나도 모르게 손가락 마디를 꺽어 소리를 내곤한다. 하고 나면 시원한 느낌도 있어서 그런지 계속하게 된다. 그런데 하면서도 늘 궁금하게 생각되는 건, 도대체 이 소리의 근원은 뭘까? "설마 손가락 마디의 뼈가 부러지거나 부딛히는 소리는 아니겠지 !! " 하면서도 근원을 알 수 없으니.. 이에 대해 얼마 전에 알게 된 재미있는 사실이다. 많은 사람(특히 남자)들이 버릇처럼 손가락 마디를 꺽으면서 "뚝..